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2~3년내 법인설립..기존 대한항공과 역할분담]대한항공이 2~3년내에 국제선운항 저가항공사를 설립한다.대한항공은 4일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계열사를 활용해 저가항공사를 운영할 방침"이라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저가항공사 설립타당성과 진출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B737급 고효율 중소형 제트기를 활용해 중·단거리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신설항공사는 기존 계열사를 활용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경우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공항(Air Korea)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김영호 대한항공 여객담당 사장은 "정비능력이 세계최고 수준이고 기재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질좋은 저가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대한항공은 기존 대한항공은 고급 상용수요를 맡고, 신설되는 저가항공사는 관광노선을 저렴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했다. 상호보완적 역할분담을 통해 수요를 흡수한다는 목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자유화 협정(Open Sky)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업종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며 "해외여행 잠재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낮은 운임으로 양질의 수송서비스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TPEG서비스 보면서 다른 방송사 DMB 시청 가능]내비게이션이나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단말기로 실시간 교통안내(TPEG)를 보면서 다른 방송사의 지상파DMB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모듈이 개발됐다. DMB모듈·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프리샛(대표 임광석)은 2개의 DMB채널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지상파 듀얼 DMB모듈 ‘FSM-700M’과 ‘FSM-750M’ 2종을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듀얼 DMB모듈은 듀얼칩을 장착해 동시에 두 개 채널의 DMB 방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TPEG서비스의 경우 특정 방송사의 서비스에 가입해 서비스를 보고 있는 동안에는 다른 방송사의 지상파DMB 프로그램은 볼 수 없다. 이를테면 KBS의 TPEG를 보고 있는 동안에는 내비게이션의 화면분할 기능을 이용해도 KBS의 방송프로그램만 봐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듀얼DMB모듈이 장착된 내비게이션에서는 KBS의 TPEG를 보고 있는 동안에도 화면분할 기능을 이용해 MBC나 YTN의 지상파DMB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기술은 프리샛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2개의 수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 세스넷은 4일 경영권 인수자가 템피아에서 베텐벨로 변경됐다고 정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김동하기자 max@
[머니투데이 최태영기자]대전시가 이달부터 3개월 이상 지역내 거주자에 대해 아파트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오는 9월 대전 서남부지구 아파트 5000여가구가 공급되는 데 따른 것이다.대전시는 서남부 개발지구의 아파트가 오는 9월부터 순차 분양됨에 따라 외지 투기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대전지역내 우선공급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서남부지구 공급물량은 올해의 경우 오는 9월에 9블록 1900가구, 16블록 1350가구, 17블록 1653가구 등 모두 4900여가구다. 이어 △2008년 5440가구 △2009년 4927가구 △2010년 4501가구 △2011년 1229가구 등 모두 2만80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이에 따라 대전시는 서.유성구에 공급되는 이번 서남부 공급물량에 대해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1.2.3순위자로 대전시에 3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동일순위 내에서 우선공급키로 했다.시는 이번 우선공급제 시행으로 9월 이후 공급 청약가점제를 시행하더라도 동일순위내 일정기간 이상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적으로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대전시 관계자는 "우선공급제 시행으로 지역민에게 청약기회를 먼저 부여하게 됨에 따라 투기세력을 상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메리츠증권 메트로금융센터지점(지점장 박주창)은 4일 무료 증권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규필 메리츠증권 투자상담사가 '추세선 분석법'을 소개하고, 김준 미르 인베스트대표가 '장세전망 및 투자유망 관심 종목'을 주제로 강연한다.