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김중원 전 한일회장 자택·타워팰리스 등 주인 찾아]법원 경매시장에서 수십억원짜리 고가주택이 잇따라 낙찰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여유자금을 확보한 고가주택 실수요자는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5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9계에서 입찰된 강남구 역삼동 김중원 전 한일그룹 회장 소유의 단독주택이 55억3100만원에 낙찰됐다. 김 전 회장의 주택은 지난달 1일 주거용 물건의 감정가로는 최고가인 64억757만7400원에 첫 경매에 부쳐져 화제를 모았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된 바 있다. 이번 입찰에선 3명이 나서 경합을 벌였으며 낙찰에 실패한 투자자들은 각각 51억2600만원, 55억600만원을 써 냈다.서울중앙지법 경매3계 입찰 물건으로 등록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72평형도 이날 주인을 찾았다. 이 물건은 최초감정가 32억5000만원에서 1회 유찰, 최저입찰가 26억원에 경매가 진행됐으며 감정가의 89.4%인 29억4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달 31일에는 서울중앙지법 경매7계에서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50평형(감정가 17억원)가 13억7500만원에 낙찰됐다. 입찰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진출을 모색키 위한 코스닥기업들의 투자환경 조사단이 5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조사단 참가자는 박경수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디에스엘시디(이승규 회장), 동양텔레콤(대표 배석주), 에이제이에스(대표 김수일), 우주일렉트로닉스(대표 노영백), 위즈정보기술 (대표 정승환), 제이엠아이(대표 정윤대),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 한국전파기지국(대표 한춘구), 화도화학(대표 박환진) 국보디자인(대표 황창연) 등 10개 코스닥 업체의 대표 및 임직원과 한양증권 키움증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그리고 KRX 코스닥시장본부 및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4일부터 12일까지 총7박9일 일정으로 출발한 조사단은 5일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장 강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국립기술대학(National technology University)과 알마티 키맵대학을 방문했으며, 이후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증권거래소, 알마티 IT PARK, LG전자, 우림건설 등을 방문하고, 알마티 금융센타 세미나와 키르기스스탄 투자설명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환경 조사단은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이슈+] 8세대 투자 결정시 패널 표준화 관심]LG필립스LCD가 5.5세대 투자를 철회하고 8세대 이후 투자에 나서기로 하면서 디스플레이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PL의 이번 결정이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LPL이 8세대 투자에 나설지 아니면 10세대 투자로 직행할지에 따라 대형 TV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또 LPL이 8세대 투자를 결정할 경우 이미 8세대 양산 체제를 갖춘 삼성전자와의 패널 표준화가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8세대냐, 9세대 이후로 직행이냐= LPL은 지난 1일 이사회 직후 차세대 투자 계획을 세우겠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8세대 혹은 9세대, 10세대 등을 특정짓지 않았다. 이에 대해 LPL 관계자는 "시장에서 언제, 어느 정도 사이즈의 LCD TV가 최적화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50인치 이상의 LCD TV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는 설명이다. LPL은 이미 공장을 지어 놓은 상태다. 5.5세대와 8세대용으로 지은 공장이지만 공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더 큰 사이즈의 패널 생산 장비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게 LPL의 설명이다. LPL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키이스트·예당·싸이더스·모델라인 등]코스닥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다.예당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가 60% 이상 급등했다. 지난달 31일부터 거래량이 100만주 이상 급증했고 주가도 연일 상한가 부근까지 치솟고 있다. 게임하이 인수설이 퍼졌던 4월초와 비슷한 양상이다.으로 최근 증시에는 예당의 유전개발 사업이 구체화됐다는 내용의 루머가 유포되고 있으나 예당 관계자는 5일 "회사 내부에서 검토중인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배용준이 최대주주이자 소속 배우로 있는 키이스트는 '태왕사신기' 방영에 따른 수혜 및 신규사업 기대감 등으로 거래일 기준 7일만에 주가가 두 배로 뛰었다. 지난달 30일 미디어플렉스의 시가총액마저 넘어섰다.싸이더스는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후 싸이더스의 주가는 65%나 올랐지만 회사 측은 1일 조회공시를 통해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모델라인 또한 4일부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지만 5일 회사 측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한편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엔터테인먼트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소니 코리아(대표 윤여을)가 일명 CEO 노트북으로 불리는 바이오 SZ 시리즈 13인치 신제품 2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 SZ시리즈는 프리미엄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바이오의 베스트셀러 모델이다.이번에 나온 신제품 VGN-SZ465N/C, VGN-SZ445N/B은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통합 보안 시스템,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소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을 기해 제작됐다. VGN-SZ465N/C 모델은 메모리를 증설해 윈도 비스타에 맞는 적합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며, VGN-SZ445N/B 모델 역시 12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탑재됐다. 가격은 각각 VGN-SZ465N/C가 259만9000원, VGN-SZ445N/B이 189만9000원이다.