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골드만삭스가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목표주가도 8만원으로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도 '중립'(neutral)으로,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차는 아제라(국내브랜드명 그랜저TG) 등 5개 제품이 미국 자동차 평가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스트래터직 비전이 4일(현지시간) 결과를 발표한 이번 평가는 구매에서 보유까지 모든 면에서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자동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다우존스 매각을 두고 뱅크로프트 가문과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협상에 임한 가운데 가문 내 반대 세력이 다우존스의 매각을 막을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다우존스 규정상 뱅크로프트 가문 대다수가 매각을 지지한다고 해도 소수가 반대표를 던지면 머독은 다우존스를 손에 넣을 수 없다.NYT에 따르면 다우존스 B주는 주당 10표의 의결권을 갖는 반면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A주의 의결권은 주당 한 표에 불과하다. 그러나 B주를 매각하면 A주로 바뀌면서 보유하고 있던 초과 투표권을 잃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남아있는 B주의 의결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셈이다.NYT는 이론상 다른 주식을 머독에게 팔고 난 후 B주만 남게 되면 단지 주식 9.1%(800만주)를 보유해도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현재 발행된 B주는 2000만주를 웃돌며 이 가운데 82%를 뱅크로프트 가문이, 나머지 6%는 오타웨이 가문이 갖고 있다. 현재 오타웨이 가문은 다우존스를 머독에게 매각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3월 말 현재 A주는 6380만주로 이후 스톡옵션이 행사되면서 나머지 100만주가 시장에 나온 상태다.박성희기자 starg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 정부는 5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기자실 통·폐합'에 소요될 55억원 등 모두 79억8900만원의 예비비지출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된 기자실 통·폐합 예산은 55억4100만원으로 합동브리핑센터와 전자브리핑시스템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그러나 정부와 언론계간에 기자실 통폐합 문제를 놓고 첨예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55억여원의 세금을 투입해 기자실 통폐합을 강행하는게 온당한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최석환기자 neokism@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나노 캡슐 이용…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해 특허 취득]화장품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차세대 주름개선 나노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해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코스맥스는 안티링클 소재인 ‘인돌아세틱애씨드’와 주름과 미백의 두 가지 효능을 갖고 있는 ‘EGCG’, 주름개선 신물질인 ‘알파리포익산’ 등의 다양한 소재를 이중으로 나노 캡슐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돌아세틱애씨드는 식물 성장인자로서 식물이 자라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열게 해주는 작용을 갖고 있는 성분으로 피부에 안전한 주름개선 기능성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EGCG는 녹차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주름 및 미백에 효과가 우수한 성분이다. 화장품화하기 힘든 성분을 고함유가 가능한 상용 화장품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코스맥스 측은 덧붙였다. 코스맥스는 이 화장품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이중 나노 캡슐은 이전에 개발했던 나노리포좀 캡슐보다 진일보된 기술로서 한 차원 높은 화장품관련 나노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여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온세통신은 충북 오창과학단지 첨단화 사업에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온세통신은 이날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과 '민간자본을 활용한 오창 IDC 구축 및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진흥원이 현재 신축중인 오창 U-플랫폼운영센터의 2층(200여평)에 온세통신이 자본을 투자해 IDC를 구축하고 2009년까지 진흥원과 공동운영 한다는 내용이다.온세통신은 서울, 분당, 용인, 부산에서 IDC를 운영 중이며 이번 오창 IDC 구축을 계기로 중부권에서의 IDC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171억원대 이자청구소송 대법원서 기각]S&T중공업은 통일교재단이 제기한 171억원대 이자청구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돼 최종 승소했다고 5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2003년 회사 인수 이후 통일교재단이 1998년 지원했던 529억원을 즉시 상환했다"며 "통일교재단이 지원금 상환 이후에도 부당한 이자청구소송을 제기해 지난 4년 동안 지루한 법정공방을 펼쳐야 했다"고 설명했다.S&T중공업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4년간의 소송비용 전액을 통일교재단에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통일중공업이 전신인 S&T중공업은 S&T그룹의 주력계열사로 2003년 그룹에 인수된 이후, 2005년 6월3일 개명됐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중외제약은 5일 오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중외제약은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 Non-PVC 수액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와 대량생산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폐수처리장 준공한 이래 오염방지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보일러 연료를 청정연료(LNG)로 전환하는 등 제품의 생산에서 최종 폐기에 이르는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온 점도 점수를 샀다. 