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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하반기 중기대출 증가율 둔화 모멘텀 기대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은행업종에 대해 하반기 중소기업대출 증가율 둔화가 상승 모멘텀의 단초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 톱픽 종목으로는 신한지주와 국민은행을 꼽았다.

백동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은행의 순이자마진 하락의 주범을 중소기업대출로 추정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신용스프레드, 주택담보대출 신용스프레드는 확대된 반면, 중소기업대출에 적용되는 신용스프레드가 올 1~4월 중 0.10%p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에는 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을 둔화시킬 전망"이라며 "감독당국이 중소기업대출 증가속도를 낮추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추진했던 신한은행 등이 하반기에는 관리 중심으로 전략을 선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에 중소기업대출 경쟁이 완화되면 은행 순이자마진은 추가 하락하기보다는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예금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나 급격한 대출 증가가 예금금리 상승의 한 원인이었기 때문에 중소기업대출 증가율 둔화가 예금금리 상승 압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에 중소기업대출 대신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악화될 부담이 남아 있긴 하지만 중소기업대출 증가율 둔화가 은행주 상승 모메텀의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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