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SI 블루오션] 사우디아라비아에도 u-시티 수출]SK C&C(대표 윤석경)는 유비쿼터스 분야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그룹과의 공조를 통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중동을 비롯한 해외 주요 타겟지역의 정부 및 정부산하기관을 대상으로 u-IT컨설팅, u-시티 연구, u-시티 구축 등 다양한 사업모델 제안에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의 성과로 지난 5월 SK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u-시티 구축 작업 참여를 위한 길을 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최태원 회장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투자청 암 압둘라 알 다바 청장이 사우디아라비아 u-시티 건설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것. MOU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경제 신도시 건설의 마스터플랜 수립과 운영은 물론 도시 시스템 구축 등 첨단 미래형 도시 건설을 위한 협력 체제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SK C&C는 공공과 금융은 물론 통신과 에너지, 건설,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종합 IT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추진될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도시의 u-시티 구축이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성공적인 도시개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있을 u-시티 구축 사업을 바탕으로 중동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신도시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 C&C는 지난해 SK텔레콤, SK건설 등과 함께 상징성과 규모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행정중심복합도시 u-시티 구축을 위한 실행방안 및 기본설계 수립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군단위로는 최초로 추진되는 u-시티 컨설팅 사업인 'u-연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을 수주하며 u-시티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연기군 일대에 'u-시티 테스트 베드' 를 구축 운영하는 시범 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첨단의 u-IT기술을 적용해 u-수질관리, CCTV 기반의 u-세이프, u-램프, u-3D 공사현황관리(행정중심복합도시), u-건축폐기물관리 및 u-통합모니터링 융/복합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u-시티 사업에 있어 SK C&C는 u-주차/택시, 학부모안심, 모바일 현장행정, With U(통합 도시체험) 등 SK 고유의 경쟁 우위 요소인 모빌리티(Mobility)를 강조할 수 있는 u-시티 추진 전략 및 특화된 u-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가고 있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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