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국민일보가 ‘단독’ 입수했다며 공개한 교육부 역사교육팀 경찰신고 녹취록이 논란을 일으키자, 교육부가 당시 상황을 해명하는 자료를 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국민일보는 ‘“이거 털리면 큰일난다” 교육부 비밀 TF 경찰 신고 내용’ 제하의 기사에서, “ TF 관계자는 “지금 여기 이거 털리면 큰일 난다” “(경찰 병력) 동원 안하면 나중에 문책 당한다”는 등 수위가 높은 발언을 쏟아내며 경찰에 야당 의원들을 쫒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이어, “국민일보는 28일 TF 관계자의 경찰 신고 녹취록을 단독 입수했다”며, “녹취록에는 TF를 “국정감사 지원 조직”이라고 했던 교육부의 해명과는 달리 ‘비밀·위법 TF’라 의심할 만한 내용이 상당히 많이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교육부는 같은 날 해명자료를 통해 “25일 밤 여성이 다수 포함된 역사교육지원팀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다수의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출입문과 창문을 통해 사무실로 들어오려고 시도하였다”고 사실관계를 설명했다.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출입문과 각 사무실의 닫혀있는 창문을 밖에서 강하게 흔들고 열었으며,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여론조사 결과가 ‘반대’쪽으로 살짝 기울었다. 하지만, 대통령직무수행평가와 정당지지율 조사결과는 여전히 여당과 정부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30일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44%는 ‘긍정’, 44%는 ‘부정’ 평가했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7%).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2%p 상승, 부정률은 3%p 하락한 수치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79%가 긍정, 새정치민주연합의 81%가 부정 평가했지만,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지난 주 대비 8% 상승해 30%가 긍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41명)들은 ‘외교/국제 관계’(20%)를 이유로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4%),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9%), ‘대북/안보 정책’(7%),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7%), ‘안정적인 국정 운영’(7%) 순으로
TV조선이 야권의 표적이 된 모양새다. 지난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 열린 제 38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종합편성채널(종편) 관련 의결사항 6건 중 5건이 ‘TV 조선’ 프로그램이었다.그 중 3건이 ‘장성민의 시사탱크’ 내용 중 일부여서, 특정 채널의 하나의 프로그램에 방심위 논의사항이 집중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3건의 심의사항 중 관계자들의 의견진술 참석연기로 인한 ‘연기 1건’ 외 2건은 각각 ‘의견진술’과 ‘의견제시’로 마무리됐다.좌파진영 미디어전문지 미디어오늘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문제는 반복적인 야당폄하로 제재를 받고 있음에도 방송에 대한 처분 수위는 계속 낮다는데 있다”면서, “실제 시사탱크는 올해 7월까지 18건의 제재를 받았으며 이중 17건의 사유가 야당폄하였다”고 전했다.미디어오늘의 이 같은 보도행태는 야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TV조선 야당폄하가 방심위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그러나, 방심위 관계자에 따르면, 의견진술은 징계를 주기 이 전에 다시 한 번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심사숙고’의 과정이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일부 멘트를 문제로 전체에 대한 징계를 내리는 것
10월 28일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전국 24개 지역 중 15개 지역에서 당선됐다. 제 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당선자 수는 무소속 후보 당선자 수 보다 적은 2명(호남 1 인천 1)으로, 새누리당이 압승한 모양새다.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유일한 기초단체장 선거였던 경남 고성군수 선거의 경우, 새누리당 최평호 후보가 6556표를 얻으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백두현 후보(2787표)를 가볍게 눌렀다.광역 9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이 7곳, 새민련은 2곳을 가져 갔다. 기초 14개 선거구 중에서는 새누리당이 7곳, 무소속이 7곳을 나눠 가져간 데 반해, 새민련은 단 한석도 얻지 못했다.이 같은 투표 결과에 대해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 날(28일) “오늘 국민들께서 보여 주신 결과는 정치권에 제발 일 좀 열심히 해서 지역경제를 살려달라는 질책과 격려의 소리였다”고 평했다.이어, “국민의 뜻을 깊이 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이 정진할 것이다. 현장에서 발벗고 호흡하며, 희망 가득한 정치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에 꼭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반면, 새민련 김성수 대변인은 “10.28 재보궐 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였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조능희, 이하 MBC본부)가 어제(27일) 사내 ‘직종폐지’와 관련,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이사회의결 무효 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이사회의결효력 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데 대해 MBC 사측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MBC는 최근, PD․아나운서․기자 등 ‘직종’ 개념을 탈피해 직무중심으로 사내 조직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의 이러한 결정을 “전문 방송 인력은 사라지고 오로지 상사와 부하 관계만으로 모든 직원들이 규정되는 것”이라 비판한 바 있다.사측은 노조가 소송을 제기한 것을 두고 28일 ‘알려드립니다’ 입장을 내어 “‘구태에 빠져 미래를 팔아먹는 행위’에 비견된다”며 노조를 맹비난했다. 노조가 자신들의 ‘공허한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미래를 회사 결정에 발목을 잡는다는 입장이다.이어, “노조가 허울뿐인 ‘직종개념’에 매달려 회사를 상대로 부당한 소송을 제기한 것은, 노조 스스로 ‘구태에 빠져 반개혁적이고 달콤한 기득권만 지키려는 수구적 집단’으로 비쳐지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사측은 “이미 오랫동안 기존 직무에서 다른 직무로 업무를 변경시키는 발령을 수시로 내왔고,
