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심리적 악재요인..용인시도 고분양가 부담 '압박']용인시 알짜요지에 분양을 코 앞에 둔 업체들과 지방자치단체가 분양가 책정을 둘러싸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정부가 지난 1일 동탄 제2 신도시를 확정 발표하면서 오는 2010년 분양될 중소형 평형의 분양가를 800만원대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이 '압박'으로 죄어오고 있기 때문.신도시 예정지 주변으로 아파트값이 들썩이는 것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이 같은 '불똥'이 당장 용인으로 튀는 분위기다. 이달 중 수지에서 신규 분양 계획을 세웠던 업체들은 물론 분양 승인권자인 시조차도 분양가에 더욱 민감해 진 것. 4일 업계와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분양가를 평당 평균 1690만원으로 책정해 시에 분양승인 신청을 제출했던 현대건설의 서류가 최근 반려됐다. 사실상 시가 현대건설의 분양가를 인하해 재신청하라고 권고 한 셈이다. 현대건설 외에도 이달 중 분양을 준비 중인 업체들은 삼성물산, GS건설 등이다. 이들 모두 판교 및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입지여건인데다 대형건설사들간의 자존심을 내건 브랜드 경쟁도 치열하다. 이들 업체들이 제시하는 분양가는 현대건설 분양가와 비슷한 평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7개 계열사 매입금액 3조 육박…"지배구조 개선 정지작업"]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재판 등으로 시달리고 있는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고 계열사들에게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 관련 법원의 최종 판결에 대비하며 장기적인 지주회사 전환 정지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4일 삼성그룹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주요 상장 계열사들에게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자사주를 적극적으로 매입하라는 권고안을 전달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내에 구성된 태스크포스에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부양과 주주 환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체제에 대비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그룹의 한 간부는 "자사주 매입을 주문하는 그룹의 지시가 최근 계열사들에게 내려왔다"며 "이 같은 지시로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등 주요 계열사가 자사주 매입 시기를 앞당기거나 매입액 규모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지난 4월 말 보통주 300만주와 우선주 9만주를 사들이겠다고 밝혔고 삼성중공업도 보통주 1200만주를 매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노부야 오무라 다이와SBI 대표]"일본 내에서 한국 주식 수요가 늘어 서울 거점이 필요했다. 저평가된 가치주, 고배당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겠다."노부야 오무라 다이와SBI 대표(사진)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사무소 개설 기념 간담회에서 "저금리 국가인 일본에선 보다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해외로 자금 유출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후 한국 주식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운용능력 제고를 위해 서울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다이와스미긴 투신투자자문은 자본금 20억엔 규모의 운용사다. 일본내 연금자산 투신자산 등을 운용하고 있다.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서울 사무소는 해외사무소로선 5번째다. 오무라 대표는 '일본에서는 1500조엔이 은행 예금에서 투자자금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해외투자 자금이 미국이나 고금리 국가인 호주로 쏠렸지만 최근에는 성장이 두드러진 아시아에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다이와SBI의 '아시아好배당주펀드'의 경우 지난 5월 29일 기준으로 순자산총액이 1873억엔에 이른다. 이 가운데 홍콩(24%) 대만(23%)에 이어 한국 투자비중은 9.7%(3월말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풍력발전시스템이 오는 6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중인 세계 최대 풍력발전시스템 전시회인 'Wind Power 2007'에서 선보인다. 에너지 및 건설전문기업 케이알(대표 김사만)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축 고효율 풍력발전시스템을 750Kw 기준 1/40의 모형제품으로 축소해 직접 전기를 만들어내는 발전 시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케이알은 "초속 3미터 대의 미풍에서부터 발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들어오는 바람의 대부분을 발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특허기술인 인렛 가이드베인(Inlet Guide Vane)을 적용, 발전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블레이드를 수직 다층구조로 탑재할 수 있어 시스템 1기당 발전용량을 최대 10MW급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알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미국,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5월 미국 LA현지에 '케이알윈드파워㈜'를 설립했다. 올해 안에 100KW실험용 풍력발전시스템을 미 현지에 설치하고 미 정부 제품인증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김사만 대표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한국산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세계 신재생에너지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스포츠서울21은 지난 5월28일 공시한 유상증자 금액과 주식수를 정정한다고 5일 공시했다. 