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중국이 선진8개국(G8) 회담을 앞두고 온실가스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첫번째 국가 계획을 발표했다. 문제해결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경제 발전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4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중국은 62페이지에 달하는 문서에서 오는 2010년까지 에너지 사용의 5분의1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책임이 부유한 서구선진국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G8회담에서는 온실가스 문제가 최대 현안이다. 의장국인 독일은 2012년 종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유엔(UN) 의정서 채택을 촉구하고 있다. 중국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역할이 매우 크다. 중국이 발표한 국가 계획은 새로운 목표가 거의 없지만 이미 설정한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지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풍력, 핵, 수력 발전을 사용을 늘리고 화력 발전공장을 더 효율적으로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중국의 최우선 순위는 여전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빈곤 척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 카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은 개발도상국"이라며 "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우리투자증권은 5일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 설립 계획에 대해 중장기 측면에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대한항공은 4일 공시를 통해 향후 2~3년내 자회사 설립이나 계열사를 통해 저가항공사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운송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표명한 것"이라며 "기존 계열사를 활용할 경우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공항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송 연구원은 "저가항공사는 동남아, 동북아 관광노선 중심으로 운영하고 기존 대한항공은 고급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특화시켜 상호 보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저가 항공운송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아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송 연구원은 "항공운송수요 다양화와 항공자유화 등으로 최근 저가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아시아는 5% 정도로 아직 미흡하지만 중국과 동남아 저가 항공사의 지속적인 진입으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항공도 새로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저가항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KTX 완전개통으로 국내선 구조조
[머니투데이 충북 제천=송선옥기자][바이오매스코리아 IR "내주 러시아서 초도물량 도착"]"바이오매스코리아는 안정적인 원료확보와 정유사에 원료를 직접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 확보로 바이오디젤 산업 확대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백낙영 바이오매스코리아 기획실 이사는 지난 4일 충북 제천 쓰리엠안전개발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바이오디젤 산업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내비쳤다. 쓰리엠안전개발은 바이오매스코리아의 자회사로 2005년부터 바이오디젤 생산설비를 갖추고 지난해부터 바이오디젤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공장부지는 5000평으로 37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쓰리엠안전개발 제천공장은 연간 4만8000톤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한다. 원료를 투입하면 제품이 생산되는 데 2시간30분이 걸리는 생산시설을 만드는데 75억원이 투입됐다. 백 이사는 "바이오디젤 산업은 키워가려는 정부의지에 달렸다"며 "바이오매스코리아는 러시아에서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하고 2008년 울산과 여수공장 건설로 더 많은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디젤은 쌀겨, 유채유, 대두유, 폐식용유 등 식물성 유지를 산염기 촉매하에 메탄올과 에스테르 교화반응시켜 합성한 것이다. 경유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차값 하락, 소비자 이득" "AS 문제시 브랜드 이미지 타격"]SK네트웍스의 외제차 병행 수입(그레이 마켓)으로 차값이 크게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반면 수입차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값싼 병행수입차가 들어올 경우 정식 수입차 판매가 줄어들 수 밖에 없을 뿐 아니라 애프터 서비스 등이 부실해질 경우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SK네트웍스측은 병행 수입을 검토하는 단계일 뿐 아직 사업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수입차업계, 사후 관리 문제점 우려 = SK네트웍스측의 해명과 달리 수입차업계는 SK네트웍스의 병행 수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미 SK네트웍스의 고위 임원이 미국을 방문, 현지 메가 딜러를 만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입차업체들은 고객 관리나 AS의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브랜드가 입을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레이마켓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애프터서비스. 공식 수입업체를 통해 구입할 경우 일정 기간 쓸 수 있는 무상수리 쿠폰을 주거나 제조업체가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키이스트, 미디어플렉스 시가총액 추월] 배용준의 '몸값'이 메가박스보다 비쌀까? 최근 증시에서 나타난 현상만을 놓고 본다면 그렇다. 배용준이 최대주주인 미디어콘텐츠기업 키이스트는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지난달 30일 미디어플렉스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키이스트는 배용준 소지섭 이나영의 소속사로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초상권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배용준 관련 사업은 이 회사 수익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배용준 주연 드라마 '태왕사신기' 방영 기대감으로 최근 8일간 주가가 70%나 급등했다. 