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2일 오후 피해자 6명과 함께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피해자 전원을 서울 청담동 G주점, 청계산 공사현장, 북창동 S클럽 등 현장 3곳에 데려가 이들이 진술했던 대로 사건 당일 상황을 재연해 보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피해자들이 진술했던 사건 시각에 맞춰 청담동 G주점에서 시작, 청계산 공사현장에 들렀다 북창동 S클럽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피해자 진술이 시간대별로 정확하게 일치하는지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이 현장 상황과 일치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뒤 구체적인 이동 경로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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