한편 소니코리아는 오는 24일까지 최신 바이오 SZ 시리즈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바이오 SZ 전용 가방을 증정하고 정품 등록을 한 고객에 한해 매주 추첨을 통해 마치 데스크톱 PC와 같은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포트리플리케이터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이구순기자 cafe9@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이노와이어리스는 신호측정 및 감시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공시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 특허는 이동통신 신호를 측정하고 이상 신호를 감시할 수 있는 신호 측정 및 감시 장치에 관한 것"이라며 "신호측정 수단과 신호분석, 사용자 인터페이스 수단을 분리해 휴대가 편하고 같은 하드웨어로 신호 스펙트럼 감시, 신호의 코드 도매인 분석 감시, 단말기를 이용한 필드 테스트 기능, 자동 보고 기능 등 여러 계측기가 갖는 기능을 하나의 장치에 통합하여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상연기자 art@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주가 상승세가 중단없이 지속된 영향이다.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1원 내린 9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이후 매일 종가 방향이 바뀌던 패턴을 벗어났다.이날 달러화는 927.2원에 갭다운 출발한 뒤 9시58분 927.8원으로 반등했으나 하락반전을 시도하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후장인 2시45분 926.7원으로 저점을 낮췄다.원/달러가 이틀째 하락했으나 엔/달러가 121.8엔으로 떨어지면서 원/엔환율이 761원대로 반등했다.925∼935원의 박스권이 926∼929원으로 더 좁혀진 상태다. 이날도 막판 하락을 제외하면 일중 변동폭이 연중 최저 변동폭(0.8원)과 타이를 이룰 뻔했다. 오후장에서는 수시간동안 927.30/40에서 체결가 변화가 없었다.옵션 변동성은 G3나 이머징을 가릴 것 없이 연신 하락하는 국면이다. 글로벌 외환시장이 침체국면에 깊숙히 빠져들었음을 방증한다. 엔/유로는 164엔대로 올라서면서 엔캐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6일은 현충일 휴장이다. 이날과 내일 이틀간 해외시장 동향에 큰 변화가 생긴다면 7일 장에선 희망도 가져볼 일이다. 물론 확률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대부업 정책 협의회-]대부업체들은 그간 법적으로 '금융회사'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감독을 받아 왔지만, 허술한 측면이 많아 사실상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자제한법 시행과 대부업법상 최고 이자율 인하로 인해 불법·음성 영업이 활개를 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이들 업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으로 대부업체들은 감독당국에 정기적으로 업무현황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특히 자산규모 70억원 이상의 대형 대부업체에 대한 감독이 한층 강화됐다. 약 70여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 대형업체들의 평균 대부규모는 811억원으로 전체 대부잔액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앞으로 금융감독원에 분기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한번씩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금액, 담보인정비율, 금융회사 차입금, 계열회사 등 특수관계인 내역은 물론 대출채권 양도 내역도 보고해야 한다. 이와 달리 중·소형 업체의 경우 반기별로 상호, 등록번호 등 일반 현황과 대출금, 차입금 규모 등 기본 영업현황만 보고하면 된다. 자산 70억 미만의 업체라도 특수관계인의 자산 포함시 70억원 이상일 경우 대형업체에 준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위장사업 혐의 250명 우선 점검] 국세청이 신도시로 지정된 동탄지역에서 분양권이나 상가 입주권을 노리고 사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사업자등록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 한상률 국세청 차장은 5일 오전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나중에 분양권이나 상가 입주권 등을 노리고 가건물을 지어서 사업하는 것으로 위장한 혐의가 있는 250명에 대해 사업자등록 일제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한 차장은 이어 "여기에 혹시 투기세력이 개입됐거나 취득자금이 불분명한 경우는 없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차장은 '동탄 등 신도시 후보지 투기혐의자 112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우선 해당 부동산거래에 한해 세금탈루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본 뒤 투기혐의가 확인되면 최근 5년간 모든 부동산 거래내역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차장은 특히 "기업자금을 변칙적으로 유출해 부동산 투기에 사용했다면 해당 기업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자녀들에게 재산을 변칙적으로 물려준 것이 나타나면 그런 행위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게 된다"고 강조했다.아울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유럽 소국가대회 참석, 유럽 IOC 위원들에 지지부탁]박용성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위원이 지난 4일부터 모나코에서 열린 제12회 유럽 소국가 대회에 참석해 각국 IOC 위원들을 만나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지지를 부탁했다.유럽 소국가대회는 인구 100만 이하의 8개국이 4년마다 여는 스포츠 행사. 8개국은 모나코와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몰타, 아이슬란드, 사이프러스, 산마리노 등이다. 이번 모나코 대회는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7월 과테말라 IOC 총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다. 이 때문에 평창뿐만 아니라 경쟁도시인 잘츠부르크, 소치 등의 유치 관계자들이 이 행사에 참석해 치열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용성 위원은 이번 대회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패트릭 힉키 유럽올림픽위원회위원장, 알버트 모나코 왕 등 주요인사를 만나 유치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두산중공업 회장인 박용성 위원은 2005년부터 각종 국제경기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평창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 올초에도 베이징 스포츠어코드 대회에 참석하는 등 지난 5개월 동안 130여일을 세계 각국을 돌며 유치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만도맵앤소프트, 야생동물 출현 주의구간 안내]최근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찻길 동물 사고(Road Kill)를 방지하기 위한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실시된다.