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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기형기자] 인쇄회로기판(PCB) 약품 전문업체인 오알켐은 12일 동종업체인 ㈜에스디씨 주식 40%를 취득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식수는 80만주이고, 인수대금은 12억원이다.

이와함께 이재현 오알켐 대표이사가 에스디씨 지분 30%를, 오알켐 기타 임원들이 6.5%를 인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알켐과 특수관계인의 에스디씨 지분은 76.5%, 153만주에 달한다. 총 인수대금은 22억9500만원이다.

에스디씨는 PCB약품제조와 외주동도금사업 및 소재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오알켐의 사업구조와 유사하다. 에스디씨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매출액 114억, 순손실 4.7억을 기록하는등 최근 2년간 적자를 냈다.

이재현 오알켐 대표이사는 "에스디씨는 PCB 산업불황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업계 최초로 유기적 납땜성질 보존제(OSP;Organic Solderability Preservative)약품 개발 및 삼성전기, 대덕전자 등에 약품을 납품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하고,

이 대표는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에스디씨의 빠른 경영정상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알켐은 이번 에스디씨의 경영권 인수를 통해 국내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타 표면처리 및 응용약품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숙원사업이었던 해외시장 진출도 에스디씨의 홍콩현지 법인을 교두보로 삼아 중국 및 대만시장 진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방침이다.

오알켐 관계자는 "이번 에스디씨 인수는 PCB산업에 파급효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두 기업의 제휴로 국내 PCB약품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내 PCB업계에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기형기자 eleve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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