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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저지 올인’ 문재인, 또 졌다...‘10.28 재보궐 선거’ 새누리 압승

24곳 중 15곳 당선…무소속 7 새민련은 2곳...박지원, “문대표 사퇴”

10월 28일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전국 24개 지역 중 15개 지역에서 당선됐다. 제 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당선자 수는 무소속 후보 당선자 수 보다 적은 2명(호남 1 인천 1)으로, 새누리당이 압승한 모양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유일한 기초단체장 선거였던 경남 고성군수 선거의 경우, 새누리당 최평호 후보가 6556표를 얻으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백두현 후보(2787표)를 가볍게 눌렀다.

광역 9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이 7곳, 새민련은 2곳을 가져 갔다. 기초 14개 선거구 중에서는 새누리당이 7곳, 무소속이 7곳을 나눠 가져간 데 반해, 새민련은 단 한석도 얻지 못했다.

이 같은 투표 결과에 대해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 날(28일) “오늘 국민들께서 보여 주신 결과는 정치권에 제발 일 좀 열심히 해서 지역경제를 살려달라는 질책과 격려의 소리였다”고 평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깊이 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이 정진할 것이다. 현장에서 발벗고 호흡하며, 희망 가득한 정치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에 꼭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반면, 새민련 김성수 대변인은 “10.28 재보궐 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였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민심을 헤아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평했다.

15:2 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두고, 새누리당의 ‘의기양양’보다는 새민련의 ‘의기소침’이 더욱 집중 받고 있다.

일부 의원들의 탈당과 혁신에 대한 서로 다른 목소리로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던 새민련이 국정감사 이후, 모처럼 애국진영을 ‘주적’으로 삼아 뭉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선거에서는 ‘참패’에 가까운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특히, 재보궐 선거 지역에서 야당은 교과서 국정화 반대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일각에서는 당 대표가 ‘민생’보다 앞서 제기할 문제냐는 회의적 시각도 나온 상태다.

또, 이날 선거의 잠정 투표율은 20.1%(21만4820명)로, 저조한 투표율과 그에 따른 결과도 예측되기도 했으나 저조한 투표율 역시 민심의 반영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민련 박지원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당은 선거를 위해서 존재하고 선거는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지방 재보선 참패는 또 한번의 충격이다. 수도권 강세지역에서도 모조리 패배했다”고 선거결과를 논했다. 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강한 지역에서조차 새민련이 표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호남에서 문재인 8% 김무성 9% 안철수 20% 박원순 31% 지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며, 문재인 당대표의 지지율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아무리 지방 선거라도 야당은 중앙당에서 체계적 지원을 해야한다. 이것도 안하면 대표는 왜 필요한가”라며, 문 대표의 책임은 물론 사퇴까지도 시사했다.

박 의원은 “작은 선거라 변명하지 말고 큰 책임을 져야...적당하게 또 넘기면 다음 총선에서도 또 적당하게 패배한다”면서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재보궐 선거 결과를 두고, 네티즌들도 “제발 일기라도 써라. 그래야 자기가 했던 말과 반성이라도 해서 지지자들을 모으지. 무소속보다 작은 수라니” “친노 세력, 내년에 또 줄 세우기 함량미달 비례대표(시민단체, 운동권출신막말, X진상짓거리하고, 삭발, 단식하는 XXX 맨 뽑을까 겁납니다” 등 야당 대표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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