박주창 메리츠증권 메트로금융센터지점장은 "증시 상승에 따라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을 위한 강연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및 문의신청은 메트로금융센터지점(2281-6659)으로 할 수 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증권지수 99년 버블때 근접…변동성 커질 듯] 코스피지수가 1740을 다시 넘는 빅 랠리를 과시하고 있다. 조선주와 증권주가 주도주 자리를 학실하게 꿰찼다. 중국 과열 부담을 희석시키는 미증시의 랠리, 외국인과 개인 연기금의 매수, 회복세로 진입한 국내외 경기, 자동차와 IT에 대한 실적 우려 감소 등이 한꺼번에 주가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도세력이 자취를 감추면서,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매도세력이 없는 상황이다. 4일 들어서는 거래마저 줄어들었다. 조선주와 증권주가 급등하는 가운데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차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동반 2% 넘는 상승세다. 주도주는 급등하고 후발주자는 지수 흐름에 부합하는 매기를 선보이고 있다. 전형적인 강세장 모습이며 쉽게 꺼질 기세가 아니다. 주식시장은 살아있는 생물이다. 그 움직임이 변화무쌍하고 사람들의 예상을 빗나간다. 1500을 넘어선 지수가 추가급등했을 당시 증권사의 투자전략가들 다수가 단기 조정에 무게를 두며 비관론으로 선회했다. 당시 한 재야의 파생시장 고수의 말이 문득 떠올랐다. "제도권에 있다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시장은 과열우려를 비웃을 것이다. 아마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발표 논문]음파전동칫솔이 일반칫솔보다 치주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지도교수 김종관박사)이 4일 발표한 논문 '중증도 치주염에서 칫솔모 도달이 힘든 부위의 치태 및 치은염 감소에 대한 소닉케어 엘리트의 효과'에 따르면 음파전동칫솔이 치주염 환자들의 치석 제거와 염증 완화에 일반칫솔에 비해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파전동칫솔에서 발생되는 음파가 공기방울을 생성, 칫솔모가 닿기 힘든 부위를 통증없이 닦아주기 때문. 일반인들이 정확한 칫솔 사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할때 음파전동칫솔이 해결책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중간정도의 잇몸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82명을 음파전동칫솔(이하 음파칫솔)과 일반칫솔 두 그룹으로 나눠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12주간 치태와 치은염의 변화를 점검한 결과, 치태지수 감소와 플라그 제거력, 잇몸건강 개선 등에 음파칫솔이 더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결과에 따르면 일반 칫솔 사용자는 치태지수가 1.45에서 1.12로 소폭 감소됐으나 음파칫솔 그룹은 1.38에서 0.64로 50%이상 감소했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건설교통부는 수자원공사가 국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한반도 대운하는 수익성이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만든 것과 관련, 정치적 활용과 무관하게 실무 차원에서 검토한 것이라고 4일 해명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경부운하'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상황에서 정부기관이 미리 타당성 조사를 하고 이 보고서가 유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건교부는 보고서와 관련, 최근 경부운하가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등 사회적 이슈화됨에 따라 수자원공사 등 산하기관 3곳이 지난 98년 세종연구원의 제기로 이뤄진 용역 내용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다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10년전 용역 조사시 가정했던 노선과 주요 시설에 대한 계획 변경 없이 물가상승과 물동량 변화 등 변화된 여건만을 고려해 재분석하고 있으며 정부 공식 입장이 정리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중간 검토 내용은 경제성 환경성 등에 대해 98년 용역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검토됐으나 최종 결과가 정부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태스크포스의 중간검토 결과에 따르면 경부운하의 수익성은 1998년 검토때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결론났다. 1998년 당시 비용편익비율은 0.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나산은 대표이사가 심중섭에서 김기명으로 변경됐다고 4일 공시했다.회사측은 회사정리법에 의해 법원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임 대표이사는 월마트 아시아지역 소싱담당 부사장과 최신물산 대표이사로 활동해 왔다.이승호기자 simonlee72@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대한항공은 항공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3년내에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계열사를 통해 저가항공사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공시했다.이승호기자 simonlee72@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대상은 청정원의 장류 브랜드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 한다고 4일 밝혔다.리뉴얼 대상은 순창고추장, 순창된장, 순창 쌈장 등 간장을 제외한 장류 전제품이다. 