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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일 금융통화위원회 간담회에서 과잉유동성과 자산가격을 언급한 것은 금리인상 재개를 시사하는 강한 시그널이라고 한은 측은 해석했다.

이흥모 한국은행 시장국장은 12일 아침 SBS 라디오 `백지연의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지난 주에 총재가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유동성 증가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명한 이후 모니터링을 해보니 하반기 중에 콜금리가 인상될 것이다는 기대가 상당히 높아진 걸로 나왔다"며 "총재가 예전과는 달리 강한 시그널을 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중소기업대출이 금년 5월까지 29조원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19조원보다 증가폭이 상당히 커진 것"이라며 "은행들이 기록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상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보니 중소기업대출을 늘릴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금년 들어서 해외 쪽에서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 같은 것이 많이 쏟아져 들어오다 보니 유동성이 계속 늘어가고 있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또 주가 급등에 대해 "3~4월까지의 주가는 한국 경제의 실력이랄까 펀더멘탈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보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 빨리 올라간 것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가상승에는 펀더멘털적인 요인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들어서 너무 빨리 올라가는 사실 그 다음에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 부분, 특히 신용투자에 대해서는 유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종구기자 darksky@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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