이 회사는 지난 1994년 환경처에서 실시한 사업장 실사에서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지정됐으며 2003년에도 제3회 경기환경그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3년간 자율환경관리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정부로부터 친환경 경영의 모범 사례로 여러 차례 선정됐다. 한편 중외제약은 이번 환경의 날 정부 포상을 받은 곳 중에서 일반 기업체(단체)로는 중외제약이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전했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조환익)는 최근 원·엔 환율 급락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對) 일본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환변동보험 특별지원상품'을 출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환변동보험 특별 지원상품'은 보험 만기시점(결제시점)의 환율이 가입시점(수출계약시점) 환율보다 하락한 경우 100엔당 최대 20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되 환율이 상승하더라도 이익금은 공사에 납부할 필요가 없어 환차익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보험료는 보험 가입금액의 0.1%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게 책정됐고, 업체당 최대 6000만엔까지 가입할 수 있다. 원·엔 환율은 2004년까지만 해도 100엔당 1000원을 웃돌았으나 지난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00엔당 760.50원을 기록했다. 전저점인 1일 761.30원)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으로 1997년 10월23일 759.40원 이후 9년7개월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채산성이 급격하게 악화된 대 일본 수출 중소기업들의 수출포기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김익태기자 epping@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에페드린'함유 감기약...다량 구입 제한이 골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감기약의 마약류 불법전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5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시중에서 구입한 감기약으로 필로폰을 제조·유통하다 검찰에 적발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마련된 것이다. 필로폰 제조에 사용된 것은 감기약에 포함된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에페드린’이라는 성분. 식약청은 감기약을 다량으로 구입한 다음 ‘에페드린’성분을 모아 필로폰 제조에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에페드린류’ 성분 함유 감기약(시럽제 및 액제 포함)을 3일 용량(720mg)을 초과해 구입할 때 판매일자와 판매량, 구입자 성명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판매제한’ 조치는 감기약을 다량 구입하는 경우에 한하여 적용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통상적으로 구입하는 수량의 범위 내에서는 종전처럼 구입에 아무런 불편이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종합감기약에는 ‘에페드린류’ 성분이 1정/캅셀당 30mg이하가 함유되어 있어 한번에 24정/캅셀(3~4일분)까지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페드린류 성분 함유가 낮은 소아용 시럽제는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대우건설이 통영시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죽림신도시에 8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통영 죽림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통영 죽림 2차 푸르지오는 지하1층~지상 14층 아파트 6개동으로 구성되며, 28평형 108세대, 33평형 156세대, 39평형 52세대 등 총 316세대가 분양된다. 분양가는 평균 평당 535만원선(기준층 기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통영 죽림 2차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죽림신도시는 통영시가 지난 2000년 신도시개발을 목적으로 매립한 죽림만지구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4000여세대의 아파트 단지들과 통영경찰서, 소방서, 이마트, 내죽도 도심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갖춰진다.통영 죽림 2차 푸르지오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및 국도 14호선을 통해 거제,고성,진주 등 주변 도시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며, 국도 77호선을 이용해 인근의 안정공단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죽림신도시에는 대형할인점인 이마트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시외버스터미널이 공사 중이다. 