디지털지도 및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만도맵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7일부터 내비게이션 SW '맵피 유나이티드’를 통해 야생동물 출현 주의구간을 안내한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박종록)에서 조사한 데이터를 기본으로 구축된 이번 기능은 야생동물 보호 뿐만 아니라 운전자 및 동승자 보호라는 개념도 함께 적용돼 있다. 운전 차량이 야생동물 출현지역에 진입하면 “잠시 후 야생동물 출현이 예상됩니다. 주의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음성안내와 함께 내비게이션 단말기 화면에 야생동물 주의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번 야생동물 출현 주의구간 기능은 중부 내륙 고속도로 상주 통과구간과 영주와 안동을 통과하는 중앙고속도로 구간 등 대구ㆍ경북 지역 로드킬 빈발 고속도로와 국도 등 62곳을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만 수 천마리의 야생동물이 로드킬을 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찻길 동물 사고가 환경 이슈가 되고 있다. 대구ㆍ경북 지역에서만 총 42종 55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검찰이 5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흉기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함에 따라 법원은 재판부 배당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재벌 총수로는 사법사상 처음으로 폭행 사건으로 구속된 김 회장은 역시 재벌 총수로서 사법사상 처음으로 폭행 사건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김 회장과 진모 경호과장을 포함한 관련 피고인 5명에 대한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 단독판사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법원조직법 32조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3조1항(단체·흉기 폭행) 사건에 대해 형사단독 재판부가 심판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에는 형사5단독 등 7개 단독 판사가 일반 형사 사건을 맡고 있다. 이중 한 판사가 김 회장 사건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기소 전과 마찬가지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 기일에 다른 피고인들과 함께 법원에 호송돼 재판에 출석하게 된다. 필요할 경우 검찰에 출석해 조폭 개입 의혹 및 외압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받는다. 사건이 배당되면 김 회장은 곧바로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검찰의 의견을 들어본 뒤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 등을 따져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모회사-자회사 요건 거의 충족..금융사 처리는 숙제]CJ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을 위한 구체적 행동에 들어간다.CJ는 내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전환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 세부 계획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CJ 관계자는 "오는 12일 열리는 이사회에 앞서 내부 논의를 거쳐 지주회사 전환의 안건을 정식 상정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며 "안건 상정 여부가 확정되면 8일까지 사내ㆍ외 이사들에게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까지 이사회 안건 상정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안건 상정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김진수 CJ 사장은 "CJ투자증권 등 금융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당장 지주회사가 되기는 어렵지만 머지 않은 장래에 지주회사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지주회사 현실화익명을 요구한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CJ의 지주회사 전환이 매우 구체적으로 실행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증권업계는 CJ가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에 대한 출자 요건을 30여개 계열사 대부분에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지분 매입 부담은 미미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한국證, 한도 초과해 서비스 중단…타사도 한도 육박해]주식시장 활황 및 감독당국의 신용거래 활성화 정책으로 증권사 대출 및 신용융자 한도가 소진상태에 놓였다. 특히 신용거래 활성화 정책이 시행된 지난 2월 이후 신용융자금액이 급증해 자칫 증시가 조정기에 접어들 경우 증권사에 적잖은 피해가 예상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은 지난달 31일 대출 및 신용융자금액이 한도를 초과해 서비스를 중단했다. 한국증권의 대출 및 신용융자 한도는 9000억원으로, 지난 31일 현재 9200억원을 소진해 한도를 초과한 상태다. 특히 한국증권은 자기자본대비 한도를 늘리기도 어려운 상태여서 타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입 등 대책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증권 뿐만 아니라 대우증권도 한도 1조2000억원 가운데 1조1000억원을 소진해 한도에 육박한 상태며, 우리투자증권 역시 1조2000억원에 1조1000억원을 소진했다. 그러나 이들 증권사는 자기자본 대비 한도를 여유있게 책정해 놓은 만큼 상황에 따라 한도를 늘린다는 방침이다.삼성증권도 당초 대출 및 신용한도를 책정해 두지 않았으나 최근 대출·신용융자금액이 7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총량한도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에스켐은 최근의 주가급등과 관련해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5일 조회공시를 통한 답변을 통해 밝혔다. 에스켐 관계자는 "매출 증대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하여 신규사업진출(출자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오상연기자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