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건설교통부는 감정평가업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감정평가법인 13곳을 우수 업체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가람동국감정평가법인(이하 감정평가법인 생략) △가온 △경일 △나라 △대일에셋 △대한 △대화 △미래새한 △삼창 △제일 △중앙코리아 △태평양 △하나글로벌 이다. 전국 조직망을 갖추고 감정평가사의 20% 이상을 10년이상 경력자로 구성했으며, 본.지사간 투명한 통합회계를 운영하고, 본사에 감정평가심사기구를 설치해 모든 감정평가서를 심사하는 업체가 우수 법인으로 지정됐다. 이들 업체 외에 한국감정원도 '부동산가격 조사.평가를 위한 감정평가업자 선정기준' 규정에 따라 우수감정평가업자로 간주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업계의 부실이나 허위 선심성 평가가 없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기적 점검을 실시해 심사가 부실하거나 회계 운영이 미흡한 업체는 우수업체 지정을 취소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프리터·모니터 선전..휴대폰·반도체 부진-]1년만에 40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디지털전자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 5월 프린터, 모니터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한달만에 40억달러를 웃돌았다. 프린터 수출이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한 반면 전달 16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던 휴대폰은 1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원위치했다. 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 디지털전자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1% 증가한 95억3000만달러, 수입은 1.9% 증가한 5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4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32억4000만달러로 1년만에 40억달러 이하로 떨어졌었다. 정보기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3.2% 늘었다. 2004년 8월 이후 32개월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다 지난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프린터와 모니터의 실적향상이 이어지면서 정보기기의 수출 증기율의 회복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일류화 주력품목으로 생산과 해외시장 출하가 적극 확대되고 있는 프린터 수출이 74.4% 증가했다. 윈도우비스타에 최적화된 20인치 이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웨이퍼 투입부터 반도체 출고까지...9월 외부감시단 도입]김종갑 사장 취임 이후 환경경영을 선언한 하이닉스반도체가 내부 환경감시단을 출범시킨다. 하이닉스는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사내 환경안전팀에 제조본부를 포함시켜 전사적인 내부 환경감시단을 발족한다. 제조본부장인 한성규 전무가 감시단장을 맡고 FAB 기술담당, 설비기술 담당과 협력사인 아스텍, 베올리아 워터코리아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환경안전팀 조성기 차장은 "기존 환경활동이 최종 배출물에만 집중됐다면 이번 체제 개편으로 친환경적 생산공정은 물론 제품 구매, 지역사회 환경활동 등 총체적 부분이 관리된다"고 말했다. 이번 감시단은 오는 9월부터 도입될 외부 환경감시단 제도의 1차적 준비 단계이기도 하다. 외부 환경감시단은 NGO와 학계, 언론사, 정부기관, 기업체 등이 참여해 환경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업의 많은 부분을 공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하이닉스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내외부로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달 31일 ‘50일 전략과제 공유 워크숍’을 통해 환경관리를 위한 마스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정부가 몽골 황사 예방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00 헥타르의 사막에 나무를 심는'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시작한다. 정부는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엥흐볼드 국무총리, 에르덴바타르 자연환경부 장관 등 몽골 정부 관계자와 박홍수 농림부 장관,서승진 산림청장 등 한국 정부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착수를 기념하는 식수와 거리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은 작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합의가 이뤄졌다. 정부는 올해 안에 세부 사업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본격적인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을 실시한다. 이후 2016년까지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우리 산림이 황폐했던 시절 산림녹화를 위해 국제사회로부터 받았던 많은 도움에 보답하고, 아울러 매년 반복되고 있는 황사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서승진 산림청장은 “몽골은 한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국토를 가지고 있으나 전 국토의 90%이상이 이미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며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계기로 40년 전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6월 전망치 105.6..3월 이후 4개월째 기준치 100 상회]경기회복의 청신호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4개월 연속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경련은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기업경기실사시지수(BSI)가 105.6으로 조사돼 4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고 4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그 이하라면 반대를 각각 의미한다. 