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제기된 포털 관련 규제법안 마련 필요성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하지만, 일부 매체들은 포털에 대한 문제의식 보다는 여전히 여당 의원들의 정치공세 차원으로 보도하고 있는 모양새다.새누리당은 지난 18일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편향성•선정성 문제가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고 강조하며, 당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복수의 관련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고 있다.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여론 형성과 정보 수집(통로)이 신문과 TV에서 포털로 이동하고 있다”며, 포털 관련 입법화 추진의지를 밝혔다.조 원내수석은 전날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재영 의원의 질의내용을 언급하며 “19금(禁) 이상의 저속한 내용이 포털에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포털 문제를 자꾸 정치적으로 말하는데 이는 청소년과 관련한 우리사회의 문제”라며,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이런 부분은 이제 국회에서 다뤄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원내수석은 최근 소속 의원 5명이 포털 편향성•선정성 문제 해결을 위해 발의해 놓은 법안을 일일이 소개하며
네이버와 카카오 등 양대 포털사의 뉴스 제휴심사를 맡게 될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준비위원회가 24일 프레스센터 20층 대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규정 합의안’을 발표했지만 정작 심사 대상인 언론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정성에도 의심이 갈뿐더러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서비스와 관련된 뉴스제휴 심사 및 평가를 담당하는 ‘평가위원회’, 정책과 제도를 전담하는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 평가위원회는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학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 준비위원회에 참여한 7개 단체 외, 8개 단체가 추가로 참여해 총 15개 단체로 구성된다.각 기관별로 2명씩 최대 30명까지 위원으로 구성될 수 있으며, 통상적 회의 및 평가업무는 각 기관별 1명씩, 총 15명이 수행할 예정이다.심재철 위원장은 “지난 2개월간 양대 포털사와 7개 단체는 뉴스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왔다”며, “기본적으로 ▲온라인 저널리즘의 가치를 해치는 사이비 언론이나 ▲선정적인 광고나 이미지 ▲기사를 가장한
서울서부지법은 오늘(24일) MBC 권성민 PD가 제기한 정직처분취소 및 해고무효확인 소송에 대하여 각각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권 PD는 지난 해 6월 MBC의 세월호 보도를 반성한다며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게시물을 올려 ‘회사명예 실추’ 및 ‘MBC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 등의 이유로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정직 6개월을 마치고 돌아온 권 PD는 이 후, 비제작부서인 경인지사로 전보 발령됐다. 이에, 권PD는 예능국으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주장하며 ‘예능국 이야기’라는 웹툰을 SNS에 게재했다.MBC는 권PD의 이 같은 행동이 취업규칙(‘준수의무’, ‘품위유지’)과 MBC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공정성’, ‘품격유지’)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올해 1월 권PD를 해고했다.재판부는 MBC가 내린 정직 처분에 대해 “원고(권성민 PD)에 대한 징계 사유는 일부 인정되나, 그 사유에 비해 정직 6개월은 지나치게 무거운 것으로서 부당하다”고 설명하며, 정직 전보 해고 등을 MBC의 권리 남용으로 보았다.그러나 MBC는 법원의 이 같은 판결에 반박하며 유감을 나타냈다. MBC는 이날 “지난해 6월 회사와 동료, 시청자를 상대로 모욕적 언사로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51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기자들의 62.4%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협회보는 한국기자협회 창립 5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5~11일 현역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김영란법, 뉴스룸 고령화 등과 함께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폐지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현역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기자들은 ‘어뷰징을 막고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대체로 맞음’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42.2%). 그리고 20.2%가 ‘전적으로 맞음’이라 응답해, 절반 이상이 ‘맞는 말이다’라는 의견을 냈다. 반면, ‘별로 맞지 않음(30.3%)’, ‘전혀 맞지 않음(6.9%)’ 등 ‘맞지 않는 말이다’라는 의견도 37.2%로 집계됐는데, 직급별로는 차장•차장대우, 지역별로는 중앙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맞춘 어뷰징 기사로 트래픽을 올리는 데 언론이 얽매여 있는 모습을 대부분의 기자들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
우리나라 청년과 대학생들은 정치인들의 다양한 비리와 갑(甲)질 논란 중 ‘자녀들의 취업 청탁 및 특혜 채용’(32.6%)을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18.4%) ‘대리기사 폭행’(15.1%), 의원 자녀의 경찰관 폭행(11.8%) 등 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로, 취업문제에 청년층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은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없다’(61.4%)라고 응답했다. 이어, 지역단체장(21.4%), 대통령(9.6%), 기초의원(3.9%), 국회의원(3.7%) 순으로 조사돼, 국회의원이 청년층에게는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정치인 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8%는 또한,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300명을 유지하거나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응답자는 21.6%에 그쳤다.청년들은 정치권 비리가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특권에서 비롯된 환경적 요인’(36.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뿌리를 뽑지 못하는 솜방망이 처벌’(34%), ‘정치인 개인의 자질’(16%), 국민들의 무관심‘(9.8%) 순으로 집계됐다. 정치
