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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31일 손배소 승소 후 주가 23% 상승]

엔씨소프트가 소송 악재를 떨어낸 후 주가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전날 종가보다 4600원(5.65%) 오른 8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05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엔씨소프트는 '타뷸라라사' '길드워 확장팩' 등 신규게임 출시 기대감과 게임업체 중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한 펀더멘털이 부각되며 최근 두 달여 동안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2월 타인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도용해 '리니지' 계정을 개설한 대규모 명의도용 사건 이후 피해자 1만689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하며 악재도 떨어냈다.

지난달 31일 법원의 판결 이후 7만원에 머물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12일까지 8만6000원으로 22.86%나 상승했다. 이 기간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주가를 뒷받침했다.

대우증권은 4일 8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린 데 이어 11일 10만500원으로 또 한 차례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도 7만6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목표가를 올렸으며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G증권은 11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나 목표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무경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리니지' 시리즈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가운데 신규게임 출시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개발 및 배급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차입 경영으로 경쟁사 대비 재무구조가 견조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5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규창기자 ry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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