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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기지 9개 이달 중 반환될듯

반환절차 이견있지만 합의 가능성 높아

한.미는 올해 반환 예정인 9개 미군기지에 대한 반환절차를 가급적 이달 중 마무리하는 쪽으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28일 "현재 반환절차가 논의되고 있는 9개 기지에 대해서는 SOFA(주둔군지위협정)(규정에 의한 반환)절차를 가급적 5월 중에 마치는 쪽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반환협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기지 반환절차에 대한 양국 이견으로 이달 내로 반환절차가 마무리될 지는 협상을 더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9개 기지는 춘천의 캠프 페이지, 의정부의 폴링워터와 시어즈, 캠프 카일, 에셰욘, 파주의 에드워드와 캠프 게리오웬, 서울의 캠프 그레이, 매향리사격장 등이다.

이 중 그레이, 카일, 게리오웬, 매향리사격장은 관리권이 한국 측으로 이양됐으나 환경오염 치유 여부가 최종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녹색연합은 이날 국방부가 지난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5월 말 9개 기지를 반환받을 예정이라고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SOFA 환경조항에 의하면 반환 전 환경오염 조사를 하고 양국 협의로 정화, 정화 후 모니터링(공동검증)을 거친 후 반환토록 돼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9개 기지 가운데 5곳에서 미군이 바이오 슬러핑(친환경오염 치유법)을 진행했지만 사후 모니터링을 거부한 상태여서 (우리 정부가)환경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연합은 이어 "한미는 오는 31일 SOFA합동위원회를 열어 반환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주한미군 9개 기지에 대한 반환 협의를 하고 있지만 SOFA합동위원회 개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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