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미국의 자동차 빅3 최고경영자가 자동차 연비 기준 강화 법안이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뭉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릭 왜고너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와 앨런 멀럴리 포드 CEO, 톰 라소다 크라이슬러 CEO는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상원 의원들과 만나 연비 기준 강화 법안이 통과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왜고너 GM 최고경영자는 "규제로 원유 소비를 줄이려는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규제를 강화하는 것 보다 대체에너지 개발에 역점을 두는 방식으로 접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찬은 당초 데비 스테이브노 미시간주 상원의원(민주당)과 왜고너 GM 최고경영자가 미국 제조업 경기에 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지만 포드와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가까지 함께해 자동차 업계의 애로 사항을 호소하는 자리가 됐다. 상원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8일 자동차업체별 평균 연비기준(CAFE)을 현행 갤런당 27.5마일(44.25km)에서 2020년 갤런당 35마일(56.33km)까지 상향 조정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자동차 업계는 이 법안이 상원 전체 회의에서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동부證 하반기 전략, 조선 줄이고 은행 유틸리티 확대] 동부증권(김성노 투자전략팀장)은 7일 발간된 하반기 투자전략 리포트를 통해 주식시장이 3분기 조정을 거친후 4분기 다시 상승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3분기 조정의 근거로 먼저 증시환경 측면에서, 금리상승과 콜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기업이익증가율 둔화, 중국 주식시장의 버블 우려를 제시했다. 개별 기업 측면에서는 기존 주도주로 부상한 조선, 기계, 건설업종이 버블권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조선업종과 기계업종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이 4.5배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99~2000년 IT 버블 때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IT버블기 삼성전자, KT는 4배 수준에서, 코스닥100은 3.81배 수준에서 고점이 나왔다. 현재 조선, 기계업종은 이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이에따라 3분기 조정을 이용해 조선, 기계, 건설업종 비중을 축소하고, 은행, 자동차, 유틸리티(한국전력) 등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권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ECB 금리 0.25%p 인상…뉴질랜드 8%로 올려 사상최고]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고 있다. 유로존과 뉴질랜드가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올렸고, 영국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등도 금리를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세계 경제가 지난 10년 동안 유례가 없을 정도의 '고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 낮은 금리 수혜'의 혜택을 누렸지만 이제 상황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관련기사 ☞ 세계경제 저인플레-고성장 시대 갔다)◇ ECB 금리 0.25%p 인상, 추가인상 시사유럽중앙은행(ECB)은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2001년 8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정책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의 성장속도에 비해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에서는 ECB가 오는 9월에 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뉴질랜드 금리 8%로 인상, 사상최고뉴질랜드 중앙은행도 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사상 최고 수준인 8%로 올려놨다. 앨런 볼라드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큐론(CURON)이 5일 납입이 완료된 UC아이콜스 등을 상대로 실시한 3자배정 유상증자 규모가 15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줄었다고 7일 공시했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대우증권은 7일 동국제강에 대해 철근가격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동국제강의 2007년 영업이익은 3336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우증권은 세계 철강 경기가 호조를 보여 원료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전가시켰기 때문으로 동국제강의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국내 후판 수급(2007년 402만톤 수입 예상)을 고려시 후판 설비 신설 150만톤은 긍정적이며 자회사를 통한 포스코와의 전략적 제휴도 생존전략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대우증권은 "국내 판재류 시장은 2010~2011년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양강구도로 재편될 것"이라며 "동국제강 후판, 유니온스틸 냉영강판의 생존능력을 의심하는 이유이며 따라서 포스코와의 전략적 제휴는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전병윤기자 byjeon@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일부 M&A 알박기·단타매매등 조장…"투자자·기업에 무책임한 분석"] "현 주가는 인수합병(M&A) 알박기가 가능한 가격대입니다" 최근 부동산 자금이 대거 증시로 흘러 들어왔다더니 이제 주식시장에서도 '알박기'가 가능해 진 것일까요. 국내 한 대형증권사 인터넷 담당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모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해 실적이 바닥을 확인한 만큼 장기투자를 전제로 한 알박기가 가능한 가격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알박기란 재개발 예정지역에 땅을 미리 조금 사두었다가 나중에 개발업자로부터 많은 돈을 받고 파는 부동산 투기 행위를 칭하는 말입니다. 물론 이 애널리스트가 문자 그대로 '투기하라'는 뜻으로 알박기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기업 가치나 성장성 대신 M&A 재료 등에 주목, '돈을 벌 수 있는 가격대다, 아니다'를 평가한 것 자체가 투기를 조장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코스닥시장이 투기 바닥이라지만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까지 나서서 M&A 기대감으로 알박기 투자를 하라고 하는 건 너무한 처사가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문제의 애널리스트는 약 두 달전에도 특정업종을 지칭,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네오위즈는 자회사인 네오위즈게임즈가 세계적인 게임개발업체 EA(Electronic Arts)와 '배틀필드 온라인'을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프랜차이즈 게임인 배틀필드 온라인은 EA와 네오위즈게임즈가 맺은 전략적 제휴에 따라 공동 개발될 예정이며, 네오위즈게임즈가 한국의 퍼블리싱 독점권을 보유하게 된다.한국 이외의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의 서비스에 관해서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네오위즈 관계자는 "EA와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 공동개발 및 퍼블리싱, 워해머 온라인 아시아 진출 발표에 이어 배틀필드를 통해서 아시아 온라인게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와 EA는 지난해에도 'EA 스포츠TM FIFA온라인'(EA SPORTS TM FIFA Online)을 공동 개발ㆍ출시한 바 있다. 