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 올들어 유한양행의 '레바넥스(항궤양제)'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B형간염치료제)' 등이 국내 출시되면서 국산 신약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기술로 개발돼 전세계로 진출한 신약은 LG생명과학의 '팩티브' 뿐으로 아직 국내산 '글로벌 블럭버스터'는 없는 상황. 그러나 일양약품의 '일라프라졸(항궤양제)'이 최근 중국에 판매허가를 신청하는 등 1~2년 내 개발성과가 가시화될 후보들이 대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국내시장에서 동아제약의 '스티렌'(위점막보호제)과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 등이 블록버스터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스티렌의 경우 발매 첫해인 2003년 62억원에서 2005년 312억원, 2006년 445억원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올해 이후는 적응증이 확대되며 6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자이데나의 경우, 발매 8개월만에 점유율 20%를 넘을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미국에서 임상 2상을 끝내고 적응증을 확대한 임상 1상이 마무리 단계로 국내의 성공이 해외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지난 2월 국내에서 B형 간염치료제로 발매된 레보비르도 주목된다. 올해와 내년 매출이 150억원과 300억원으로 추정되는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참여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을 위해 2012년까지 기반시설에 56조원을 투자하도록 계획을 세워놓았다. 지상건축에 약 45조원, 합계 101조원이다. 여기에 대운하 사업까지 엎어놓으면 틀림없이 자재파동 일어난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일 '참여정부 평가포럼'(참평) 월례 강연회에서 한 발언이다. 경부 대운하 건설계획 등을 비판하려는 취지의 발언이었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101조원'이라는 대목이다. "기반시설에 56조원, 지상건축에 45조원. 어떻게 나온 숫자지?" 이런 궁금증이 생길 만하다. 참여정부에서 세운 계획이라고 하니 더욱 그렇다. 노 대통령이 언급한 기반시설 투자비 56조원은 참여정부가 추진을 결정한 국책사업에서 2012년까지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만 따로 뽑아낸 수치다. 토지보상비는 빠져 있다. 노 대통령은 지상건축 사업비 45조원도 함께 거론했지만, 이는 대부분 2012년 이후에 투입된다. 기반시설 투자비 56조원에 대해 청와대가 내놓은 목록은 이렇다. △행복도시 5조원 △혁신도시 5조2000억원 △기업도시 4조7000억원(이상 국가균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美 인플레 우려로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져… 주가 영향은?]#유로존 금리 인상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2001년 8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유럽 각국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는 13개 유로존 국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5%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중국 증시 상승은 경제성장률 반영우 샤오링 중국인민은행(PBOC) 부총재가 최근 주가 상승세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많다고 밝혔다. 우 부총재는 6일 텐진시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경제가 성장하면 주가가 오르는 것은 불가피하고 증시의 장기적 상승세 역시 불가피한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져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IMF 주최 화상
[머니투데이 윤장봉대한비만체형학회 공보이사 ] 며칠전 신문을 보다보니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으로 기록된 멕시코의 마뉴엘 우리베(41세)씨가 580kg의 체중에서 1년간 180kg으로 체중을 줄이고, 트레일러를 타고 외출을 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사실 저 정도라면 체중 자체가 폐기능 및 심장 기능에 영향을 막대하게 주어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체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380kg의 체중이 되었지만 그래도 260kg정도를 더 줄여야만 된다고 합니다. 사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기사는 정말로 '남의 나라' 이야기였습니다. '비만'이 문제라고 병원에 찾아오시는 환자분들 중 제 나이 또래에 해당하시는 40대 이상의 환자분들은 실제로 아주 심한 고도 비만 환자분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160cm정도의 키에 많이 나가야 80-90kg정도가 대부분으로 100kg을 넘는 분을 뵙기란 아주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20대, 30대의 환자분들 중에서는 100kg이상 나가시는 분들도 자주 뵙게 됩니다. '고도비만'을 넘어서 '초고도 비만'에 해당할 정도의 환자분들이 점차 더 늘어가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의 비만도가 더 늘어간다는 것이 심각한 일입니다.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삼성증권은 7일 동양제철화학의 실적 및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송준덕·양정동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의 2007~2009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2.5%, 9.4%, 8.0%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가 적어도 200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준덕·양정동 연구원은 "TDI의 경우 경쟁업체의 사고 등으로 세계 생산가능 물량의 18.4%가 차질을 빚고 있고 벤젠 가격 역시 수요증가와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매 분기 상승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송준덕·양정동 연구원은 또 "동양제철화학의 사업가치를 기존 2조5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실적전망을 올리는 동시에 사업가치산정에 적용되는 적정 EV/EBITDA 배수 역시 상향조정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송준덕·양정동 연구원은 "전체 화학업종 배수가 상향했고 폴리실리콘 매출의 50%가 2015년까지 장기계약으로 채워지는 등 이익의 가시성이 높아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더불어 인천공장부지 및 자회사 가치 증가를 감안할 때 적정주주가치는 4조8000억원으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대우증권은 7일 인탑스에 대해 추정 실적 상향과 신사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이 0.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단가인하 압력과 로우엔드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영업이익도 6.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천진 공장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은 2.6% 상향된 201억원으로 예상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탑스가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해 온 반면 주가는 저평가 받아왔다"며 "낮은 진입장벽, 새로운 성장동력 부재 및 단가 압력 등의 우려들은 하반기 이후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 근거로 "단순 성형사출 제품이라 진입장벽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는 삼성전자 사용량의 30% 가량을 납품하면서 축적한 적기납품 및 대량 생산 노하우로 상쇄하고 있고 글로벌 소싱 위험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테나(Internal Antenna, Intenna)와 프린터 사업을 통해 제품 다각화가 진행중이며 장기간 준비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조지 부시 행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은 올해 실질 GDP 증가율 전망치를 2.9%에서 2.3%로 낮췄다. 