미디어플렉스는 영화 투자배급 및 멀티플렉스 상영관 메가박스를 운영한다. 지난 1분기 55% 자회사인 메가박스가 지분법이익을 냈지만 영화투자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계속된 영화산업의 불황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외화 흥행과 '디 워' 미국개봉 등 호재로 최근 반등하고 있다. 4일 종가 기준 키이스트의 시가총액은 1429억원으로 미디어플렉스의 시가총액 1377억원보다 50억원 가량 많다. 현 주가대로라면 국내 수위를 다투는 극장 및 영화사가 '걸어다니는 엔터기업' 배용준의 가치에 못 미친다는 얘기다. 키이스트의 최근 주가가 '태왕사신기'와 신규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계열사 자사주매입…주주환원 확대에 지주사 전환 정지작업 효과] 삼성그룹 계열사의 자사주 매입은 일차적으로는 주주 환원 확대를 겨냥한 것이지만 지주사 전환 사전 정지작업과 정부와 여론에 호소하기 위한 다목적 포석이다. 2심이긴 하지만 에버랜드 전환사채 재판에서 관련임원이 유죄 판결을 받았고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의 지주회사 선호도 그룹쪽의 일련의 행보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상승장에서 삼성전자 등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불만이 높은 것과 계열사별 유보현금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룹 주변에서는 지주회사 전환이 단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관련 재판과 여론 향배 등이 추후 움직임을 결정짓는 방향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그룹 자사주 매입 러시..뭘 겨냥했나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2조8000억원대를 웃도는 규모다. 삼성중공업 등 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일부 계열사의 매입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3조원대에 육박할 수도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돈이 수백억 ~ 수천억원 이상이 추가로 들어가는 부담 속에서도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것은 그룹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루이비통, 샤넬 등 복층화…압구정점 명성 되찾겠다는 취지]현대백화점의 상징인 압구정 본점이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 브랜드를 전진 배치시키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돌입했다.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 말부터 지하층에 있던 수입의류 등 브랜드를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1층의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 브랜드를 복층 매장으로 구성하는 등 수입 명품존의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면 리뉴얼을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효율적인 MD(상품구성) 재배치를 위해 2층 여성 디자이너 부띠끄, 캐릭터, 수입브릿지 등은 3층으로, 3층 영캐주얼, 유니섹스 캐주얼은 지하 1층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하 1층 식품은 지하 2층으로 이동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까지 명품 매장에 대한 1차 리뉴얼을 완료한 뒤 연말까지 매장 개편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1층 화장품과 패션잡화만 그대로 두고 사실상 전 층의 매장을 움직이는 대규모의 리뉴얼이다. 이는 그동안 ‘강남 쇼핑문화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의 상징성이 신세계 강남점과 갤러리아 명품관 등의 약진으로 상당히 퇴색됐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 현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우리투자증권은 5일 영원무역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8200원으로 종전보다 5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아웃도어웨어 1위업체인 노스페이스의 독보적 성장으로 자회사 골드윈코리아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1분기 골드윈코리아로부터 유입된 지분법평가이익은 54억원으로 모회사인 영원무역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골드윈코리아는 국내 아웃도어웨어 시장에서 점유율 20.8%로 1위 업체다. 골드윈코리아는 국내 아웃도어웨어 시장의 양극화와 여성의류 강화 등 제품 다양화, 10∼20대 고객 확대 등으로 앞으로도 성장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골드윈코리아의 영업호조를 반영해 영원무역의 2007년 지분법평가이익을 360억원으로 당초 전망치 대비 20% 높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골드윈코리아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 규모가 영원무역 연간 영업이익 수준에 버금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종태기자 gogh@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자료제공 : 대우증권)오상연기자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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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한국투자증권은 5일 진로발효가 주정업계 1위 프리미엄과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송계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진로발효는 무차입경영, 6%대의 낮은 부채비율, 300억원의 현금성 자산보유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며 "최근 주가가 상승하기는 했지만 사업 리스크가 거의 없고 실적 예측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안정적 성장과 이익창출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위원은 2, 3분기 저가 원재료 사용과 지난 5월15일 주정가격 인상으로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정업체의 매출이 소주업체의 마케팅 강화시점에 증가하게 되는 만큼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는 진로의 영업강화와 지방 소주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가능성으로 주정업체의 실적호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