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율 2.5%로 7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휘발유와 전기 가격 인하가 크게 도움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2.8%에서 5월 2.5%로 낮아졌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2.6%보다도 낮았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3%로 4월과 같았다.
물가 상승률이 소폭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영국은행(BOE)의 물가 목표치 2%를 13개월 연속 초과했다.
한편 머빈 킹 영국은행 총재는 전날 "정책 결정자들은 물가를 억누르기 위해 (지난주 금리인상에 이어) 조치를 더 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형기자 dd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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