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코오롱 주식이 하루사이에 800만주 가까이 사라졌다고?지난 1일 코오롱이 코오롱유화를 흡수합병하면서 주식수가 770만주 정도 줄었다. 자사주 소각이나 자본감소 공시도 없이 그냥 하루사이에 주식이 사라진 것.합병전 코오롱의 발행주식은 보통주만 1652만3586주였고, 코오롱유화는 929만2800주였다. 두 회사의 합병은 코오롱유화가 코오롱에 흡수합병되는 것이었으므로 코오롱유화 주식은 합병비율에 따라 코오롱 주식으로 재발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즉 양사의 합병비율은 코오롱유화 주식 1주당 코오롱 주식 0.8304192주였기 때문에 합병후 코오롱 주식 771만6920주가 신주로 발행돼야 했다. 이경우 기존 코오롱 주식과 합쳐 총 발행주식수는 보통주만 2424만506주가 된다.하지만 5일 현재 코오롱의 총 발행주식수는 1652만3586주다. 771만6920주가 사라진 것이다.코오롱은 이번에 합병을 하면서 코오롱이 보유하고 있던 코오롱유화 주식 782만1020주와 코오롱유화의 자사주 50만주 등 총 832만1020주에 대해서는 코오롱 주식으로 재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일반주주가 가지고 있던 코오롱유화 주식 97만1780주에 대한 코오롱 신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 "개량신약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포지티브리스트' 제도 도입 등 제약산업의 제도변화가 예고되며 개량신약(수퍼제네릭)이 핫이슈가 되고 있다. 개량신약은 오리지널 신약의 화학구조나 제형을 변형, 활용도나 효과를 높인 약물을 말한다. 제네릭(복제의약품)보다는 공임이 많이 들지만 치료제가 없던 분야에 혁신적 치료제를 내놓은 것이 아니란 점에서 신약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취급받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개량신약이 그 가치에 비해 적절한 대우를 못 받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개량신약은 신약에 비해 투자비와 개발기간이 적게 들지만 오리지널 시장이 개척한 시장에 침투할 수 있어 위험부담이 적다. "개량신약은 기술력이 부족한 국내 제약사의 성장동력이 되고 신약으로 가는 통로가 됩니다.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만 봐도 화이자의 신약을 개량해 블록버스터가 됐습니다." 한 제약산업 관계자의 말이다. 이들은 개량신약에 대해 오리지널의 '동등 이상의 자료'가 요구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되는 반면 약가 등에서 돌아오는 혜택은 적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종근당의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은행주가 외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6.06포인트(-1.52%) 하락한 392.88을 기록 중이다. 외인이 11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투신이 매도주체로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우리금융이 2%가량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지주, 외환은행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증권사들은 최근 투자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순이자마진 하락이 구조적인 문제라며 주가강세 전환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판단했다.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현대차가 3개월여만에 7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현대차는 7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날보다 1.45% 오른 7만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3.3% 오른 것을 비롯해 사흘째 오름세다. 현대차는 지난 2월27일 7만100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줄곧 하락하며 7만원대를 밑돌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비가 탁월한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가 자동차 내수의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그랜드 스타랙스의 출시로 현대차의 내수시장 약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이같은 현대차의 내수시장 강세를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4% 높인 8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현대차의 회복을 점치는 것은 이르다는 견해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수입차가 고급차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등 수입차 가격인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주요 해외시장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 모멘텀 확보와 노사화합을 통한 내부경쟁력 개선없이 현대차의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는 7일 3집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간 인기 그룹 '클래지콰이' 의 앨범, 뮤직비디오 등에 볼보 'C30'을 협찬하는 등 클래지콰이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클래지콰이는 DJ 클래지(작곡, 프로듀싱), 알렉스(보컬), 호란(보컬) 등 3명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 지난 2004년 1집을 발표한 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OST 등을 발표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클래지콰이는 이번 3집 앨범 자켓 촬영시 볼보 C30 을 협찬 받은 것을 시작으로 2편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지난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C30 튜닝카와 컨버터블 모델 C70을 타고 등장했다. 또 오는 7월14일 올림픽 공원의 올림픽 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C30을 메인 무대에 전시할 예정이다. 클래지콰이의 공연 포스터 및 각종 인쇄물 역시 볼보 C30이미지가 삽입돼 제작된다.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지난달 29일 내정가비공개경쟁입찰서 8개 점포중 5개 유찰]오는 7월말 입점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진행됐던 대치 아이파크(773가구, 옛 도곡 주공 2차 아파트 )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 8개 공급 점포중 5개(1층, 3층 일부)가 유찰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내정가비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 이날 입찰서 유일하게 낙찰된 곳은 세곳으로 은행으로 지정된 1층 103호(20.7평)와 2층 201(143평)호, 그리고 104호였다.이중 103호와 201호는 제1금융권에 한해 응찰 할 수 있어 단독 응찰에 나선 Y은행이 80억9천만원에 낙찰을 받았다.