스포츠서울21은 19억9900만원 규모의 159만2532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10억9900만원 규모의 82만893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는 김만용, 김의순, 권오근, 손정숙씨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소프트랜드는 5일 주주권익 보호차원에서 총 103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조기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랜드는 2006년 온라인 게임회사인 하이윈 인수당시 발생한 CB 98억원과 유닉스 솔루션뱅크를 합병하면서 발생한 CB 5억원을 조기에 상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랜드는 올 1월과 3월, 5월에 걸쳐 총 70억4500만원을 상환한 바 있다. 지화용 소프트랜드 경영기획본부 상무는 "향후 주식물량 증가 부담을 제거하기 위해 CB 상환 결정을 내렸다"며 "빠르면 이달 중으로 32억5000만원의 CB를 조기상환, 주주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OECD 보고서]지난 2005년 전세계 모조품 시장의 규모가 최소 2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OECD는 이들 모조품은 기준 이하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에게 많은 위험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모조품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이 압수한 물건의 86%가 모조품이었다. 중동은 모조 자동차 부품이 특히 많았다. 남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의 경우 모조 담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시리아가 쿠웨이트에 이어 중동에서 두 번째로 달러페그제를 폐지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도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여 달러화의 위상이 조금씩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리아는 수입 비용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달러 페그제를 폐지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 복수통화로 바스켓을 구성할 예정이다. 아딥 마얄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조치로 시리아 파운드화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였던 물가상승률이 이번 조치로 8%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UAE와 카타르도 달러페그제를 폐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타르의 소비자물가는 올해 1분기 14.8%로 전분기 12.8%보다 더 높아졌다. UAE는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10.1%로 전년의 7.8%에서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쉬드 알-막툼 UAE 총리는 지난달 22일 달러페그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중동 국가들이 연이어 달러페그제를 폐지하면 각국 중앙은행들에게 달러화의 매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전세계가 주목하는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이 오는 29일 출시된다. BBC뉴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지난 3일 애플은 TV 광고를 통해 아이폰의 기능을 소개하며 "29일 AT&T를 통해서만 판매된다"고 밝혔다.아이폰은 MP3 플레이어 아이팟과 인터넷 검색, 휴대전화 기능이 통합됐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작동된다. 아이폰의 가격은 기능에 따라 499달러와 599달러로 구분된다.스티븐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6월에 아이폰을 출시하겠다"고 밝히 이후 올해 최대 기대상품으로 부상했다.애플은 아이폰이 휴대폰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다소 회의적인 반응이다.주피터 리서치의 토마스 허슨은 "애플은 2008년 말까지 1000만대의 아이폰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는 전체 휴대폰 시장의 1%에도 못 미친다"며 "다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현대차의 5개 제품이 미국 자동차 평가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스트래터직 비전이 조사한 이번 평가는 구매에서 보유까지 모든 면에서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자동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 AP통신은 한때 값싸고 불평 많던 것으로 알려진 한국차가 올해에는 일본, 유럽, 미국 자동차 업체들을 제쳤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1월에 2007년 모델을 구매한 고객 2만778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부문이 없었지만 올해는 △아제라(국내 브랜드명 그랜저)가 대형승용차 부문 △산타페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현대 앙트라지와 기아 세도나(카니발)가 미니밴 부문 △기아 소렌토가 중형 SUV부문 등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 앙트라지는 신형 카니발을 기반으로 지난해 말부터 미국 내 판매에 들어간 해외 판매 전용 차종이다. BMW는 3개의 부문별 평가와 전반적인 최고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닛산,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는 각각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전반적인 품질 개선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1위 제품이 지난해 4개에서 올해 1개로 줄었다. 폭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반복하자 메릴린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철회했다.로젠버그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인하되려면 인플레이션 지표가 더 낮아져야 한다는 연준 관계자의 말을 언급하며 "연준은 원하는 만큼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기꺼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를 묵인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0.6% 증가해 4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5월 실업률이 전월에 이어 4.5%를 기록하고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가장 중시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목표치인 2%를 웃돌면서 미 경기에 대한 연준의 전망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로젠버그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섰던 2001년을 예로 들며 다우존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증시가 랠리인 것도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1년 금리가 인하됐을 때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고 경기는 침체기에 들어섰다.