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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中 CPI 3.4%… "PPI 안정적+中증시 안정, 큰 영향 없을 것"]

예상보다 높은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됐다. 중국이 하락반전하고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하락반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CPI가 예상보다 높았으나 큰 악재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12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0포인트(0.08%) 오른 1717.86을 기록중이다. 이날 1729.21까지 올랐으나 중국이 CPI를 발표하자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충격은 오래지속되지 못하고 재반등했다.

이날 중국 통계국은 5월 CPI가 지난해보다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3.3%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이로써 올들어 5월까지 중국의 CPI는 2.9%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억제목표치인 3%에 근접한 것. 그만큼 추가 긴축 조치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5월 저우 샤오찬 인민은행 총재는 식료품 가격 상승을 면밀히 주시하고 CPI 결과에 따라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날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안정적으로 나왔고 중국증시가 안정을 찾은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순표 한양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는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PPI가 CPI에 선행하는 측면이 있다고 했을 때 전날 발표된 PPI가 안정적인 만큼 CPI에 대한 부담은 적다"고 지적했다.

홍 연구원은 "정책 당국은 긴축 가능성이 언급하기는 하겠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엔 부족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그동안 결정한 정책의 효과를 지켜본 후에 행동을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변동폭이 큰 중국증시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조심스런 상황이나 큰 악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중국 증시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가 견조했다"며 "차이나 쇼크 우려 자체가 버블인 측면이 크다"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중국 긴축 가능성에 대해 "오리혀 추가 긴축을 하는 것이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상해종합지수는 1.36% 하락중이고 심천종합지수는 1.96% 내림세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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