또 104호(20.7평)는 평당6700만원선인 13억869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입찰장에는 부동산중개업 관계자와 투자자를 포함 30여명 정도가 참여했으며, 일괄 입찰이 아닌 호수별로 입찰이 진행됐고 점포별 응찰자도 3명 이내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강남 재건축 단지의 상징성과 인기에 비해 아이파크 경우 이례적으로 유찰점포가 많았던 이유는 상가 전용률이 50%를 밑돌고 내정가도 비공개라 투자자들이 쉽사리 적정 낙찰가를 예측하기도 어려웠으며 무엇보다 최근 곳곳에서 상가 분양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수출입은행이 7일 제네바에서 스위스 MSC사가 발주하고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의 수출지원을 위해 MSC에 5억39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대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은 별도의 담보 없이 수출 선박의 운항수익만을 상환재원으로 하는 선진형 금융기법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대규모 수출거래를 지원했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금융주선에 대한 부담 없이 고가선박 수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융 솔루션을 제공했다"며 "수출입은행은 우리 조선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임동욱기자 dwlim@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상장폐지후 코스피시장에 재상장한 동양강철이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동양강철은 7일 오전9시16분 현재 시초가 7580원보다 1130원(14.91%) 오른 87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기준가 3790원보다 두배 높은 가격에서 결정됐다. 동양강철은 지난 2002년 4월 감사의결 거절로 상장이 폐지됐다. 동양강철은 건축 및 산업용 알루미늄 압출제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2027억원, 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하는 등 정상화됐다. 최대주주는 케이피티유로 28.26%를 보유하고 있고 박도봉 대표이사를 포함한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38.75%다.한편 최대주주인 코스닥사 케이피티도 전날보다 300원(3.61%) 오른 8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대한화재가 이번주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7일 오전 9시16분 현재 대한화재 주가는 445원(10.46%) 오른 4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주들어 2차례의 상한가를 기록한 대한화재는 이날 역시 10%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거래량은 58만주로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4일 대한화재에 주가가 급등할 만한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대한화재는 4일 실적발표외에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업계에선 사옥매각이 막바지에 이른데다, 정부의 사모펀드의 인수합병 관련 개정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리츠펀드 연초이후 수익률 25%…주식형은 6%대 저조] 부동산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일본 리츠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이 25%에 달할만큼 '고공비행'하고 있다. 반면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는 올해 수익률이 제자리 걸음에 머물고 있다. 둘 다 일본주식에 투자하지만 전혀 반대의 성적을 내고 있는 셈이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일본 리츠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5.25%를 기록 중이다. 일본 리츠펀드인 삼성투신운용 '삼성J-리츠종류형재간접1_B'는 연초 이후 25.33%, 1년 수익률 49.52%로 고수익을 올렸다. 한화투신운용의 '재팬리츠재간접1'도 연초이후 24.50%, 1년 수익률 46.22%에 달한다. 반면 일본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6.03%로 저조한 성과를 냈다. 1년 수익률도 9.65%에 불과하다. 올해 일본 증시 상승을 점쳐 투자매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던 점을 감안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전체 해외펀드의 연초이후 평균 수익률은 8.91%, 1년 평균 수익률은 39.94%이다. 일본 리츠와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양극화'되면서 투자자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일본 리츠시장은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포스코가 외국계 창구의 매도 등으로 3%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는 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3.21% 내린 45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매도 상위로는 메릴린치, JP모간, UBS, DSK 등이 올라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사흘 연속 올랐던 포스코에 대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하이치올C 프리미어 모델선발대회' 카페 (http://cafe.daum.net/ hythiolC2)를 통해 '하이치올C 프리미어'의 광고모델 선발대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광동제약은 기미, 주근깨 치료제 '하이치올C'의 성분을 대폭 보강하고 하루 2회로 복용을 간편하게 한 '하이치올C 프리미어'를 출시했었다.카페에서 사진 및 프로필을 등록하거나 DAUM의 TV팟에서 끼를 담은 동영상과 프로필을 등록하면 되고, 응모자격은 만 16세 이상의 남녀 하이치올C 까페회원이다. 지난 2005년 제1회 '하이치올C' 모델선발 대회에서 총 1400명이 참가해 3명의 모델이 선정 된 바 있으며, 그중 '김가온'양은 현재까지 '하이치올씨'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송광섭기자 songbird@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코스닥지수가 강보합세로 반전했다. 개장초 5% 넘게 급락한 태웅이 반등했으며 서울반도체는 1% 넘게 올랐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도 1% 넘게 올랐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네오위즈게임즈와 Electronic Arts(이하 EA)의 두번째 공동 개발 타이틀이 '배틀필드 온라인'으로 확정됐다. EA는 EA DICE의 프랜차이즈 게임인 '배틀필드 온라인'이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공동 개발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 ‘배틀필드 온라인’의 한국 퍼블리싱 독점권은 네오위즈게임즈가 갖게 된다. 한국 이외의 아시아 국가에서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발표는 EA가 아시아 온라인 게임시장 진출을 위해 각 지역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사업 전략에 따른 것이다. EA는 네오위즈게임즈와 '피파온라인'을 공동 개발하고 퍼블리싱한데 이어 '워해머 온라인' 아시아 진출 발표, '배틀필드' 공동 개발을 통해 아시아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틀필드 프랜차이즈 개발 스튜디오로 스웨덴에 위치한 EA DICE는 네오위즈게임즈 개발팀과 함께 아시아 온라인 게이머들에게 배틀필드를 온라인게임으로 맛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EA DICE 스튜디오의 패트릭 서더런드(Patrick Soderlund) CEO는 "이번 배틀필드 온라인의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솔로몬저축은행이 증권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솔로몬저축은행 주가는 2400원(13.04%) 오른 2만8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14만5000주로 대우증권과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과 KTB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최근 KGI증권 매각과 관련해 2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증권업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인수가격은 1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성호기자 shkim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