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현대자동차는 12일 자사의 싼타페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올해의 최고 안전한 모델(2007 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최고 안전한 모델'은 정면·측면·후면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가 적용된 차량에 한해 선정된다.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는 "싼타페가 측면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국내명 VDC)를 장착했을 뿐만 아니라 후방 추돌시 헤드레스트가 전방 및 상향으로 자동 이동해 탑승자의 머리와 목의 부상을 줄이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싼타페는 지난 3월 미국의 또 다른 충돌시험기관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NHTSA)이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도 베라크루즈와 함께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 결과 만점(별5개)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에도 현대차의 앙트라지와 기아차의 그랜드 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이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미니밴 부문 '최고 안전한 모델'로 선정돼기도 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각 기관들이 현대·기아차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테스트 결과를 연이어 내놓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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