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6일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우려된다"는 전날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투자자들의 매수의지를 꺽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도 이 같은 미국 투자자들의 불안을 부추겼다.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4.0%로 0.25%p 인상했다. 이로써 유로 존의 기준금리는 6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산드라 피아놀토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 "미국의 재정 불균형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동부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일대비 53포인트 하락한 1만3565를, S&P500지수 선물은 6.60포인트 빠진 1527.10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지수 선물도 8.5포인트 떨어진 1927.50을 나타내고 있다.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온 온라인 증권사 TD 아메리트레이드가 개장 전 거래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이 회사의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인 미국 최대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은 "M&A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힘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소매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제이유(JU) 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최재경)는 6일 제이유측으로부터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부시장은 구속 수감 중인 제이유 그룹 주수도 회장으로부터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김씨는 언론인 출신으로 조순 전 서울시장 시절인 1997~1998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와 함께 각종 이권에 개입해 금품을 수수한 '최규선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검찰은 김씨가 정·관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보고, 김씨가 실제로 정·관계 인사들을 통해 '세금감면' 청탁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제이유 그룹은 2004년 국세청 세무조사결과 1320억원의 과세통보를 받았지만, 과세전적부심을 통해 이듬해 세금을 500억원대로 낮춘바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4일 김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조사를 거쳐 혐의를 확인하고 이날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장시복기자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유럽중앙은행(ECB)는 6일 기준금리를 4%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상보)국민연금-사립대 적립급 이어 증시 수요확대 '축']퇴직연금 적립금의 주식 투자 제한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비중 확대, 사립대의 주식 투자 허용에 이어 퇴직연금의 주식 투자 제한까지 풀릴 경우 국내 우량주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나며 증시의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위원회는 6일 "지나친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제한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퇴직연금 적립금의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입자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자산운용이 가능하도록 운용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위와 금융감독원은 노동연구원, 학계, 퇴직연금 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운용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금감위는 노동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중에 퇴직연금 감독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금감위는 운용규제 개선 방안의 예로써 운용 수익에 따라 훗날 받는 퇴직연금이 달라지는 확정기여(DC)형에서의 운용규제 완화와 간접투자시 운용규제 완화, 투자 가능한 유가증권 범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우선 DC형의 경우 현재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는 물론이고 주식형펀드(주식비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6일 인도증시가 한달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인도 최대 트럭 및 버스 생산업체인 타타 모터스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동차 수요 감소로 생산량을 줄일 것이란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뭄바이증시 선섹스 지수는 전일대비 279.1포인트(1.92%) 하락한 1만4255.9로 마감했다. 뭄바이 소재 SBI의 펀드 매니저 자예쉬 쉬로프는 "금리 상승으로 자동차 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의 대표적 자동차 업체인 타타 모터스와 무르티가 각각 3.4%, 2.8% 급락했다. 인도 최대은행인 ICICI은행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3% 밀렸다. 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오광수)는 6일 기초단체장에게 골프장 건설 인허가를 받도록 도와주겠다며 로비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전직 국회의원 H씨(69)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H씨는 지난해 8~9월 경기 여주군 일대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던 G사의 로비스트 차모씨(67·구속)로부터 '골프장 인허가' 청탁을 받고 2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G사의 회장 이모씨부터 로비 명목으로 3억여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이 회사 로비스트 차씨를 구속했다. 차씨는 지난해 9월께 이 회장으로부터 "골프장 건설에 필요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입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전직 국회의원 H씨를 통해 여주군청에 청탁해주겠다"며 6차례에 걸쳐 3억1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여주군청이 골프장 건설 계획을 반려하자, 차씨 등 로비스트를 고용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장시복기자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독일 제조업 주문이 3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 등 중간재에 대한 수요가 급감했다. 6일 독일 경제기술부에 따르면 4월 제조업 주문(계절조정)은 전달에 비해 1.2%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1.0%)에 못 미치는 결과다. 이로써 2월(4.3%)과 3월(1.1%) 증가세를 보였던 독일 제조업 주문은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1.7% 늘어나 전월(8.4%)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프랑크푸르트 소재 데카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카르스텐 유누스는 "2월과 3월 제조업 주문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일시적 조정으로 보인다"면서 "독일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 대만 쿠스그룹이 매각을 추진하는 KGI증권 최종협상대상자에 솔로몬저축은행-KTB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인수 가격은 1500~16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6일 금융 및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 측과 KGI증권 대주주인 대만 쿠스그룹 대리인은 5일 솔로몬저축은행 본사에서 만나 KGI증권 매각에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매각 주간사인 라자드 측이 "솔로몬이 최종협상대상자가 될 것"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주 내로 공식적인 (최종협상대상자 결정) 통보를 받을 것"이라며 "세부 실사를 통해 인수 가격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솔로몬-KTB자산운용 컨소시엄은 PEF를 설립한 뒤 이를 통해 KGI증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의 대주주 적격 승인 여부는 8월쯤 결정될 전망이다. KGI증권 매각입찰은 우선협상자 선정과정없이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매각실사를 받은후 1개업체를 최종협상자로 선정하는 식으로 진행돼 왔다. 