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금감위, 하반기까지 감독규정 개정]앞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 늘어나고 간접투자시 자산운용 규제가 완화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6일 “지나친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제한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퇴직연금 가입유인도 감소하고 있어 적립금 운용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위는 노동연구원과 학계 및 퇴직연금 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 운용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TF는 확정기여형의 운용규제를 완화하는 방안과 간접투자시 자산운용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 투자가능 유가증권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퇴직연금의 경우 제도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 적립금 운용의 안정성이 강조돼 자산운용에 대해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확정기여형(DC)의 경우 주식과 혼합형 펀드에는 투자할 수 없으며, 외국 채권 역시 30%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확정급여형(DB) 역시 주식은 30%, 혼합형 펀드와 외국 채권은 40%로 제한된다. DC란 기업이 부담할 금액이 사전에 확정되고 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액은 적립금 운용실적에 따라 변동되는 형태다.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내부회계관리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 송인만 성균관대 교수)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 중소기업 적용해설서 공개초안'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는 15일까지 공개초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 최종 승인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초안은 상장 중소기업이 내부회계관리제도모범규준에 따라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설계, 운용, 평가, 보고하는데 필요한 해설서다. 위원회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고려해 중소기업이 주요 통제에 집중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개초안을 만들었다. 하향식 접근법 및 위험중심의 접근법의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요성 금액을 이용함으로써 평가범위도 완화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중요한 사업단위의 선정방식이나 평가자, 평가주기 ,평가수행시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소극적 확신' 수준으로 평가결론을 표명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중소기업 적용해설서를 적용함으로써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과 운영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2005년말 상장대기업을 위한 '내부회계관리제도모범규준 적용해설서'를 발표, 지난해부터 적용되고 있다. 한편 '내부회계관리제도모범규준 중소기업 적용해설
[머니투데이 수빅(필리핀)=강기택기자]한진중공업이 지난 5일 필리핀 수빅에서 첫번째 블록을 생산하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한진중공업은 지난해 2월28일 수빅 경제자유구역청(SBMA)과 부지사용 임대차 계약(MOA)를 맺고 지난해 5월 조선소 착공에 들어갔다. 수빅경제자유구역은 1992년 미국의 해군기지가 철수한 뒤 필리핀이 경제특구로 지정한 곳으로 한진중공업은 7000억원을 투자해 70만평 부지에 조선소 건립과 동시에 배를 짓고 있다. 이 조선소는 착공전 CMA-CGM으로부터 4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총 35척, 30억 달러의 수주잔량을 기록중이다. 이는 2010년까지 작업할 수 있는 물량이다.한진중공업이 수주한 1만2800TEU급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도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하게 된다. 이 조선소는 완공될 경우 연간 60만톤(DWT) 건조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이는 부산 영도 조선소의 2배를 넘는 것이다.이날 생산된 블록은 조선소 착공전 수주한 4300TEU급 컨테이너선의 기관실 화물창에 사용될 블록으로 한진중공업 기술진들의 지도로 필리핀 현지 노동자들이 제작했다.한진중공업은 지난해 7월 임시 트레이닝센터를 세운 뒤 3개월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김창록 산업은행 총재가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사에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요청했다. 6일 산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유럽계 투자은행 방문 및 KDB아일랜드 1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해외점포를 순방중인 지난 4일, 피치사 런던 본점을 방문해 폴 테일러 피치 사장을 만나 이같이 요구했다. 김 총재는 최근 6자회담 합의 등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감소했고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산은의 정책기능 및 투자은행으로서의 경영성과 개선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외화위기 이전보다 한 등급 아래인 국가 및 산은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강력히 요청했다.산은 관계자는 "김 총재가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외환위기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시키기 위해, 기회가 있을때마다 무디스 등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를 직접 방문해 신용등급 상향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 무디스는 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Aa3로 세 단계 상향 조정했고, R&I도 국가 및 산업은행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린 바 있다. 임동욱기자 dwlim@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 강국코리아 섹터펀드' 7일부터..섹터펀드가 전환 자유로워] 삼성증권은 국내 주식시장을 산업군에 따라 6개 섹터로 구분해 해당 주식 섹터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삼성 강국코리아 섹터펀드'를 7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금융, 산업재, 소비재, 소재, 유틸리티, IT의 6개 섹터 주식형 펀드와 1개의 채권형 펀드, 각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섹터 시너지 등 총 8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별도의 환매수수료 없이 1년에 12차례까지 각 섹터펀드간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7월부터 가능) 업종별 시황에 따라 유연한 투자전략을 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코스피지수를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각 펀드는 금융정보 전문회사인 ‘WiseFN’이 산출한 섹터지수를 벤치마크로 해 지수상승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게 된다. 