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11일 뉴욕 증시가 보합권 내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최근 가장 큰 변수인 국채 금리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다우지수는 0.57포인트 올라 거의 변동이 없었고, S&P500지수는 0.1%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05% 떨어졌다. (관련기사 ☞[뉴욕마감]보합권 혼조마감, 재료 없어)

12일 뉴욕 증시에서도 국채 금리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방향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전날처럼 변동폭이 작다면 그만큼 증시에 주는 영향력도 줄어든다.

또 하나의 변수는 기업실적이다. 이번주에는 리먼브러더스, 베어스턴스, 골드만삭스 등 월가 대표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은 개장전에 리먼브러더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리먼브러더스는 2분기 주당순익이 1.8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유례없이 많은 인수·합병(M&A)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증시도 활황을 보이고 있어 투자은행들의 실적이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장마감후, 세계 최대 휴대폰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2분기 매출과 순익 전망을 좁혀서 발표했다. 매출 전망은 전문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익 전망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회사측은 휴대폰 및 계산기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TI의 주가는 2% 떨어졌다.

미국 법무부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인수합병을 승인했다. CME와 CBOT의 합병을 가로막던 장애물이 사라지면서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등장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두 회사 주가에도 호재가 될만한 소식이다.

경제 관련 유명인사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밤 10시30분)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무역 컨퍼런스에서 발언을 한다. 이어 오전 10시30분에는 카를로스 구티에레즈 상무장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예상된다.

유가 움직임도 관심꺼리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 1.87% 올라 배럴당 65.9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휘발유 가격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새벽 3시)에는 5월 재정수지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700억달러 적자로 전월(429억달러 적자)보다 악화된 수준이다.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세계증시 동향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과 홍콩이 하락했고, 나머지는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41%(73.57엔) 떨어진 1만7760.91엔을,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0.5% 떨어진 1751.62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8%(31.38포인트) 오른 8370.26을 기록했다.

▷미국 선물은 하락세다. 이날 오전 1시8분(미 중부시간) 현재 S&P500 선물은 3.10포인트 떨어진 1522.10, 나스닥100 선물은 3.25포인트 하락한 1927.25를 기록중이다.
정재형기자 ddott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