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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12일 미국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금리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는 오전 9시49분(현지시간) 현재 전날보다 16.66포인트(0.12%) 떨어진 1만3408.3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505.53으로 3.59포인트(0.24%)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7.64포인트(0.30%) 내려 2564.51을 기록중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5.21%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3.4% 상승, 예상치를 상회했다. 인도에서는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4월 산업생산이 13.6% 증가, 예상치 11.3%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휴대폰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도 악재다.

TI는 전날 장마감후 2분기 매출 전망치를 지난 4월 제시했던 33억2000만~36억달러에서 33억6000만~35억1000만달러로 내렸다. 주당 순익도 40~44센트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해 기존 전망치 39~45센트보다 다소 낮아졌다. 회사측은 휴대폰 및 계산기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TI 주가는 2% 떨어졌다.

리먼브러더스의 2분기 순익이 27% 증가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증시 활황 뿐 아니라 기록적인 인수·합병(M&A) 증가로 수수료 수입이 늘어난 덕분이다. 하지만 증시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리먼브러더스는 2분기 순익이 12억7000만달러, 주당 2.21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1.8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1.9% 상승했다.


정재형기자 ddott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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