투자자는 유망한 한가지 섹터에 집중 투자할 수도 있고, 몇 개의 섹터에 분산투자 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투자방법이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을 섹터로 구분해 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경우, 2003년부터 지난달25일까지 산업재 섹터는 코스피200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소비의 성장기여율 2년만에 50%↑..."세부담완화, 해외소비의 국내전환 등 필요"]최근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2년 만에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는 등 소비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 세부담 완화 등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최근 소비추세와 소비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 1분기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51.7%에 달해 2년만에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특히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미국 등 선진국의 60~70%보다는 낮은 수준이며, 최근 개인 처분가능소득의 증가속도보다 소비지출 증가속도가 더 빠른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비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상의는 이 같은 소비회복세가 주식과 부동산시장에서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wealth effect)와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상의는 그러나 가계부채 부담과 세금 연금 등 비소비지출의 확대 등은 소비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6년 말 현재 가계신용 규모가 5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작년 말 신도시 예정지로 발표됐던 검단과 파주운정3지구가 이달 중 지구지정된다. 이들 지구는 내년 2~3월께 개발계획이 확정되고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택지 공급을 거쳐 2009년 6월 분양된다. 건설교통부는 검단지구와 파주3지구을 이달 중 지구 지정하고 고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작년 10월 발표된 검단신도시는 340만평 규모에 6만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5만9000가구 규모의 김포신도시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연계 개발될 경우 총 12만5000가구가 들어서는 대도시로 탈바꿈된다.파주운정3지구(212만평)는 기존 운정1,2지구와 교하지구를 에워싸고 있으며 이들 지구를 모두 합치면 501만평에 달한다. 입주 가구수도 8만가구에 이른다.검단과 파주운정3지구는 광역교통대책수립,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내년 2~3월께 개발계획을 승인받고 2009년 초에 실시계획 승인까지 마칠 계획이다.분양은 2009년 6월부터 시작되며 입주는 검단신도시가 2011년 11월, 파주운정 3지구가 2012년 3월로 각각 예정돼 있다.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4월 SK그룹 지주사 전환때도 같은 패턴]철저히 소외된 ‘넘버 쓰리’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 부동의 선두 NHN이 시가총액 10조원을 향해 달려가고, 2위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시총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홀로 소외됐던 엠파스가 5일 증시에서 깜짝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엠파스는 장중 한때 상승률을 12%까지 높이며 1만6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종가도 전날보다 900원(6.00%) 오른 1만5900원. 엠파스가 5% 이상 상승하며 마감한 것은 지난 4월13일 상한가를 기록한 게 마지막이다. 엠파스는 지난해 10월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되면서 1만3000원대 주가가 2만5000원대까지 순식간에 폭등했다. 연일 상한가로 순식간에 2배 가까이 갔던 주가는 이후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최근 주가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인 1만4000원대에서 형성되고 있을 정도다. SK그룹의 막강한 자금력과 ‘싸이월드’의 엄청난 트래픽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며 어느새 잊혀진 존재로 다시 전락하고 있었던 것. 지난 3월 싸이월드와의 연계서비스 등을 내놓기도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런 상황에서 엠파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장기낙관 불구 단기 조정론] 우리증시의 업그레이드를 지독하게 고집해온 강세론자가 강한 단기 조정론을 제시하고 나섰다. 그만큼 최근의 주가상승세가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장 사장은 코스피지수가 500~1000의 장기박스권에 갇혔을 때도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재평가가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펴며 '주식투자 전도사' 역할을 자처했다. 장 사장은 이같은 코스피지수의 장기적인 재평가 시나리오는 크게 수정하지 않았지만 단기 전망은 신중론으로 선회했다. 장 사장은 6일 전화 통화에서 "우리증시의 변동성과 기업들의 실적이 이전에 비해 안정된 것은 인정하고 이를 반영해 주가가 오른 측면이 강하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어느 때보다 조정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그가 조정의 근거로 제시한 것은 △기술적 과열 부담 △중국증시 급락 △주도주의 밸류에이션 부담 △장중 변동성 확대 △유가 상승 등 크게 5가지였다. 먼저 14주째 지속된 상승으로 20일 이동평균선과 60일선과의 괴리율이 105%와 110%를 동시에 넘는 기술적 과열 신호가 오랜만에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총사업비 14조원..수도권 신도시중 최고]내년 5월 이후 보상에 착수하는 경기 화성 동탄 2신도시의 토지보상비는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교통부는 6일 "화성시 동탄면 일대 660만평을 개발해 신도시를 건설하는 데 들어가는 총 사업비는 14조원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토지 보상비와 신도시 조성비, 도로, 전철 등 기반시설비용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 같은 사업비는 수도권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김포(354만평, 9조2000억원) 보다도 5조원 가량 많은 수치다.동탄2신도시 전체 사업비에서 토지보상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의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개발된 신도시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사업에 들어간 동탄1신도시(273만평)의 경우 토지보상비 비중이 41%였던 점을 감안하면 동탄2신도시의 토지보상비는 5조7000억~6조원 정도가 된다. 