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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이지로보틱스 흡수합병' 이노메탈 기자간담회]

"이지로보틱스와의 합병은 안정성과 성장성 확보를 위한 것"

이건국 이노메탈 대표는 1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지로보틱스와의 합병에 '성장성'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노메탈은 지난 4월 지능형 로봇 제작업체 이지로보틱스와 흡수합병했다.

이 대표는 "자동차 부품업체와 로봇 제조업체간의 만남에 대해 시장의 우려감이 예상되지만 코스닥시장 내의 가장 건전한 우회상장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각자 사업부문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감자와 증자로 부채비율을 낮춰고 경영정상화를 꾀한 상황에서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지로보틱스는 2000년 설립,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로봇 2차 시범사업자와 서비스로봇 시장 검증 사업자로 선정되어 KT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트워크 로봇 보급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네트워크 기반 가정용 서비스 로봇은 홈모니터링, 뉴스&날씨, 음악앨범, 영어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2006년 시범 서비스를 완료했다. 이지로보틱스는 네트워크 로봇 외에도 축구로봇, 초중고생을 위한 교육용 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원태 이지로보틱스 대표는 "이노메탈과의 합병은 지난해에도 시도했었지만 마지막 단계서 무산된 후 이번에 성공하게 됐다"며 "코스닥시장 진입으로 자신감이 깊어진 만큼 지능형 로봇업체로 한단계 성장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로보틱스는 올 100억원, 2008년 20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중 네트워크 로봇의 매출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

이노메탈은 로봇사업 외에 기존 자동차 에스컬레이터 부품을 생산하는 다이캐스팅 사업과 새사업인 신소재 자동차유리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2007년 자동차 부품사업에서는 3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소재 자동차유리제품은 투명 나노 발열전도체를 유리면에 증착, 성에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으로 지난해 특허권을 확보하고 2008년 하반기 매출발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동차 부품 산업은 중국 등 신흥국가들의 추격이 계속되고 있어 신사업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합병후 조 대표가 225만8301주(13.9%)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최대주주인 손석창씨는 41만5894주(2.6%)를 확보하고 있다.
송선옥기자 oop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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