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정상회담, 9월초 일본에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는 30일 한.일 간에 잠재된 역사문제와 관련, "(불거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게이에 대사는 이날 한국외교협회 초청 강연에서 `잠복돼 있는 한.일 역사문제가 다시 불거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하며 이 문제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시게이에 대사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로 새로운 한일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많은 일본인들이 진심으로 느꼈으며 기업인을 비롯한 일본인들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일본과 한국은 공통의 이해관계가 많아 앞으로 관계가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한다"면서 "물론 더 노력해야겠지만 두 나라 국민간의 이해도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게이에 대사는 한.일 정상이 올해에도 수 차례나 더 만날 것이라며 특히 "9월 초에는 한.일.중 3국 정상회담이 일본에서 열릴 예정으로, 현재 정확한 일정을 조율중"
1년간 세계 3대 과학저널에 논문 15편 게재…피인용수 평균치 상회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2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진이 1년 간 세계 3대 과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은 총 15편이고 이중 7편은 논문 피인용수가 해당 학술지의 평균 피인용수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 30일 열린 2단계 BK21 사업 정책포럼에서 발표한 BK21 1차 연도(2006년 3월~2007년 2월) 사업 주요 성과에 따르면 이 기간 과학기술 분야 사업단이 세계 3대 과학저널, 이른바 `NSC저널'에 게재한 논문은 총 15편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6년 한해 동안 한국 과학자들이 NSC 저널에 게재한 논문 수는 총 23편인데 이중 65%에 해당하는 15편이 BK21 사업단을 통해 나온 것이다. NSC 저널은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셀(Cell) 등 3개 학술지를 일컫는 말로 이들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세계적으로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NSC 저널에 게재된 15편의 논문 중 네이처는 6편, 사이언스 3편, 셀 6편 등이다. 특히
FTA민대위,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은 "개인적으로 17대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관계 장관들을 불러 한미 FTA 비준 동의안 관련 청문회를 열고 법안심사소위, 상임위를 거쳐 23일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서 74명이 한미 FTA의 신속 처리를 주장하는 반면 84명이 비준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의원들은 보수, 진보를 떠나 국익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TA 민대위는 전체회의가 끝난 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이번 임시국회 기간 중에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FTA 민대위 공동위원장인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이 타결돼 한미 FTA비준을 위한 외부 여건도 개선됐다"며 "지속적
최씨ㆍ피해자 3시간 대질조사…`처벌 불원' 합의서 제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영화배우 최민수씨의 유모(73)씨에 대한 폭행ㆍ위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사건 당일 최씨가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유씨가 추가 조사에서 `칼은 있었지만 최씨가 칼을 (칼집에서) 빼서 위협했는지는 모르겠다. 경황이 없어서 칼을 휘둘렀다고 이야기 했지만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목격자들도 `피해자가 칼을 빼들고 이것으로 위협을 받았다고 이야기 한 모습만 봤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최씨와 피해자 유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경찰에 나와 약 3시간 가량 대질신문을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피해자는 "최씨가 내 멱살을 잡고 바닥에 쓰러뜨린 후 발로 밟았다"는 기존의 주장을 번복하고 "멱살은 잡았지만 밟힌 사실은 기억에 없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최씨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최씨가 유씨의 멱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내년부터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 행장은 30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9월께 금융당국에 예비허가 신청을 내고 허가를 받으면 내년에 지주회사를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씨티그룹은 한국 내 씨티은행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씨티그룹캐피탈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앞서 지난 3월 신용정보업체인 씨티크레딧서비스를 설립했으며 씨티증권회사 설립을 신청한 상태다 앞으로 금융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이들 5개 회사들은 지주 산하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하 행장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간에 고객 신용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복합상품 개발 및 판매 채널 다양화로 교차판매가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재 씨티그룹이 국내 있는 자회사의 지분 100% 가까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은 많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행장은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운영되더라도 자산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내실과 수익성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으며