그는 이어 "자본시장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5%로 하락하거나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가 1.5%로 내려가는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1997년말 전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가 재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뉴욕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속속 제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자들이 위험을 무시한 채 고수익만 추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티모시 기드너 뉴욕 연준 의장은 지난 달 15일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세, 저 인플레이션 등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미래의 위험에 둔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 하락,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실패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가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연준에서 수년째 금융위기 문제를 연구해 온 테런스 체키도 지난 달 31일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은 붕괴의 씨앗을 내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풍부한 유동성은 전세계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모두 잘 알고 있다시피 유동성 장세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김성주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넘어선 지 영업일수로 13일 만에 1700선까지 상향 돌파했다. 주식시장의 거침없는 상승 속에서 현재 갖고 있는 투자자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종목 선정의 기준으로 모아지고 있다. 누가 뭐래도 주가를 판단하는 최고의 잣대는 이익이다. 특히 본격적인 상승 추세가 시작된 2003년 이후 네 번의 상승 국면이 있었는데, 주가에 대한 이익 변수의 설명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12.9%→30.0%→34.4%→50.8%). 이는 정보의 정확성과 보편성이 개선되면서 주식시장이 점차 효율적인 시장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이익의 성장성 뿐만이 아니라 안정성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되어 가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과거 평균적으로 볼 때 6월은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았다. 주로 5월에 발표되는 중국의 제반 정책, 반기 실적이 가시화됨에 따른 실적전망의 궤도 수정, 트리플위칭 데이 등의 변수들이 동반하여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변동성이 높다는 점과 주가의 이익에 대한 반응 정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6월에는 실적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종합]삼성그룹 자사주 매입 왜?병원도 회사처럼 채권 발행 신도시 투기꾼 '신종수법' 총동원원/엔 환율 10년만에 최저치 경신... 수출기업 "정부대책 세워달라"물펀드 출시 50일만에 6118억 고공성장 "나를 물로 보지마" 김동하[은행·제2금융]은행 카드大戰 '2006년 판박이'[기획]씨티은행 투자박람회, "글로벌 투자포인트 콕 집어드려요" [산업]SK네트웍스, 외제차 병행수입 논란 'AS문제 vs 차값 인하'[정보통신·과학]UCC 보상체계 확산 '현금으로... 마일리지로...'[증권]절세 펀드, 하이일드펀드 '고수익+세혜택' 인기 애널이 손대면 톡~ '봉선화 장세' [Bio news]테라젝, "주사대신 패치... 적용분야 무궁무진" 신수영[국제]"中 증시폭락 경제영향 미미" 8.26% 하락에도 글로벌시장 일제히 상승[People]앨빈 토플러 "급변하는 사회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 백진엽[건설 부동산]여의도 72층 '파크원' 착공·일산엔 100층 '킨덱스타워' 마천루 열풍 호가급등 동탄지역 투자 '주의보' "신도시 효과 믿지마세요" [STAR NEWS]싸이, 검찰 찍고 군대로? 김지연[Money Story]"정주영 회장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홍 수석부장판사)는 5일 오전 9시30분, 회삿돈 횡령 혐의 등으로기소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동진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속행 공판을 연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이 있고, 재판부는 항소심 선고 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회삿돈 900억여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2100억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법의 횡령 및 배임)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3년을 선고받았다. 김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 재판부는 이날 오후 2시15분에는 불법 다단계 영업을 통해 수조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수도 제이유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속행 공판을 갖는다. 주씨는 2조1000억원대 사기 및 280억원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한범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2시,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관련해 기소된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석좌교수에 대한 속행 공판을 갖는다. 황 전 교수는 조작된 논문을 바탕으로 민간 연구지원금 20억원을 받아내고 허위 세금 계산서 등으로 비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