포털의 뉴스 배열 및 편집 과정에 대한 새누리당의 ‘좌편향’ 문제 제기에 대해 ‘기계적 알고리즘’에 의한 것이므로 의도적인 편향성은 없다고 반박하던 포털들이 여전히 ‘자의적’인 뉴스배열 작업 중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17일 국정감사장에서 “언론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던 네이버 윤영찬 이사의 발언 역시 ‘부실발언’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포털 뉴스서비스의 공정성 문제가 국정감사 이슈로 떠오르면서 일부 언론사들이 포털 사이트에서 포털의 뉴스 편향성과 불공정을 다루는 기사가 메인화면에 노출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지난 22일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네이버측은 “이 이슈를 다루지 않은 언론사도 있었고, 언론사에 따라 입장 차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뉴스 메인 페이지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정치' 코너와 '국감 핫이슈' 코너에는 일부 노출됐다”고 해명했다.하지만, 23일 재차 보도된 관련기사는 네이버 관계자가 “포털 뉴스의 편향성을 지적한 기사도 있었지만, 반대하는 기사도 있었기 때문에, 양측 모두를 싣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실에 따르면, 네이버 측은 '종합일간지, 주요 방송뉴스
포털 뉴스의 공정성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네이버와 다음이 자사에 불리한 기사는 단 한 번도 뉴스 메인페이지에 게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조선일보는 22일, ‘포털 편향성 다룬 비판 기사, 포털 메인에 한줄도 없었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 기간동안(총 18일) 네이버와 다음 모바일 뉴스 메인페이지에 올라온 기사 1만 3698건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기사에 따르면, 포털 뉴스 서비스의 불공정성과 평향성에 대해 보도한 기사는 한 건도 없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포털 뉴스의 편향성과 불공정성에 대한 공방이 연일 이어지며 언론에서 비중있게 다뤄진 것과 상반된 결과라는 지적이다.언론사들이 네이버와 다음에 포털의 뉴스 편향성을 다룬 기사를 총 998건(네이버 관련 657건, 다음 관련 341건) 제공했지만, 이 기사들이 메인 페이지에 게재되지 않아 이용자가 직접 검색을 해야만 찾아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포털의 뉴스 편향성 논란은 뉴스페이지에 노출된 기사들의 제목을 기준으로 단순하게 ‘좌중우’로 나눴을 때 수량적으로 파악해 보자면 정치기사가 좌편향됐다는 주장이다. 이는 포털 이용자들이 뉴스페이지에 노출된 기사
포털의 언론행위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7일 네이버 윤영찬 이사는 “신문법이나 언론중재법을 보면 인터넷 사업자를 언론의 한 테두리로 해석하는 부분도 있지만 어떤 전통적인 방식에서 우리는 언론 분류 상 아직 언론으로 가지 않았다”며, ‘검색회사’라고 못 박았다.학계와 업계에서 네이버의 뉴스편집행위를 언론행위로 보고있는 것과 달리, 네이버측은 스스로를 언론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 청년이여는미래 신보라 대표는 “모바일화면에 제약에 맞춰 기사제목도 바꾸는데, 언론이 아니라며 사회적 책무를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잘못된 것 같다. 포털사의 사회적 책무는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네이버측이 언론으로서의 편집행위를 하고 있고, 뉴스 소비가 주로 네이버에서 이뤄지는 만큼 그 영향력도 막대한 데 반해, 그에 따르는 사회적 책무를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윤 이사의 발언은 법적으로도 근거가 있다. 대륙법계에 속하는 우리나라 법체계 특성 상, ‘포털의 뉴스편집행위가 법률상으로는 언론에 해당한다’는 식의 구체적인 문구가 없기 때문에 포털은 언론이 아닐 수 있다는 해석이다. “포털은 언론, IPTV가 방송콘텐츠 만들지
뉴스 편집의 좌편향 비판에 그 동안 수혜자였던 야권이 포털을 엄호하고 있다. 뉴스를 유통하면서 언론권력을 쥐고 여론조성과 확산역할을 해 온 포털은 현재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진출을 도모하고 있다.지난 14일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 개발자 행사 '데뷰(DEVIEW) 2015' 기조연설을 통해,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분야서 국내외 대학 등과 공동 연구와 개발을 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0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1일 다음카카오는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지훈 신임 대표의 선임과 함께 사명을 ‘다음’을 제외한 ‘카카오’로 바꾼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 성장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부터 진행이 예정된 신사업은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인터넷 전문은행 등 핀테크 사업과 카카오택시 등 이다. 양 사 모두 O2O(Online to Offline)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이와 관련, 한 매체는 “최근 사업영역을 넓히는 데 있어 방향성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시장을 세분화해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장에서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은 "현행 신문법의 인터넷 뉴스 정의를 보면 인터넷 뉴스 서비스 인터넷 사업자인 포털을 언론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영찬 네이버 이사는 "신문법이나 언론중재법을 보면 인터넷 사업자를 언론의 한 테두리로 해석하는 부분도 있지만 어떤 전통적인 방식에서 우리는 언론 분류 상 아직 언론으로 가지 않았다"며, 언론으로 보는 견해를 부인했다.유수의 학자들은 포털의 뉴스 편집과 배치, 유통행위를 두고 ‘언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법률 등을 근거로 포털을 언론의 범주에 넣고 있는 추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당사자인 포털사는 스스로를 언론이 아니라고 해석하며 빠져나갈 구멍을 찾고 있는 모양새다.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같은 자리에서 윤영찬 네이버 이사에, "네이버가 어떤 회사냐"고 묻자, 윤 이사는 "검색회사다"라고 답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검색회사를 표방한 정보 유통회사다. 정보를 유통해서 폭리를 취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게 하는 게 아니라 네이버가 주고 싶은 정보를 준다"고 힘주어 설명했다.김 의원은 “(소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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