'於蘭 여인 재조명 사업'에 "충무공 전승 폄하" 반발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 우수영 앞바다에서 펼쳐졌던 명량대첩 승전에 '어란(於蘭, ?~1597)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 박승룡씨(81) 씨에 따르면 정유재란 당시 일본 수군이 명량해협으로 건너가기 전 당시 왜장의 애첩이었던 어란이라는 여인의 결정적인 제보로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서 대승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이 같은 사실은 일제 강점기 해남에서 순사로 일했던 사와무라 하지만다로의 유고집에 잘 나타나 있다"면서 명량대첩에서의 일분군 대패의 원인을 어란진에서의 '간첩사건'에 의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박씨는 이 유고집에서 어란리에 전해 내려오는 어란의 행적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유고집에는 당시 일본군 장수였던 스가 마사가개는 이순신의 간첩이었던 '미기(美妓)' 어란과의 관계에서 명량해전의 출전 기일을 발설하게 되고, 이를 들은 어란은 신속히 이순신 측에 연락을 취해 왜군을 대파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이 해전에서 스가가 사망하게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자율화 추진 계획 중 능력별 반편성은 금지했으나 정규수업 이전에 실시하는 '0교시 수업' 등은 허용해 논란이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자율화 세부 추진방안을 발표, 교육부가 폐지하기로 한 29개 지침 중 26건은 즉시 폐지하되 3건은 수정 시행키로 했다. 수정 대상 지침은 방과후학교 운영계획, 교육과정 기본 운영 계획, 학교체육 기본 방향 등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0교시 수업 부분과 관련, "정규수업 이전에 실시하는 것이 0교시 수업이라면 학교장 책임 하에 너무 이른 시간이 아니라면 가능하다"며 사실상 허용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jcpark@yna.co.kr (끝)
1일 광주 충현원에서 故 러셀 목사 회고록 출판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6.25전쟁 당시 서울에 남아있던 전쟁고아 1천여명을 피신시킨 한국판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 고(故) 러셀 브레이즈델(Rusell Blaisdell) 목사의 회고록에는 긴박했던 그 날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1950년 10월7일 유엔총회는 연합군의 38선 이북 진격을 승인, 연합군은 한반도 통일을 위해 38선을 넘어 북한의 수도인 평양으로 진격했고 당시 러셀 목사는 제5 공군부대에 근무하면서 서울에 있는 고아수용센터에서 1천여명의 고아들을 돌봤다. 하지만 중공군의 참전으로 같은해 11월20일 중공군과 북한군의 서울 침공이 임박하면서 대부분의 시민들과 군인들은 철수했고 러셀 목사는 고아들과 서울에 남게 된다. 그는 "나는 공무원들이 아이들을 맡아주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 누구도 나서지 않았다. 어느 누구도 고아들을 책임지라는 지시를 받은 일이 없었던 것이다. 결국 아이들을 지킬 사람은 나뿐이었다"며 그 날의 기억을 전했다. 같은해 12월 러셀 목사는 북한군의 침공을 피해 아이들을 인천항에서 한국 국적의 배에 태워 제주도로 옮기기로 결정
(서울=연합뉴스) 최재석 기자 = 국가정보원은 30일 중국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 및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중국지역 경제정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중국 31개 성(省)과 시(市)를 동북.북부연안.동부연안 등 8대 광역 경제권으로 분류, 권역별로 최근 경제동향과 주요 산업단지, 대표기업 현황, 정ㆍ재계 저명인사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책자는 또 중국 각 지방정부가 발표한 투자유망 산업과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인프라 건설 등 투자환경을 소개해 중국 진출을 꾀하는 기업들이 사전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는 장려.제한.금지 업종 등을 분류한 신외국인투자 산업지도 목록과 노동계약법, 소득세법 등 올해부터 달라진 관련법령도 실려 있다. 국정원은 이 책자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 정부 부처와 코트라, 중기중앙회, 무역협회 등 유관단체에 배포하는 한편 자체 홈페이지(www.nis.go.kr) 내 발간자료 코너에도 게재했다. bondong@yna.co.kr (끝)
韓, 예산확보 어려워 구매 '난색'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변덕근 기자 = 미국이 고(高)고도 무인정찰기(UAV)인 글로벌 호크를 한국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첨단기술 유출 등을 우려, 글로벌 호크의 대한(對韓) 판매에 거부감을 보여왔다. 그러나 한국은 글로벌 호크 4대를 구매하는 데 소요되는 국방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고고도 UAV 구매 사업을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복수의 정부 및 미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한국이 2005년 6월부터 구매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글로벌 호크를 한국에 판매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정부 소식통은 "미국은 글로벌 호크를 한국에 제공하는 방안을 작년 말부터 신중한 검토에 착수해 최근 내부적으로 판매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측은 이와 관련,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제17차 한.미 안보정책구상(SPI)회의에서 이런 입장을 전달하려했지만, 한측이 글로벌 호크 구매 문제를 거론하지 않아 그냥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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