또한 통영시에서 신도시 내에 내죽도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단지 인근에 해변조깅코스가 조성되는 등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통영 죽림 2차 푸르지오는 죽림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삼성전자와 소리바다가 온라인 음악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 모델을 함께 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명시한 협상기한이 만료돼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양사는 협상 결렬을 부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MOU 체결시 본계약에 들어갈 때 큰 계약이 아니고는 통상적으로 3개월을 논의 기간으로 잡고 있다"며 "본계약은 검토기간 안에 맺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본계약 예고 기간을 넘겨서 체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3개월로 기한을 명시한 것이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통상적인 사례이며, 기한을 넘겼다고 협상 결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두 회사는 지난 3월 5일 음악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제반투자와 기술개발, 단말기와 콘텐츠 공급 및 서비스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양사가 논의키로 한 협력 내용은 △이동통신 단말기 등을 활용한 음악사업의 포괄적 업무 제휴 △다운로드 정액제 상품 공동개발 및 판매 △P2P 네트워크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이었다. 하지만 양사의 양해각서 문구에 ‘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본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법적 효력을 상실한다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계산점 6일 재단장 개점…하반기 포항, 광주, 신도림 신규 오픈]홈에버가 인천시 계양구 계산점에 대한 전면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6일 재개점한다. 이로써 홈에버는 지난 2월에 신규오픈한 상주점을 제외하고 지난해 인수한 까르푸 32개점에 대한 리뉴얼 작업을 8개월 만에 모두 완료했다. 영업면적이 5098평에 달하는 계산점은 1층~4층에 걸쳐 패션, 식품, 가전, 잡화 매장과 병원, 피부관리실, 푸드가든, 패밀리레스토랑인 애슐리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문화센터와 소극장이 들어선다.홈에버는 올 하반기에 포항, 광주, 신도림 등 3개 지역 신규 매장을 열어 점포 수를 36개로 늘릴 예정이다.홍기삼기자 argus@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회삿돈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동진 부회장의 결심 공판이 오는 19일 오전 9시30분으로 미뤄졌다. 정 회장의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홍 수석부장판사)는 5일 "당초 오늘 검찰의 구형과 변호인의 최후 변론, 피고인의 최후 진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증거자료를 최종 검토하던 중 추가로 석명을 구할 부분이 있어 2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검찰과 피고인 양쪽에 현대차그룹이 조성한 비자금 가운데 현재까지 사용 내역이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검찰 쪽에는 배임죄 관련 회사 손해액을 특정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피고인 측에는 현대우주항공 유상증자 배임 혐의 관련, 당시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 측에 추가 자료 요구서를 전달했으며, 공판은 10여분만에 끝났다. 정 회장은 회삿돈 900억여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2100억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법의 횡령 및 배임)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3년을 선고받았다. 김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양영권기자 indepen
[머니투데이 최창훈이수앱지스 대표]【'머니투데이 바이오뉴스'는 투자자들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이수앱지스의 최창훈 대표의 기고를 3회에 걸쳐 싣습니다.】 생물체에는 20여종류의 아미노산이 존재하며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긴 사슬을 형성한다. 이러한 아미노산의 거대 결합체를 단백질이라고 정의한다. 대부분의 단백질은 100개 이상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은 항상 필수 영양소로서 단백질의 섭취를 필요로 한다. 섭취한 단백질은 결국 아미노산으로 분해됨으로써 체내에 흡수된다. 인체 질환의 98%는 이 단백질 이상에 의해 발현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얻은 게놈 정보로는 실제 우리 몸의 단백질이 어떠한 형태고, 어떻게 병을 일으키는지 알 수 없으며 반드시 이로부터 생성된 단백질을 분석해야 알 수 있다. 결국 '포스트 게놈 시대'의 주역 단백질은 우리의 생명연장에서부터 삶의 질까지 책임질 마지막 '키워드'다. 단백질과 관련된 질환을 진단하는데 핵심소재로 항체가 급부상하고 있다. 오늘날 단일클론항체는 의약품 산업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분야의 하나다. 치료용 항체는 항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5일 대만 증시가 상승으로 출발했다. 가권지수는 오전 10시 3분(한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0.29% 오른 8319.03을 기록했다. 정재형기자 ddo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