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대투증권은 12일 SBSi가 고평가 논란으로 3년간 최저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다며 목표주가 1만7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강태호 대투증권 연구원은 "SBSi가 최근 4년간 주가의 히스토리컬 PER 밴드상 최저가 평균보다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다"며 "이는 고평가 논란, 모멘템 부재 영향에 따른 것인데, 향후 주가는 상승을 위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SBSi가 작년에 이어 향후 2년간 높은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매출액은 올해 17.9%, 내년 20.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높은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은 더욱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적 호조와 관련된 포인트에 대해선 "뉴미디어 다매체 시대 본격화로 콘텐츠 경쟁력이 극대화되고 매출처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판매수익 중 실적 가시성이 높은 B2B분야의 비중 증대가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방송 콘텐츠 강화로 마케팅 파워가 더욱 배가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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