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교회ㆍ가해자 연대배상 원심 확정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주일학교 초등학생들이 예배 직후 교회 옆에서 장난을 치다가 안전사고를 당했다면 교회가 보호ㆍ감독을 소홀히 한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교회 셔틀버스를 기다리다가 상급생이 던진 나뭇가지에 맞아 한쪽 눈을 실명한 A(13)군과 부모 등 4명이 H교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일학교에 다니던 A(당시 8세)군과 B(당시 10세)군은 2003년 11월2일 교회 예배를 마친 뒤 집까지 데려다 주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학생들과 교회 담에서 약 22m 떨어진 곳에서 나뭇가지를 던져 나뭇잎을 떨어뜨리는 놀이를 했다. 놀이 도중 B군이 30㎝ 길이의 나뭇가지를 던졌는데 이 가지가 5m쯤 떨어져 있던 A군의 오른쪽 눈에 맞았고, A군은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실명했다. A군측은 교회와 가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법원은 양측에 60%의 책임이 있다며 함께 4천996만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항소심은 "교회는 종교활동 및
"백화점 해외출점 안해..당분간 중국사업 전념" (상하이=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경영에 모범으로 삼고 싶은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영국계 대형마트 체인인 '테스코(TESCO)'를 첫손에 꼽았다. 그는 29일 중국 이마트 11번째 점포인 상하이 차오안(曺安)점 개점 기자간담회에서 테스코와 까르푸 등 글로벌 유통업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가장 테스코다운 매장을 만들고 싶다"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유통업체의 업무가 상품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라면 테스코는 이러한 유통기업 본연의 기능에 가장 충실한 기업"이라며 "상품개발력이 탁월하고 타 업체와의 차별화 측면에서도 확연히 앞서가고 있다"며 극찬했다. 그는 이어 "대형마트와 도심형 점포 등 업태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영국에서는 조금만 거리를 걷다보면 어디서든 테스코를 만날 수 있고 매장도 항상 밝고 깨끗하더라"며 "반면 까르푸는 유통업체로서의 업무에 집중하기보다는 시장을 뒤흔들고 휘어잡으려고 한다"고 비교했다. 중국 이마트 진출 10년간 성과에 대해서는 "창피하다"고 말할 정도로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정부가 병의원과 약국 등이 건강보험 가입 환자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려다 전면 중단하기로 한 것은 무익한 논란에 쐐기를 박음으로써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무리수를 두면서 이른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완화하겠다고 나서기보다는 하루 빨리 교통정리를 단행함으로써 건강보험과 관련한 앞으로의 정책혼란을 방지하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당연지정제 완화 추진을 `없었던 일'로 하기로 한 정부의 방침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이뤄지기 전에 보건복지가족부와 청와대에서 일찌감치 감지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나 "요양기관이 건강보험 가입자를 진료하도록 규정한 당연지정제를 완화했다가는 사회적 소란만 초래할 뿐 실속은 챙기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볼때 득이 될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진단이다. 권력 핵심부의 의중은 복지부를 통해서도 전달됐다. 김성이 복지부 장관은 지난 3월 31일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당연지정제 완화 추진과 관련, "국민이 적은 비용으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현재의 의료제도를 흔들 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증권사들이 2007회계연도에 사상 최대치인 4조4천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3월) 전체 증권사(54개사)의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총 4조4천29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조8천289억원(70.3%) 증가했다. 이는 금액기준으로 종전 최대치였던 2005회계연도(3조7천147억원)보다 7천152억원(19.3%) 많은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7.0%로 전년보다 4.5%포인트 높아졌으나 자기자본 증가로 인해 종전 최고치인 2005회계연도의 20.9%보다는 낮았다. 수탁수수료와 펀드판매 수수료가 각각 6조6천136억원, 1조1천163억원으로 58.6%, 42.3% 증가했으며 금융수지와 자기매매수지도 각각 2조2천354억원, 7천148억원으로 46.6%, 57.6% 늘어났다. 분기별 순이익은 1.4분기와 2.4분기에는 평균 1조3천억원 수준이었으나 3.4분기와 4.4분기에는 각각 1조원, 8천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3.4분기에는 주가하
"11호 점포 오픈..올해 점포수 2배, 매출 60%↑" "이르면 내년까지 중국에 지주회사 설립" (상하이=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세계이마트가 중국에서 글로벌 대형마트 체인과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 2014년까지 점포 수를 100개로 늘린다. 이를 위해 올해 중국 내 11번째 점포인 '차오안(曺安)점 오픈을 시작으로 10여개 점포를 추가하고 중국법인 매출도 크게 끌어올리 한편 중국 각 지역 법인을 총괄하는 지주회사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이마트는 29일 상하이 지아띵취(嘉定區) 차오안루(曺安路)에 상하이 지역 9호점이자 중국내 11번째 점포인 차오안점 개점을 맞아 정용진 신세계부회장과 이경상 이마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현재 상하이와 톈진에 한정된 출점지역을 지앙쑤성(江蘇省), 저장성(浙江省) 등 중국 18개 지역으로 확대해하는 다점포ㆍ다지역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12년에는 70호점, 2014년이면 100호점까지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5천억원(한화) 이상을 투자할 예정으로 우선 올해 안에 이징과 톈진(天津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9일 산업은행 민영화에 국내외 