한편 EA는 네오위즈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분을 각각 15%가량 보유하고 있다. 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서희건설은 운영자금 40억원, 타법인 유가증권 취득자금 110억원 조달을 위해 계열회사인 ㈜유성티엔에스, ㈜서희이엔비 등을 상대로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의했다고 7일 공시했다.납입일은 8일이며 전환청구기간은 청약 다음날인 9일부터 2010년 5월8일까지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신세계, 연간 10억원 들여 경안천과 금학천 생태습지 조성]신세계와 경기도가 환경의 달인 6월을 맞아 팔당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신세계 구학서부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7일 오전 경기도청 국제교류관에서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개선과 보호에 신세계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신세계는 양해각서 체결이후 연간 10억원을 들여 광주시 경안천과 용인시 금학천에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등 수질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안천 하류 정지리 생태공원에는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연꽃, 창포 등을 심는 등 하천관리를 주도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민간기업이 하천에 대한 단순 청소를 넘어 유지관리책임까지 지겠다고 표방한 건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물과 공기가 가장 흔하면서도 정작 환경운동에서는 소외된 분야”라며 “고객과 밀접히 대면하고 있는 유통기업으로서 팔당 수질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기삼기자 argus@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헬리아텍은 7일 헬리아텍의 해외자원개발 사업계획이 산업자원부 신고대상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헬리아텍은 지난 3월6일 산자부에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의한 해외자원개발 사업계획 신고'를 진행했으나 간접투자 방식은 해외자원개발 사업법 제5조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이는 신고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헬리아텍은 산자부의 신고여부와 관계없이 자원개발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유아이에너지가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유아이에너지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33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7일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6440원으로 할인율은 10%다. 5일 유아이에너지의 종가는 8930원이었다.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8월28일이다.유아이에너지는 지난 1일 마감한 유상증자에서 92.52%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실권주 7.48%는 최규선 대표가 전량 인수했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앞으로 외국 은행도 중국 상하이 금거래소에서 금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인민은행이 외국 은행의 상하이 금거래소 참여를 허용했다고 보도했다.거래소는 외국 은행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이들 은행은 상하이 금거래소에서 활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재 UBS와 HSBC, 노바스코샤, 소시에테제네랄, 스탠더드은행 등 5개 은행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거래소는 또 런던 금 시장에서 활동중인 4~5개 투자 기관도 해외 회원으로 영입할 방침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상하이 거래소의 위상이 제고되고 다양한 파생상품 출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조정한다. BBC방송은 5.5%인 현행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중앙은행이 연내 인상 가능성을 언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은 현재 금리가 선진 7개국 국가중 가장 높지만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 중앙은행의 유도 범위(2%)를 벗어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7월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6%로 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영란은행은 지난달 10일 기준금리를 지난 2001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인 5.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영란은행은 지난해 8월 이후 4번째 금리를 인상했다.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미국 생명보험업계 2위의 푸르덴셜 파이낸셜이 기관 상대의 증권 중개업마저 중단키로 결정, 증권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푸르덴셜은 2003년 개인 상대 중개업을 중단했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기관 상대 증권 중개업은 이번달까지만 영업을 지속하며 뉴욕 런던 도쿄 등 13곳에서 수석 애널리스트 30명, 중개업자 80명, 직원 31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회사측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 기관영업 폐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서 라이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푸르덴셜은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만큼의 규모를 확보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관 영업을 담당하는 '푸르덴셜 에쿼티 그룹'은 지난해 푸르덴셜 그룹의 세전 순익 44억달러에 1%도 채 기여하지 못했다. 지난 1분기 실적도 저조했다.제프 슈만 애널리스트는 "푸르덴셜의 영업은 최근 간신히 본전을 유지한 수준이었다"면서 "돈이 되지 않는다면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같은 막강한 경쟁업체들의 순익은 증가 추세다. 이들은 저가의 서비스를 제공할 만큼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상태이기 때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2001년 8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유럽 각국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도 전날에 이어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트리셰 총재는 ECB 정책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의 성장속도에 비해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유로 지역의 긍정적 경제 환경을 감안하면 이번 금리 인상은 여전히 순응적인 측면이 강하다"며 "중기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적절한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소재 커머쓰 뱅크의 채권 전문가 료헤이 무라하쓰는 "유로존의 기준금리가 4.5%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 경제 전문 기구들은 유로 존 경제가 올해 미국과 일본의 성장 속도를 앞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최근 "유로 지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이 지역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올해와 내년 유로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