올해 BSI는 지난 1월 96.5, 2월 93.4로 모두 100을 밑돌았지만 3월에 112.3으로 반전된 이후 4개월 연속 100을 넘어섰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내수가 증가하고 경기회복 기대 심리가 확산돼 기업들의 설비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는게 경기를 낙관하는 이유였다. 이와함께 세계경제 호황으로 수출이 견실하게 늘어나고 재고 조정으로 기업의 영업이익률도 향상될 것이라는 점도 힘을 보탰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3.0), 비제조업(109.6) 모두 전월대비 경기호전을 전망했으며 제조업의 경우 중화학공업(101.7), 경공업(108.5) 모두 기준치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투자(108.7),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2014년까지 24개 테마공원 신규 조성]정부가 오는 2014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해 24개 농업ㆍ농촌 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농림부는 4일 국내 관광수요를 농촌으로 유치하고, 도ㆍ농교류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업ㆍ농촌 테마공원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농업ㆍ농촌이 가진 독특한 자연ㆍ문화ㆍ향토자원과 휴식ㆍ레저ㆍ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테마공원 조성에 필요한 도로,상하수도,전기ㆍ통신 등의 기반시설비를 지원하고, 휴양ㆍ레저ㆍ체험시설등 소득창출이 가능한 부분은 민간자본를 유치하거나 지자체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농림부 관계자는 "농업ㆍ농촌 테마공원을 기존 농촌관광 시설이나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한미 FTA 추진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농림부는 올해 경기도 안성과 충북 음성, 충남 서천, 전남 영광 등 4개지구를 농촌 테마공원으로 지정하고, 설계비 등 소요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송기용기자 sky@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건설교통부는 생산자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올 기반시설 표준시설비용을 2.3% 인상, ㎡당 5만9000원으로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연면적 60평(200㎡)을 초과하는 전국의 모든 건축행위에 대해 기반시설부담금이 부과되는데 이 부담금은 '(기반시설 표준시설비용+용지비용)×건축연면적×부담률-공제액'에 의해 산출된다. 새 고시 비용은 오는 6월10일부터 1년간 기반시설부담금 산출시 적용된다. 또 기반시설별 단위당 표준조성비 고시금액은 도로(12만2000원/㎡), 공원(7만2000원/㎡), 녹지(6만1000원/㎡)이며, 상.하수관로는 규격별로 m당 3만3000원에서 32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기반시설별 단위당 표준조성비는 기반시설부담금 부과시 공제액 산정의 근거가 되는 비용으로 각 기반시설 단위당 조성비용이다 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 옵션 변동성 시장이 정체국면을 고수하고 있다.4일 오전 원/달러 옵션시장에서 1개월물 변동성은 3.3/3.7로 보합이다. 2개월물 3.35/3.65, 3개월물 3.4/3.7, 6개월물 3.5/3.75, 1년물 3.7/3.85로 전기일물 변동성이 횡보다.25% 델타 리스크리버설(R/R) 1개월물은 0.0/0.2 풋오버를 유지하고 있다.엔/달러 1개월물 변동성은 6.1/6.3으로 약보합세 지속이며 리스크리버설 풋오버는 1.0/1.4로 불변이다. 홍재문기자 jmoon@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4일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 종합지수가 5%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주 증권거래세 인상에 이어 추가 긴축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상하이지수는 오전 10시56분(한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191.94포인트(4.80%) 떨어진 3808.32를 기록했다. 39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3800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황금빛 특별제작 애니콜, 카지노 대부 알 파치노도 '오매불망']# 최첨단 호텔의 심장부인 경비제어시스템실. 외부로부터 어떤 공격에도 견딜수 있게 설계된 곳. 물론 외부의 전파도 들어올 수 없어 휴대폰도 안 터지는 곳이다. 그런데 이 곳에서 갑자기 호텔 오너인 뱅크스(알 파치노)의 휴대폰이 울려댄다. 시스템실 매니저는 당황하며 "여기서는 휴대폰이 안 터지는데?"라고 의아해 한다. 뱅크스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며 하는 말 "삼성이거든." 이달 중순 국내 상영을 앞두고 있는 헐리우드 영화 '오션스13'의 한 장면이다.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맷 데이먼, 브래드 피트, 앤디 가르시아, 알 파치노 등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동해 진작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그런데 삼성전자의 휴대폰 '애니콜'이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한 몫을 톡톡히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속 경비제어시스템실에서의 한 장면만으로도 '애니콜'의 성능은 세계 영화팬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그러나 영화 곳곳에서 '애니콜'은 더할나위 없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마케팅 효과를 누린다. 