백악관을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 견조한 성장과 노동시장 호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1년에 두번 경제 전망을 발표하는데 이번이 첫번째다. 백악관 경제전망은 경제자문위원회, 재무부, 행정관리예산국(OMB)이 담당한다. 부시 행정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은 3.1% 그대로 유지했고, 2009~2012년은 2.9~3.1%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에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백악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6%에서 3.2%로 높였다. 하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완만하다'(moderate)고 밝혔다. 내년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2.5%다. 백악관은 또 올해 취업자가 매달 13만1000명 늘어나고, 실업률은 4.5%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준금리도 동결될 것으로 봤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대신증권은 7일 올 여름 대형 허리케인이 몰려온다면 정유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초 인도양에서 발생한 사이클론으로 오만해역을 통과하는 중동산 원유수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지난 2005년 카트리나급의 강력한 허리케인이 올 여름에 예상되고 있어 정유주 수혜를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05년 카트리나 발생 이후 한달간 정유 관련 지표가 크게 오르며 SK와 S―Oil 주가도 각각 20.6%, 8.7% 상승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카트리나가 미국 정유시설의 47%가 있는 멕시코만에 상륙했을 때 국제 정유업체 주가상승에 모멘텀을 제공했다"며 "단기수급 차질에 따른 수혜외에도 생산설비 문제로 6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공급차질을 유발시켜 정유업체 제품가격 상승과 수익성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아직 올해 태풍에 관한 정확한 예보는 불가능하지만 앞으로 기후의 급격한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종태기자 gogh@
[머니투데이 윤미경기자] 윤미경기자 mkyun@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동양증권은 파이컴이 영업정상화가 되며 턴어라운드가 진행중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목표가격은 9500원을 제시했다.우준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제품 불량으로 인해 위축된 영업활동이 정상 상태로 회복 중"이라며 "수요 업체의 공격적인 설비 확장, 생산량 확대로 파이컴 제품의 수요기반이 회복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우 애널리스트는 "특히 MEMS 카드 제품 중에서 고부가 제품인 66nm급 Wafer level MEMS 카드 제품이 하이닉스 신규라인에 2분기부터 납품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말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하이닉스 내에서 고부가 제품을 독점적으로 납품하던 경쟁사(FormFactor)의 점유율 일부를 빼앗아 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동양증권은 파이컴이 수요증가, 고부가 제품 출시 등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 추세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파이컴은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4.7%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전분기 7.5억원에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30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신약개발 기대감 올180% 급등…"불확실성 커 분석 어렵다"] 제약업종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양약품. 하지만, 일양약품을 분석종목(커버리지)으로 하고 있는 제약담당 업종 애널리스트는 거의 없다.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일양약품의 주가 상승의 원인이 탄탄한 실적이나 재무상황을 바탕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주가상승은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된 원인이다. 일양약품의 2006회계연도(3월결산법인) 연매출액은 1298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에 불과하다. 지난 5일 현재 PER(주가수익배율)도 226.03이나 된다. 이와 비교해 시가총액 7659억원인 동아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5711억원, 영업이익은 608억원이었다. PER도 일양약품의 10분의 1 정도인 25.82. 객관적인 데이터만 봐서는 일양약품의 주가는 이해를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량적인 분석을 종목 판단의 기본으로 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일양약품의 ‘신약개발의 성공가능성’을 구체적인 수치로 평가하기란 쉽지 않다.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일양약품은 차세대 위궤양치료제 ‘일프라졸’과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증권거래세(인지세) 인상 이후 중국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크게 줄었다.중국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 A증시에 개설된 신규주식 계좌는 19만7324개로, 지난 달 28일 45만5111개에서 크게 감소했다.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줄면서 주가도 연일 하락했다. 지난달 30일 당국이 인지세를 0.1%에서 0.3%로 인상한 이후 추가 억제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하이지수는 6거래일동안 13% 빠졌다.지난 6일 우 샤오링 인민은행 부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지수는 0.2% 상승한 3887.32로 마감됐으나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4334.92)와 여전히 격차가 크다.이날 우 부총재는 경제가 성장하면 증시의 장기적 상승은 불가피하다며 "정부의 거시 정책은 건전한 강세장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8개월동안 개설된 주식 계좌는 모두 1억250만개로 집계됐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 유아이에너지가 해외유전 개발 사업 등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 마련에 나선다. 유아이에너지는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를 대상으로 150억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주발행가는 6440원으로 할인율은 10%다. 5일 유아이에너지 종가는 8930원이었다. 유아이에너지는 지난 1일 마감한 유상증자를 통해 444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중 실권주 7.48% 전량을 최규선 대표가 인수했었다. 이에 따라 유아이에너지는 총 600억원의 자원개발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유아이에너지는 최규선 대표가 이번에 인수하는 유아이에너지 주식은 2008년7월초까지 증권예탁결재원에 보호예수된다고 밝혔다. 장경현 유아이에너지 부사장은 "당초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원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유상증자 발행가격 하락으로 444억원 모집에 그쳤다"며 "이에 따라 최규선 대표가 책임경영 구현 차원에서 150억원을 추가 출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부사장은 또 이번 증자로 해외에너지 개발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한 자금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