당초 솔로몬-KTB자산운용 컨소시엄, 국민은행, 동부증권 3파전으로 전개되다 지난달 22일 국민은행이 입찰에 불참한다고 밝혀 솔로몬-KTB자산운용과 동부증권의 2파전으로 압축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중국 동방항공에 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19만원 짜리 인천~상하이 왕복 항공권을 내놨다.1년전 산둥반도가 항공자유화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인천~산둥반도 노선의 왕복 항공권 가격이 10만원대로 떨어진 데 이은 한~중 노선의 '가격 파괴' 2라운드가 시작되는 양상이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인천~상하이 왕복 항공권을 인터넷과 대리점을 통해 1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체류기간 7일 이내'란 단서가 붙긴 했지만, 국적 항공사가 개인에게 판매하는 인천~상하이 왕복항권이 10만원대로 떨어지기는 처음이다. 대한항공 역시 매일 1편씩 운항하는 인천~상하이 심야 항공편에 한해 왕복 항공권을 19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특히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투어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상하이 황복 항공권을 이보다 싼 16만3800원, 17만2900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이는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의 주말 요금인 16만88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는 "칭다오 다롄 등 산둥반도 지역과 달리 고가(高價) 노선으로 분류돼 온 상하이마저 가격 파괴의 회오리에 휩싸일 정도로 한~중 노선의 경쟁이 치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공군,112층 건립에 여전히 반대..난항 예상]112층 규모의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 시작 여부가 오는 27일 확정될 예정이다.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29일대 2만6000여평에 짓는 잠실 제2롯데월드 사업승인 건이 27일 열리는 국무조정실 행정협의조정 2차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간다.그러나 공군이 항공기 안전 문제 등을 내세워 112층 건립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서울시 관계자는 "27일 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주중 공군 실무자들과 만나 막판 조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잠실 제2롯데월드는 지난 1998편 송파구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인근에 위치한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비행기의 안전 문제를 우려한 공군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서울시와 롯데측은 건축물 입지가 비행안전구역에 해당되지 않아 최고 높이 555m(112층)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반면 공군은 항공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건축물 높이를 203m로 제한해야 한다며 지난해 5월 국무조정실에 협의조정을 신청했다.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7월1차 본위원회에서 "외부 기관에서 수행한 비행안전영향 평가 용역결과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최근 삼성에버랜드와 용역계약 체결]서울 서초구는 내곡동 243 안골마을 일대에 5만평 규모의 화훼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삼성에버랜드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구는 올해 말까지 사업 타당성 및 개발 기본계획등에 대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2008~2009년에 도시계획과 관련된 행정절차 및 설계 등을 거쳐 2010년 준공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이번 화훼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지난해 취임한 박성중 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추진되고 있다.서초구의 의지대로 화훼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서울시는 화훼테마파크 조성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이를 행정적으로 풀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 청와대는 6일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2일 참여정부 평가포럼 발언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변론과 소명의 기회를 줄 것으로 거듭 촉구했다.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선관위는 이를 경청하는 등 당사자의 방어권이 보장된 상태에서 위원회가 진행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며 "이것은 절차적 정의의 문제로, 선관위가 적극적 변론과 소명의 기회를 주는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선관위는 당사자에 대해 중지, 경고, 시정 명령, 수사의뢰, 고발 조치 할 수 있으므로 선관위의 심의 결정에 따라 대통령의 정치 활동이 부당하게 제약되는 우려가 있다"며 "과거 선관위의 경고 처분이 단초가 돼 대통령이 탄핵소추 됐고 상당기간 국정 운영이 중단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참평포럼에서의 대통령 강연은 대선을 약 6개월 이상 앞둔 시점에 이뤄졌고, 강연의 대상이 특정 단체 회원이었으며 그 횟수가 1회에 불과한 점 등에 비춰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천 대변인은 "국가 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근거없는 정치적, 정책적 공세에 침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우 샤오링 중국 인민은행(PBOC) 부총재는 6일 "지방 기업들의 자금조달 통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상업은행들이 사모펀드(PEF)에 투자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톈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 "중국의 자본시장이 여전히 미성숙한 상태여서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은행들은 기업의 경영상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사모펀드 투자로 인한 위험을 잘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해외 사모펀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외국인들의 중국기업 인수 규모는 275억달러로 기록,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6일 중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 "증시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우 샤오링 중국인민은행(PBOC) 부총재의 발언에 투자자들이 화답한 모양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2포인트(0.24%) 오른 3776.32를, 선전종합지수는 20.17포인트(1.89%) 상승한 1086.22로 마감했다. 샤오링 부총재는 이날 톈진시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최근 주가 상승세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많다"고 밝혔다.그는 "경제가 성장하면 주가가 오르는 것은 불가피하고 증시의 장기적 상승세 역시 불가피한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금융 시장의 리스크를 항상 인식하면서 장기적 성장률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 반케(4.8%), 상하이 공항(9.6%) 등이 급등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