자본이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산업은행 민영화에 외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며 "이와 관련해 국내외 자본을 차별하지 않는 공정한 게임의 룰을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산업은행은 우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한국내 선도 투자은행으로 만들겠다"며 "산은 지주회사는 금년 말까지 출범시키고 그 이후에 곧바로 잠재적 구매자 물색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2주일 안에 산업은행 민영화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또 "외국 투자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특히 상장회사가 영어로 공시하도록 하는 동시에 외국 유가증권 발행자들에 대한 기업공개(IPO)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의 인가, 승인, 애로 사항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현재 9개 외국회사가 한국에서 증권업과 자산운용업을 영위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박대한 기자 = '골드 키즈(Gold Kids), 부자처럼 소비하는 2030세대, 요리하는 남편.아이보는 아빠 등 블루슈머가 떠오른다' 통계청은 29일 주요 사회 및 인구통계, 소비통계 등을 분석해 올해 새롭게 주목받을 '블루슈머'를 제시했다. 블루슈머는 경쟁이 없는 시장인 블루오션(Blue Oce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 올해의 7대 블루슈머는 ▲'외동이 황금시대'(Gold Kids) ▲'부자처럼 2030' ▲요리하는 남편, 아이보는 아빠(At Home Dad) ▲신(新) 부부시대 ▲제3의 가족(Family-like Care) ▲여행과 레저를 즐기는 장년층 ▲공포에 떠는 아이들 등이다. ▲외동이 황금시대 =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총 수인 합계출산율은 1.26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특히 2000년에 태어난 아이 63만7천명 중 첫째로 태어난 아이의 비율이 47.2%였으나 2007년에는 총 출생아 49만7천명 가운데 첫째아 비율은 53.5%로 6%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이 같은 저출산과 경기 둔화 등에 따라 영.유아 관련 사업(엔젤 산업)이 어
■공동주택 가격 2.4%↑..강북지역은 큰 폭 상승 서울 -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2.4% 오르는 데 그쳤으나 서울 강북구와 노원구, 도봉구 등 강북지역은 10% 이상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933만가구의 가격을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시, 군, 구청은 개별단독주택 401만가구의 가격을 같은 날 공시한다. ■개발지역 땅값 억제 토지은행 검토 서울 - 정부가 민자고속도로를 비롯한 각종 개발과정에서 토지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토지은행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2009년 예산안 편성지침,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민자고속도로, 산업단지 등의 용지공급때 랜드뱅크의 비축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미, 북-시리아핵협력 불구 6자회담 지속추진 합의 워싱턴 - 한미 양국은 28일 오후 워싱턴 D.C. 미 국무부청사에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갖고 북한의 시리아 핵개발 지원 사실에도 불구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6자회담을 계속 진전시켜 나가기로
국세청, 39명 고발.1천350억원 추징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국세청은 29일 수도권과 충청남도 일대에서 석유류를 불법 유통하고 1조원 상당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온 송 모씨 등 자료상 조직을 적발해 3명을 긴급 체포하고 관련자 39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이용한 거래 과정에서 탈루한 세금 1천350억원을 추징했다. 이번에 적발된 자료상 규모는 단일 적발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국세청에 따르면 송 모씨 등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A에너지 등 10여개 부실법인을 인수해 자료상 조직을 만들고 직접 관리하면서 B에너지 등 3개 업체를 정유사 대리점으로 등록한 뒤 무자료로 매입한 불법 면세유 및 불법 제조 유사 경유 등을 수도권과 충남 일대의 주유소에 시중가격보다 싼 값에 무자료로 판매했다. 이들은 B에너지 등과의 일부 거래는 세금계산서가 있는 실물거래를 해 정상사업자로 위장했다. 국세청은 이들이 매입자료가 필요한 주요소 및 건설사 등의 사업자에게 5천430억원 상당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교부하고 다른 자료상으로부터는 4천810억원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받는 등
해외취업연수ㆍ해외인턴 확대…6개월 과정 해외봉사단 신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정부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해외 취업 연수자 5만명, 해외 인턴 3만명, 해외 봉사자 2만명 등 모두 10만명의 글로벌 청년리더를 양성하는 내용을 담은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노동부장관 주재로 경제5단체 부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노동부ㆍ교육과학기술부ㆍ행정안정부ㆍ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산ㆍ학ㆍ관 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목표를 정하고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해외 구인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청년들이 해외 일자리에 필요한 언어를 익히고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해외 취업연수 인원을 내년부터는 현재 수준의 2배인 연간 5천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며 매년 700명의 건설 전문인력을 건설관련 인력난을 겪고 있는 해외에 파견해 연수를 받게 할 방침이다. 전문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인턴제도는 1년 400명 수준에서 800명 이상으로 확대되며 5년제 대학생을 위한 해외인턴제도도 신설된다. 무역 전문인력 양성 인턴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