카지노 대부로 등장하는 알 파치노가 황금빛 '애니콜'을 갖고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지난 5월 코스닥에 상장한 8개 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라레벨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3150원(15%) 오른 2만4150원을 기록중이며, 이엠텍과 에버테크노를 제외한 6개 종목이 모두 4~15%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엠텍이 0%, 에프알텍 4.18%, 에버테크노 0.39%, 한라레벨 15%, 잘만테크 4.94%, 상신이디피 4.57%, 케이프 11.4%, 동국제약 8.42%를 나타내고 있다. 에프알텍은 1일 저점(4065원)을 다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상신이디피도 이날 처음 오름세를 보이며 반등했다. 케이프는 전날 상한가에 이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6월1일 상장한 풍강도 이날 7.89%(490원) 오른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new@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고수익 고위험 채권펀드인 하이일드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4일 대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일드펀드 수탁액(5월31일 기준)은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뒤 3개월만에 5254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펀드 수탁액이 8조40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고수익 고위험 채권펀드의 인기가 상당한 셈이다.이 펀드는 전체자산중 신용등급 'BB+' 이하의 투기등급 채권이나 기업어음에 10%이상을 투자하고 60%이상을 국공채나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펀드다.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1인당 1억원 한도에서 2009년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이자소득세를 종전 15.4%에서 6.4%로 저율과세하고 분리과세 혜택을 받는다.대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저율과세와 함께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때문에 '세테크'에 관심있는 고소득자에게 인기가 있으며 하루에도 20~30억씩 꾸준이 늘고 있다"며 "대한투자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이일드펀드인 '대한분리과세채권혼합1'은 공모주를 포함한 주식에 10%를 투자해 연 수익률이 12.67%로 수탁액 100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골드만삭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4%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 예상밖으로 호조를 보인 수출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4.5%에서 5.3%로 높여 잡았다. 김순배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수출은 놀라울 정도로 복원력이 있다는 게 증명됐다"며 "아시아지역 수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5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9% 증가해 4월 3.1%보다 크게 나아졌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정보 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중국인들이 인터넷과 휴대폰을 이용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조직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수백~수천명의 시위자들은 지방 정부의 석유화학공장 건설에 반대하기 위해 인터넷과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규모 시위를 조직, 1일 샤먼시에서 평화 시위를 가졌다. 시위자들은 처음에는 온라인의 개인 블로그를 이용해 샤먼시 공장에 대한 비판 여론을 확산시켰다. 그러나 중국 검열 당국이 해당 홈페이지들을 폐쇄하면서 시위자들은 휴대폰으로 옮겨 갔다. 이들은 휴대폰 문자 메시해를 통해 수많은 시민들에게 시위 일정을 알리며 동참을 촉구했고 결국 수많은 시위 인파가 모이게 된 것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시위대는 샤먼시 시청을 둘러싼 후 상업중심지구까지 평화롭게 행진하는 것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이에 샤먼시 정부는 환경영향평가를 마칠 때까지 일단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은 "연기"가 아닌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익명의 한 시위 참가자는 "샤먼시는 아름다운 도시"라며 "다른 것도 아니고 중화학 산업이 여기에 들어오는 건 있을 수 없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삼성글로벌워터펀드 5394억원 쏠려] 여름이 성큼 다가온 6월. '물펀드'가 거침없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부터 첫 선을 보인 물펀드에 6118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특히 4월12일 출시한 '삼성글로벌워터펀드'에는 무려 5394억원이 모아졌다. 물펀드는 상수원을 개발하는 회사에서부터 상하수도관을 만드는 회사,오폐수 처리하는 회사등 물이 흐르는 모든 과정에 투자하는 펀드다. '삼성글로벌워터펀드'는 '에코워터펀드'로 잘 알려진 벨기에 KBC사가 위탁운용하고 있다. 산은자산운용의 '산은S&P글로벌워터주식형'은 물관련 50개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S&P글로벌워터지수와 연계해 운용하는 펀드로 230억원이 몰렸다. 한화투신운용의 '글로벌북청물장수펀드'는 수탁익 229억원으로 스위스의 서스테이너블 에셋매니지먼트가 위탁운용을 하고 있으며, 265억원이 몰린 한국운용의 '월드와이드워터섹터펀드'는 전 세계 상하수도 담당업체와 샘물을 생산하는 소비재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하고 있다. 수익률의 경우 설정 이후 '삼성글로벌워터펀드'는 4.5%, '산은S&P글로벌워터주식형'은 2.27%, '한화글로벌북청물장수펀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