동탄2신도시와 멀지 않은 광교의 경우 55%가 토지보상비여서 이를 적용하면 7조7000억원까지 늘어나며 62%가 토지보상비였던 김포를 기준으로 하면 더 올라간다. 부동산업계는 동탄2신도시 땅값이 김포, 광교보다 비싸지 않은 데다 정부가 보상 시점을 앞당겨 토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제이유 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최재경)는 제이유측으로부터 세금 감면 등의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서울시 전 정무 부시장 김희완씨(51)를 4일 밤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5일 구속기소된 제이유 그룹 핵심 로비스트 한모씨로부터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인 출신으로 조순 전 서울시장 시절 부시장을 역임한 김씨는 정치권 인사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 인사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검찰은 김씨에 대한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이르면 이날 오후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그동안 사건 관련자들의 혐의부인과 법원의 영장기각으로 소강국면을 보여왔던 로비 의혹 수사가 김씨의 체포로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장시복기자 sibokism@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중국 내 세 번째 생산기지, 연매출 1.3억불 기대]금호그룹이 중국 내 화학사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대표 기옥)는 6일 중국 산둥(山東)성 르짜오(日照)시에서 양쥔 시장, 마청쉰 일조금마그룹 동사장,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라텍스(LATEX)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공장은 금호석유화학의 중국 내 세번째 생산 기지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공장 설립을 기회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기타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르짜오 공장은 타오루오(Taoluo) 산업공단 내 3만평 부지로서, 약 4000만달러가 투자됐다. 금호석유화학과 르짜오시의 민간 기업인 '일조금마그룹'이 각각 절반씩 지분을 투자했다. 공장은 2008년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곳에서는 연간 15만톤 규모의 SB-라텍스가 생산될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의 연산 7만톤보다 2배 이상 많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합자법인의 연간 매출액은 약 1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SB-LATEX는 제지용 코팅 원료로 주로 사용되고 그외에 카펫, 아스팔트 개질제, 타이어 제조 등에도 활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상품화 지수 정보 필요고객에 유료화..업계 "장사꾼 마인드" 반발] "코스피200 예비종목을 알고 싶다고요? 돈 내세요." 증권선물거래소가 지수관련 정보에 대한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성 확보 차원이나 독점하다시피하는 정보를 유료화하겠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와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수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아이티플러스에서 '팩토리 익스프레스' 솔루션을 공급받았다. 지수지원시스템은 고객 요구에 맞춰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지수관리 시스템으로 거래소는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지수 시뮬레이션과 신지수 영향분석을 실행하고 지수의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명인식 증권선물거래소 인덱스팀장은 "지수지원시스템 구축이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나 필요고객에게 유료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수관련 정보가 유료화되면 현행 발표되는 시황지수 중에서 상품성 지수 관련 정보는 유료화될 전망이다.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KRX100지수 등 일반적인 시황지수는 무료로 제공되겠지만 코스피200지수와 같이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6일 아시아 증시는 등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0.1% 내린 1만8037.31로 오전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0.1% 상승한 1778.25로 오전장을 끝냈다. 토픽스지수는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상품거래 업체인 마루베니가 5.7% 급등하며 반전을 주도했다. 다이와증권은 상품 트레이딩 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마루베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자동차와 전자 등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여 닛케이 지수는 하락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이 전일 남아프리카에서 열린 IMF 주최 화상회의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해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중국 증시는 등락을 오가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하락 반전해 한때 2% 가까이 하락했다. 지수는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지난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21.02포인트(0.56%) 하락한 3745.28에 거래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상승권을 지켜내며 이 시각 현재 1.88포인트(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지주사 1/3 토막, 게임즈로 상쇄하고도 남을 듯]분할 재상장된 네오위즈 주가가 연일 약세다. 어느새 분할전 가격의 3분의 1토막까지 떨어졌다. 증권사들의 냉혹한 평가대로라면 반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당장 경영진에 대한 성토가 일어날 법한 주가지만 불만의 목소리는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왜 그럴까. 비밀은 이달 중순 재상장을 앞두고 있는 또 다른 분할회사 네오위즈게임즈에 있다. 네오위즈와 달리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는 후하다. 보수적인 적정가도 10만원대 중후반이고, 20만원을 넘게 예상하는 증권사도 적지 않다. 분할 재상장된 네오위즈에 대해 수익가치만 따지면 마이너스 2만7200원이라며 적정가치를 ‘0원’으로 제시한 메리츠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선 적정주가를 24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오위즈에 대해 9100원의 적정주가를 제시한 한누리증권도 네오위즈게임즈는 24만7000원으로 높게 잡았다. 네오위즈에 대해 보수적 의견을 견지했던 삼성증권도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선 16만원대 목표가를 잡고 있다. 만약 증권사들의 예상대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가 10만원대 중후반대만 가면 기존 네오위즈 주주들은 재상장된 네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