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개인 신용거래 급증 우려수준...기술·식음료주 '주의'] 모간스탠리는 4일 개인 신용거래의 급증이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의 조정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기술주와 식음료 등 실적지원 없이 개인투자자들에 의해 거래된 업종에는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모간스탠리는 현재 시장의 강한 유동성이 랠리를 예상보다 늘릴 수는 있겠지만, 신용거래의 증가로 인한 부정적인 징후를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이 국내외의 부정적인 소식에 매우 민감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모간스탠리는 개인투자자 신용거래의 잔고는 역사적 고점에 있지만, 개인 투자자의 참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금융주를 팔고 식음료, 기술, 운수장비, 유틸리티 업종 등에 몰리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철강과 도소매주를 팔고 금융, 건설 등을 사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는 신용거래 잔고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서 4조5000억원에 이르고, 코스피에만 2조9000억원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이미 불붙은 증시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잔고는 올해 초 1700억에서 1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며, 이는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영업2부장 부장 김선희△ 신천지점장 차장 성경한 김유경기자 yunew@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고용창출 효과가 큰 업종에 한해 중소기업 오너(최대주주)의 상속세를 완화해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상속세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중소기업 오너들이 신규 투자나 고용을 꺼려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함이다. 4일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재경부, 산자부, 중소기업청은 최근 중소기업 상속세 완화 등을 포함한 '가업승계 활성화 지원방안'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첫번째 회의를 가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오너들이 회사를 키워봤자 상속세만 늘어난다는 생각을 가지면 신규 투자 대신 부동산 매입, 해외자산 반출, 폐업 등만 생각할 우려가 있다"며 "국내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중소기업에 대한 상속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산자부와 중기청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업종의 중소기업에 대해 가업상속 공제 금액을 현행 1억원에서 2억~3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영권 프리미엄 15% 할증 과세를 면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상속세 납부를 10년간 유예하면서 1년 단위로 고용 및 경영상황을 평가, 10분의 1씩 상속세를 감면함으로써 10년 후 상속세를 최대 100% 면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중소기업의 상속세 연부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은 4일 유럽 지크플레이사와 연간 3000만불 규모의 3D솔루션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략적 파트너사인 마스터이미지와 함께 이루어졌다. 지크플레이는 최근 애플(Apple)의 아이팟(iPod)에 사용되는 무선리모트 'ewoo'를 출시하는 등 유럽과 미주지역에 연간 700만대 이상의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다.케이디씨는 이번 공급으로 지크플레이의 하반기 출시모델인 MP3플레이어, 디지털 포토프레임 등에 케이디씨 제품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케이디씨는 이번 계약이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 '세빗'을 통해 3D 디스플레이 시제품이 공개된 후 달성한 첫 성과로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태섭 케이디씨정보통신 대표는 "세빗에 출품 이후 스위스의 지크플레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회사 등에서도 공급 문의가 들어오는 등 유럽시장에서 3D 입체기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지크플레이와 유럽향 모델을 공동 개발해 스위스를 유럽시장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이새누리기자][유승민 의원 인터뷰]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측 유승민 의원은 3일 경부운하로 일자리 창출과 내륙거점 발전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똑같은 돈이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면서 "내륙거점 발전 효과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경부 운하의 제 1목적이 물류인지, 관광인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전 시장측의 '말바꾸기'를 거듭 문제 삼았다.-이 전 시장 측에서 B/C 비율(비용편익지수)이 1이 넘는다고 하는데.▶이 전 시장 측이 제시한 B/C 비율은 캠프 내 인사(곽승준 이상호 교수)의 분석이다. 이 전 시장측 박형준 의원은 곽승준 교수 분석에 대해 개인적 분석일 뿐이라고 했는데 박승환 의원은 또 그 분석이 옳다고 한다. 그래놓고 공기관인 수자원공사의 수치가 1을 넘지 않은 것은 근거없이 폄하하고 있다. 이게 바로 정치공세다. -이 전 시장은 24시간내 운송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근거가 없다. 통과해야 하는 19개 관문을 열고 닫는 데 30여 분이 걸린다. -박 전 대표 측에서 '관광운하'로 폄하했다고 주장한다.▶물류운하냐 관광운하냐 하는 것은 물동량이 결정한다. 전체 중 물류효과가 절반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알루미늄 탈산제 제조업체 알덱스가 자회사인 남광토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알덱스는 4일 코스닥시장에서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300원(11.54%) 오른 2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세로 전날 일시 조정을 받은 이후 다시 급등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알덱스는 1주일전인 지난달 26일 1900원에 비해 50%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이같은 주가 강세와 관련, 알덱스는 건설 자회사 효과를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알덱스는 남광토건 지분 27.75%를 가진 최대주주다.알덱스 관계자는 "최근 건설주들의 강세 효과를 최대주주인 알덱스까지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1분기 실적도 양호하게 나왔다"며 자회사 효과에 실적효과가 곁들여지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도너츠미디어가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도너츠미디어는 4일 오전9시23분 현재 275원(10.34%) 내린 2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하락세다. 현 주가는 감자 후 거래가 재개된 4월3일 시가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도너츠미디어는 1일 장 마감 후 최근 주가급락에 대한 조회공시를 통해 "외국계투자가의 청약철회로 인해 해외BW 발행이 무산됐다"고 밝혔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에쎌텍이 제약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쎌텍은 전날 대비 710원(14.85%) 오른 5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이틀째 상한가다.에쎌텍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15억원을 출자, 이텍스제약의 지분 75%(15만7000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에쎌텍은 신약개발과 약국체인, 의약품 제조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게 됐다. 기존 관계사인 약국체인 리드팜과 바이오벤처 '엔토바이오'에 이어 제약사를 갖게 됐기 때문이다. 