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동수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정이한 전 개혁신당 후보가 유세 과정에서 논란이 된 ‘음료수병 피격 사건’이 자작극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과거 정이한 전 후보의 생활기록부가 조작됐다는 의혹마저 나오면서 그동안 ‘철저한 인사 검증’을 강조하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정이한 전 후보의 음료수병 피격 사건이 자작극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27일 선거 유세 과정에서 정 후보는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변에서 선거 유세 중 음료수병에 맞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정 후보 캠프 측은 유권자의 기습 폭행 사건이라며 동정심을 불러일으켰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음료수병을 투척한 A씨는 정 후보가 평소 알고 지내던 헬스 트레이너로 밝혀졌다. 이후 정 후보는 경찰에 체포된 A씨를 면회한 뒤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한편, 정 후보가 근처에 위치한 응급실을 놔두고 12km나 떨어진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서를 끊은 정
인싸잇=이동수 기자 | 법원이 성조기를 두르고 투표소에 입장했다는 이유로 투표참관인에게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법원의 이번 판결이 한미동맹을 ‘정치 구호’로 격하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5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당시 황교안 후보 측 참관인 자격으로 사전 투표소에 나온 A씨는 당시 성조기를 두르고 있었다.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 담당자들은 A씨에게 성조기를 벗을 것을 요구했지만 그는 이를 거부했고,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이날 재판부는 A씨가 공소사실에 적시된 공직선거법 166조 3항을 위반한 게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누구든지 선거일에 완장·흉장을 착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할 수 없다”며 “성조기는 최근 수년간 대한민국 내 특정한 이념적·정치적 성향을 공유하는 집단의 집회에서 그 이념이나 가치관을 뒷받침하는 상징물로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성조기가 대한민국 내에서 반공, 부정선
인싸잇=이동수 기자 | 북한의 무인기와 오물풍선 도발에 대응한 ‘평양 무인기 작전’에 대해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징역 30년을 선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적의 도발에 대응한 군사 작전을 범죄로 규정한 이번 판결이 국가 안보에 악영향을 미치고, 특히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 재판에서 내려진 법원의 판단과도 모순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이정엽)는 이른바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했다는 이유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일반이적 혐의를 적용해 징역 30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북한 오물 풍선 공격 등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를 12·3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사적 목적의 작전으로 판단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해 계엄 선포 요건인 ‘비상사태’를 조성하려 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그 결과 우리 군에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무인기 추락으로 북한에 우리 군 전력이 노출되는 등 일반이적죄의 구성 요건인 ‘군사상 이익 침해’ 요건이 충족됐다고 봤다. 필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인싸잇=강인준 기자 | 국회가 만 18세 청년의 생애 첫 국민연금 보험료를 국가가 대신 내주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오는 2027년부터 국민연금 납부 이력이 없는 만 18세 청년에게 생애 최초 1개월분 보험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은 2027년 1월 1일 이후 만 18세가 되는 2009년생부터이며, 지원액은 기준소득월액 하한액에 해당하는 보험료 전액, 약 4만 2000원 수준이다. 정부와 국회는 이를 ‘청년의 노후 준비를 돕는 첫 단추’라고 설명한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연금액이 늘어나는 구조다. 국민연금의 노령연금은 가입기간 10년 이상일 때 받을 수 있고, 급여 수준은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 본인의 가입기간, 가입기간 중 평균소득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문제는 이번 제도가 단순히 한 달 치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생애 첫 납부 이력이 생기면 이후 학업, 군 복무, 취업 준비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한 기간에 대해 추후납부, 이른바 ‘추납’의 길이 열릴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추납을 현재 시점의 보험료로 과거 납부하지 못한 기간에
인싸잇=강원준 기자 | 최근 인구 지표에 모처럼 따스한 온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약 2만 7000명으로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혼인 건수 역시 8년 만에 정점을 찍었다. 9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던 1월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10%대 증가율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올해 1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89명에서 0.1명 늘어난 0.99명을 기록하며 1.0명 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러한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혼인 증가의 누적 효과와 더불어,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동력은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의 일시적 증가에 있다. 이러한 ‘깜짝 반등’의 배후에는 우리 인구 구조가 선물한 마지막 행운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한 해 70만 명 이상이 태어났던 ‘최후의 인구 황금시대(1991~1995년생)’인 에코붐 세대가 어느덧 만 30대 초중반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혼인과 출산 주기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의 통계만 보고 축배를 들 때가 아니다”라고 경고한다. 에코붐 세대 이후에는 출산 주력 연령대 인구 자체가 급감
인싸잇=강원준 기자 | 최근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으면 이제 ‘사(士·師·事)’자 직업만큼이나 견고하게 상위권을 지키는 직업이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희망 직업 3위는 ‘콘텐츠 크리에이터(4.8%)’다. 남학생만 놓고 보면 운동선수에 이어 2위(7.9%)에 달한다. 이웃 나라 일본도 사정은 비슷하다. 일본 산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교육종합연구소의 청소년 대상 장래 희망 조사 결과, 초등학생 장래 희망 1위가 ‘스트리머’로 집계됐다. 국경을 넘어 한·일 양국의 아이들은 이제 TV 속 스타가 아닌, 손안의 화면 속 인플루언서를 동경하며 자란다. 바야흐로 우리 젊은이들은 인플루언서 광풍의 시대 속에 있는 것이다. 이 광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몇 년 전부터 경제 지형을 뒤흔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로 진화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시장이 지난 2022년 2500억 달러(약 320조 원)에서 2027년까지 약 4800억 달러(약 61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국제 유가 상승과 생산자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명분으로 공공부문 차량 통제를 강화하고 민간까지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위기 대응 방식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절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정부의 정책 적용 방식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방식이 개인의 선택 영역까지 규정하는 수준으로 확대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25일 0시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공공기관 공용차와 임직원이 먼저 적용되는데 10인승 이하 승용차 약 150만대로, 기존보다 강화된 지침이 내려지면서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포함됐다. 위반 시에는 단순 주차 제한을 넘어 경고와 징계 등 강제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민간에 대해서는 현재 참여 권고 수준이지만, 향후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될 경우 승용차 5부제 의무화가 검토되고 있다. 이 경우 전기·수소차와 일부 예외 차량을 제외한 약 2370만 대가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에너지
인싸잇=강원준 기자 | 요즘 지하철이나 거리 어디를 가도 풍경은 비슷하다.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한 손에 쥐고 엄지손가락으로 화면을 쉼 없이 위로 올리며 숏폼(Short-form) 콘텐츠에 몰입한 이들이 가득하다. 주요 소셜미디어(SNS) 기업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이 ‘1분 내외의 전쟁터’에 먼저 그리고 더 많이 깃발을 꽂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한국과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 앱 접속 시 첫 화면에 친구의 게시물(피드) 대신 숏폼 서비스인 ‘릴스(Reels)’를 전면에 내세우는 개편을 실험 중이다. 지난달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30억 명을 돌파한 인스타그램은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의 핵심 동력으로 릴스를 꼽는다. 유튜브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유튜브는 모바일 앱 홈 화면 상단에 자사 숏폼 서비스인 ‘숏츠(Shorts)’를 우선 배치하며 이용자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유튜브 숏츠는 2023년 기준 월간 사용자 20억 명, 일일 조회 수 700억 회에 육박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까지 AI 기반 영상 공유 SNS 시장에 뛰어들며, 바야흐로 ‘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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