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SI 블루오션] 충주 기업도시 사업 시작…포항 광양등 그룹 연고지 집중 공략]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지난해 u-시티 관련 인력과 기술을 하나로 통합하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와이브로, ETC, RFID, DVR 등과 같은 첨단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월 충주 기업도시 개발을 전담하는 충주기업도시㈜ 설립에 지분을 투자, 충주기업도시 u-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충주기업도시의 u-City 전략계획(USP)과 실시설계를 수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통신 인프라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u-City에 필요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포스코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베트남신도시 등과 향후 포스코건설이 신규로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초기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포스데이타는 초기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연고지를 적극 활용하고 포스코 건설 등 계열사와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 이를 위해 지역의 관련업체 및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차별화된 u-시티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선투자형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포항시와 'U-시티 포항' 구축을 위한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적절하게 융합시켜 기존 철강도시에서 첨단 과학도시로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것이 포스데이타의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자사만의 u-시티 사업에 대한 기본 컨셉을 정립하고 포스코 관계사 내부에 흩어져 있는 관련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도시건설 및 운영에 대한 기획단계부터 범 포스코 그룹차원의 지원체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포털, 보안, 통합관제, 의료, 교육분야 등의 업체들과도 협력 관계를 확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단순히 도시에 첨단 IT기술만 적용하는 것이 아닌, 해당도시의 고유한 문화를 살리고 지역경제도 발전시킬 수 있는 도시 별 맞춤형 모델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모델을 바탕으로 u-시티 컨설팅에서부터 시스템 구축, 도시통합관제센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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