에쎌텍은 인수후 이텍스제약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신약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텍스제약은 생동성 전문의약품 33가지 등 240품목의 의약품을 갖고 있는 회사로 반월공단 내 4500평 규모 공장에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 적격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에쎌텍은 엔토바이오에 20억원을 투자,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리드팜에 대한 지분율은 60% 가량이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LCD·휴대폰 커넥터 매물 증가]대한투자증권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LCD에서 휴대폰까지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이정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우주일렉트로닉스가 패널업체들의 수요 증가 및 시장점유율 확대으로 2/4분기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휴대폰용 커넥터 물량 증가도 긍정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높은 수익성과 이익창출능력 △우수한 기술력 △높은 원가경쟁력 등을 높이샀다. 대한투자증권은 2/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내 블로그, 광고 실어도 좋아요" 블로그를 비롯한 1인 미디어를 광고 매체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적절한 절차와 동의에 따라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광고매체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4일 DMC미디어(www.dmcmedia.co.kr)가 1인 미디어 이용행태와 관련해 네티즌 5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9.6%가 사용자의 동의를 얻거나 광고노출에 대한 부가적인 혜택을 준다면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광고를 삽입해도 좋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1인 미디어를 광고 매체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44.3%가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 광고를 노출한다면 괜찮다고 대답했으며, 17%는 광고 노출에 대한 부가적인 혜택이 있다면 긍정적이라고 대답했다. 또 14.8%는 사용자의 특성을 반영한 타깃팅 광고라면 동의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개인적 공간이므로 상업적 광고는 금지돼야 한다고 답한 네티즌은 12.5%에 불과해,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1인 미디어 광고 게재에 큰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구글의 애드센스나 다음의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방향성없는 침체국면의 지속이다.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0.6원 높은 929.0원에 개장한 뒤 927.8원으로 하락했다. 9시20분 현재는 928.00/40에 호가되고 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서 고시된 원/엔환율은 759.88원으로 760원선이 무너졌다.엔/달러환율이 122엔선에 이른 반면 원/달러는 상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주가는 다시 상승세다. 이는 원/달러환율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다.오늘도 별다른 기대가 없다. 기껏 927∼930원일 뿐이다.홍재문기자 jmoon@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코스닥 상장사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강찬우)는 4일 이 회사의 시세조종을 주도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김모씨(53)를 구속 기소했다.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728개의 차명 증권계좌를 동원해 루보의 주가를 40배 이상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119억원의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밖에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티의 주가 조작 과정을 주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는 주가조작에 필요한 계좌와 자금을 모집했고, 주가조작에 대한 총체적인 지휘를 하며 구체적인 시세조종 주문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검찰 조사 결과 전직 은행원출신 황모씨(구속기소)등은 김씨의 지시에 따라 시세조종 주문을 냈으며, 증권사 출신의 또다른 황모씨(구속기소)는 주가조작 대상 회사를 선정하고 시세조종을 기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복기자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YBM시사닷컴이 최근 주가급락으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됐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YBM시사닷컴은 전날 대비 800원(4.26%) 오른 1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은 10% 이상 급락했었다.신영증권은 이날 YBM시사닷컴에 대해 최근 주가급락으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6500원.오정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일 YBM시사닷컴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3% 급락했다"며 "이는 TOEIC과 TOEFL 주관사인 ETS의 한국지부 설립 뉴스가 TOEIC 시험의 국내 사업권을 미국 ETS에서 가져갈지도 모른다는 루머로 확산된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오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회사를 탐방해 점검한 결과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ETS 한국지부의 역할도 'TOEFL 접수 대란'에 대응하는 차원으로써 국내 마케팅 지원업무가 목적"이라고 말했다.그는 "YBM시사닷컴은 양호한 실적 대비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가격메리트가 더욱 부각됐다"고 덧붙였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코스닥, 하룻만에 상승..750도 넘어]자유단조업체인 태웅이 코스닥시장의 7번째 시가총액 1조원 클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태웅은 가격제한폭인 7900원 올라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558억원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제치고 시가총액 8위에 올라섰다.이에 따라 태웅은 키움증권(9564억원), 다음(9167억원)과 함께 코스닥 시가총액 1조원 후보로 등극했다. 태웅은 자유단조업체로 조선업체에 부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풍력발전 부품을 만들고 있다. 또다른 자유단조업체인 평산과 현진소재도 각각 6%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8%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반도체는 증권사의 호평으로 6%대의 강세를 나타나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1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한편 지수는 지난주말(1일)보다 8.51포인트(1.15%) 오른 751.03을 기록중이다. 지난주말의 반락이 오히려 과열을 식힌 모습이다.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국내 직장인들은 평균 57.2명의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인맥관리사이트 인크루트인맥(nugu.incruit.com)는 4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116명의 인맥수를 조사한 결과, 한 사람당 평균 57.2명의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인맥은 가족을 제외하고 다양한 사회집단이나 사회생활을 통해 맺어져 실제 교류가 있는 인간관계를 뜻한다.연령별로 살펴보면 20, 30대를 거쳐 40대 때 가장 많았다가 50대 이상이 되면 다시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20대가 49.3명, 30대 47.2명으로 비슷했다가 40대 들어 79.7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하지만 50대 이상의 경우엔 다시 53.5명으로 줄어들었다. 사회적으로 가장 활동이 왕성하고 폭넓은 활동을 하는 40대 때 인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은퇴, 퇴직 등 사회생활을 그만두는 50대를 넘으면서 다시 줄어드는 것.성별로는 남성의 인맥수는 평균 66.9명으로 44.3명의 여성에 비해 22.6명 가량 많았다.또 여러 종류의 인맥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계는 '친척 등의 혈연'(53.8%)이었다.한편 이들이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