앞서 햇살담은 간장은 지난해 리뉴얼을 완료했다.새로 바뀐 디자인은 순창의 산과 물, 햇볕을 상징하는 그림을 바탕에 도입하고 황금빛 사각 프레임과 전용서체를 새겨 넣었다. 장류의 명지인 순창의 정통성과 자연, 신뢰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힘이 있고 정갈한 순창고추장 전용서체인 '순창체'를 개발해 장류 본고장인 순창의 정통성과 맛을 상징화 했다.디자인 리뉴얼과 함께 제품 품질도 높여 고추장의 감칠맛을 개선하고 색상이 더 좋아지고 된장은 구수하면서 깔끔한 맛으로 업그레이드 됐다.순창 지역은 미국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 10대 장수마을로 강천산과 섬진강의 맑은 물, 발효에 좋은 분지형 기후를 갖춰 장류 발효에 천혜의 지역이다. 연평균 기온 13.2℃ 습도 72% 등 발효 미생물 성장에 적합하다. 대상은 장맛의 명지로 이름난 순창의 정통성을 '청정원 순창' 브랜드로 이어갈 계획이다.AC닐슨에 따르면 순창고추장은 4월 누계 기준, 전체 장류 시장의 46.6%를 점유하며 1위를 달리고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증시활황에 힘입어 설정된 지 누적 수익률이 600%를 넘어서는 펀드가 속속 나오고 있다. 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펀드'와 '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의 누적수익률이 지난 4월11일 누적수익률 500%를 돌파한데 이어, 2개월만에 60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펀드'는 지난 2001년 2월14일 설정된 후 누적수익률(4일 현재) 608.08%, '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는 2001년 7월6일에 설정된 후 643.12%를 기록했다. 연 평균 약 100%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미래에셋측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는 3년 누적수익률도 214.02%로 가장 높으며 1년 누적수익률 48.88%, 6개월 34.50%로 전 기간에 걸쳐 주식형펀드 중 상위권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권순학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이사는 "국내외 경제환경이 좋아 국내주식형펀드도 수익률을 꾸준히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전병윤기자 byjeon@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머투초대석]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누구?]하이닉스반도체에서 김종갑 사장은 워커홀릭으로 통한다. 앉아서 일하는 것을 싫어하고 계속해서 움직인다. 하루에도 몇번씩 서울과 이천, 청주를 오가고 밤늦게 퇴근하거나 아예 사무실에서 자기도 한다. 30년 넘게 관에서 일했지만 업무 스타일은 관료보다는 민간에 가깝다는게 2개월여간 김 사장을 겪어본 하이닉스 사람들의 평가다. 실제로 그는 정부에 있을 때도 '기업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공무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산업자원부에 근무하던 시절, 1000회 이상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을 중시했고 기업규제 완화, 산업기술, 표준, 지적재산권, 정보화 , 산업환경, 산업입지 정책 등을 주도해 왔다. 이와함께 1970년대부터 섬유, 철강, 반도체 등 각종 통상협상을 주도하며 누구보다도 한국 상품에 대한 이해가 깊은 편이다. 특히 특허청장 재직 시절에는 6시그마 기법을 도입해 균형평가제도, 24시간 민원서비스 등 기업경영기법을 광범위하게 적용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2005년 행정기관장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사장은 또 행정학, 경영학, 경제학 등 여러 학문을 섭렵한 학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 그랜드포트는 4일 오메가프로젝트홀딩스가 자사지분 11.68%를 전량처분했다고 공시했다.김동하기자 max@
[머니투데이 대담=성화용 부장 정리=김진형 기자][[머투초대석]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파트너십'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 한시간여의 인터뷰 동안 가장 강조한 단어다. 김 사장이 지목한 파트너십의 대상은 경쟁사, 협력업체, 지역사회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생존모드에서 성장모드로의 전환을 선언한 하이닉스의 장기 전략은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김 사장은 특히 파트너십과 관련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들도 몇가지 소개했다. 그는 우선 지난달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던 세계반도체협의회 총회 기간 중 '상당히 많은 업체'들이 하이닉스와의 협력을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회사 워크샵에서 밝혔던 "누구와도 손 잡을 수 있다"는 선언과 관련, 이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는 얘기다. 김 사장은 또 2800여개 협력업체들을 평가해 우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구매를 늘리고 R&D(연구개발)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달중 외부 환경 감시단을 출범시키고 이달말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기준을 충족시킬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최근 해외 출장이 많으셨는데요. ▶고객사와 장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