지난 25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공개한 대졸신입 초임 액수 논란이 거센 가운데, 통계청이 오늘(28일) 올 상반기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소식을 접한 이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당초, 경총은 ’2015년 임금 조정 실태조사’를 언론에 공개, “4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융과 보험업계 초임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면서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월 290만 9천원이며 지난해(278만4000원) 보다 4.5%올랐다고 밝혔다.경총은 조사 자료를 통해 기업 규모와 업종별 직급별 초임을 각각 구분지어 발표했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이들에게 ‘과한’ 좌절감을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기사가 보도되자,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모바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아시스 뉴스 이주의 댓글’에 해당 기사와 댓글을 노출했는데, 가장 인기 있는 댓글은 “???????????” 였다. 어느 나라의 누구 이야기냐는 것이다.언론들은 해당 내용을 전하면서도 기사 말미에 “현실이냐?” “4년제에 석사까지 나온 나는 200만원도 못 받는데 내가 XX인 거냐”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을 함께 전하는 한편, 경총 조사결과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그
JTBC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 외신들도 비판하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하며, 1년 전 내용을 최근 내용인 것처럼 전해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JTBC는 지난 15일경, 미국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비판적 시각으로 유심히 보도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인용된 기사는 2015년 10월 12일자 ‘South Korea to Issue State History Textbooks, Rejecting Private Publishers’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비판적 의견과 함께 황우여 장관의 발언을 함께 실었다.해당 기사에 대해 경향신문 등 진보좌파 성향의 매체는 외신도 비판적 견해를 내비쳤다고 전한 반면, 데일리안 등 보수우파 성향 매체는 균형있는 보도였다고 해석하고 있다.그러나 JTBC 기자는, ‘뉴욕타임스 '교과서에 정치관 반영' 국정화 추진 비판’ 제하의 기사에서 12일자 뉴욕타임즈 보도를 언급하며, “"박근혜 정부가 교육을 권위주의적 과거로 되돌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전했다.이어, “국내의 비판적 시각을 보도한데 이어 사설에서는 한발 더 나아갔다”면서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Po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좌파진영의 ‘변호사법 위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재임 기간 중 업무와 수임사건은 전혀 별개”라며 얼토당토 않는 의혹제기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야권은 고 이사장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사학분쟁조정위원으로서 김포대학 임시이사 선임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서류상에 기록돼 있으면서도 이사 취소소송의 변호를 맡았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야권 인사들이 ‘변호사법 위반’을 주장하며 제기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고 이사장은, “재임 기간 중 처리한 일은 당시, 경영구조가 비정상적이었던 김포대학 이사진을 임시로 구성하는 과정 중에 임시이사 7석 중 2석을 교과부 관선으로 할 지 여부였다”고 설명했다.이 후, 2013년 고 이사장이 수임한 사건은 김포대학이 비정상적인 임시이사 체제를 벗어나 정상적인 이사진을 꾸렸다가, 다시 임시이사 체제로 돌아가는 등 몇 차례 반복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이사선임 취소소송으로, 두 사건은 별개의 사건이라는 입장이다. 시기적으로도 2년이나 지난 후여서 변호사법 위반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김포대학은 학교 설립자금 출연과 관련된 내홍, 그리고 학교 경영권에 대한 아버지와 아들의 다툼으로 지난 200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역사교과서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역사 교과서 문제를 올바로 잡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피력했다.박 대통령은 시정연설 마지막에 “예산안 법정처리 기한 준수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전통으로 정착되길 바란다”면서 자연스럽게 교과서 문제를 끄집어냈다.박 대통령은 자신이 추진하는 ‘비정상화의 정상화’가 사회 곳곳의 관행화된 잘못과 폐습을 바로잡아,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 설명하면서, 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정상화도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임을 분명히 했다.이와 함께, 지난 9월 UN 총회에 모인 여러 개발도상국들이 특히, 우리의 혼과 정신을 배우려 한다면서,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제대로 전파하는일…우리 스스로 우리에 대한 정체성과 역사관이 확실해야 우리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문화를 세계속에 정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또, “역사교육 정상화는 당연한 과제이자 사명”이라 강조하면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60여년 만에 만난 아들을 마주하고도 알아보지 못하던 93세 노모가 이별 직전 아들과의 헤어짐을 알고 반지를 빼어 주며 흐느끼는 모습에 보는 이도 눈물이 흘렀다.‘8.25 합의문’에 따라 1년 8개월여 만에 재개된 이번 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어제(26일) 마무리됐다.지난 20일부터 7박 8일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상봉에서는 총 186가족 981명의남북이산가족들이 만났다.그러나 이산가족의 고령화와 상봉 이 후 후유증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지난 1985년 '이산가족 고향 방문단 및 예술단 교환 방문'으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에서 인도적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8•15 계기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에 합의하면서 지금까지 대면상봉 20회, 화상상봉 7회가 성사됐다.이번 상봉은 6•15 공동선언이후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이고, 1985년 이산가족 고향 방문단 행사를 포함하면 21번째 이산 상봉이다. 매번 상봉단 규모는 남북을 합쳐 200가족으로 30년째 같은 수준이며, 이 때문에 상봉의 기회를 잡는 것은 ‘로또’에 비유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도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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