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SLS캐피탈이 창투사로 매각될 예정이다.
금융계에 따르면 SLS캐피탈 최대주주인 SLS중공업은 12일 국내 모 창업투자회사와 지분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되는 지분은 SLS캐피탈(67%) 및 특수관계인 지분 등 전체 발행주식의 77.7%(3224만255주)로, 매각대금은 500억~550억원선으로 알려졌다.
SLS캐피탈은 지난 1989년 신보리스로 창립됐다. 외환위기 당시 경영난을 겪다가 2003년 SLS중공업 계열로 매각됐다. 자본총계는 602억원이며 지난해 3/4분기(2006년 4월~12월)까지 28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SLS캐피탈이 그간 여러 업체들과 M&A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국내의 한 창업투자 회사로 매각을 결정했으며, 매각조건에 합의해 오늘 M&A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준환기자 a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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