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희기자][보험硏 "선진국은 3000억불과..보험사 차등요율 도입국없어"]예금보험공사가 제시한 예금보험제도 개선안의 목표기금액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목표기금제와 차등요율제를 동시 도입하는 것보다는 목표기금제도를 먼저 도입한 후 보험회사의 여건 등을 감안해 차등요율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7일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소장 유형균)는 '예금보험제 개선안의 문제점 및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예금보험제도의 국제적 트렌드를 반영해 정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험연구소는 선진국의 목표기금 규모는 국가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생명보험의 경우 3000억원 내외, 손해보험은 이보다 훨씬 규모가 작다고 밝혔다. 이는 보험권의 경우 은행권에 비해 시스템 리스크가 작아 초기에 많은 소요자금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프랑스 생명보험기금의 경우 약 3370억원(2억7000만유로), 미국 뉴욕주는 약 1860억원(2억달러) 수준의 목표기금액을 적립하고 있다. 이에 반해 예보의 개선안은 현가기준으로 생보 2조9016억원(목표기금률 2.046%), 손보 6065억원(목표기금률 2.447%)의 목표기금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유가의 추가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경기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KDI는 7일 'KDI경제동향 6월'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내수 회복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산업생산 둔화세가 반전되는 등 완만한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 4월 소비관련 지표가 전월에 비해 다소 둔화됐지만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소비회복이 지속될 것이라고 KDI는 내다봤다. 최근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산업 생산 증가세가 확대되고 재고 증가세가 둔화되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서비스업 활동지수와 설비투자 지수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수출의 경우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이 주춤하며 소폭 둔화됐으나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제품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여전히 견실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KDI는 그러나 유가 상승 가능성이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KDI는 유가가 3월이후 상승세로 반전해 5월말 현재 배럴당 64.7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추가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경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신영은 올해 말까지 전국 7개 단지에서 54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분양계획을 보면 8월중 남양주 진접택지지구에서 '남양주 진접지웰' 39~58평형 434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 인기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다 서울까지 전용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신영은 내다봤다. 같은달 여수 웅천지구에서는 지방에서 보기 드문 매머드급 규모인 ‘여수 웅천지웰’을 분양한다. 전체 2682가구 중 1차분 632가구가 우선 공급되며, 2차분 2050가구는 11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여수 웅천지구는 엑스포 유치를 앞두고 있는 여수지역 최고의 신도시로 생활편의시설, 교통, 행정, 교육시설 등이 갖춰진다.신영은 이어 10월중 미국 LA 윌셔가 한인타운에 40층 규모의 최고급 아파트인 지웰타워 2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LA 한인타운내 최고층 건물로 산타모니카 해변 및 다운타운의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같은달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에 34~46평으로 구성된 ‘왕십리 지웰’을 분양한다. 11월에는 국내 최대 복합단지 '지웰시티'2차분 177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태평로 지구대 포함]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 늑장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7일 오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남대문 경찰서 및 태평로 지구대를 압수수색 했다. 장시복기자 sibokism@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연공서열에 의한 인사 관행 타파, 성과와 역량에 따라 평가]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서울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인사쇄신안을 발표했다.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공무원 조직내에 뿌리 깊은 관행으로 자리 잡아오던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 관행을 과감하게 타파하고, 성과와 역량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인사쇄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말했다.정진우기자 econphoo@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가 자사 리눅스 브랜드인 ‘아시아눅스’의 총판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리눅스 영업체제를 구축한다.한컴은 “SI 영업 및 컨설팅 전문업체인 엔위즈와 ‘아시아눅스’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며 “아시아눅스의 전국적 유통과 전문화된 고객지원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8일 밝혔다.이번 MOU는 한컴의 ‘아시아눅스’ 제품군에 대한 영업력 확대와 수준 높은 기술지원을 위해 엔위즈(www.enwiz.com, 대표 이기동,)의 전국 영업망과 SI노하우를 총판체제로 결합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이에따라 한컴은 엔위즈의 전국 영업망을 기반으로 자사 리눅스 제품의 폭넓은 영업, 배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엔위즈측은 한컴의 ‘아시아눅스’라는 시장성 뛰어난 제품을 통해 판매는 물론한컴과의 공동 컨설팅에 의한 매출원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전국 17개 광역시에 대표 협력사를 선정해 SI중심의 리눅스 사업은 물론 데스크톱 부문의 영업도 주력키로 했다.특히 공동 마케팅과 타 제품, 서비스와의 다양한 결합을 추진해 국산 리눅스 기반의 새로운 결합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위즈 이기동 사장은 “시장성을 인정받은 아시아눅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난연(難燃)직물 예상매출 2007년 90억, 2008년 200억]새한의 난연(難燃)직물 에스프론(ESFRON)이 선박용으로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난연직물은 불에 잘 타지 않는 특성이 있어 안전성을 요구하는 산업분야에서 쓰임새가 많다.새한은 7일 에스프론을 포함한 난연직물 매출이 2007년 90억원, 2008년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에스프론은 특히 지난해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난연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새한은 이후 에스프론을 선박용 커텐과 의자, 침대 등 내부인테리어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새한 관계자는 "국제인증 획득 이후 영국과 벨기에 등 유명 원단회사를 통해 선박용 난연직물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새한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인(P)계 난연제를 개발했다. 현재 난연원사와 난연직물 등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괄공정으로 생산하고 있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겜 홍콩 리미티드(GAM Hong Kong Limited)는 퓨쳐비젼 지분 6.65%를 장내에서 신규 매입했다고 7일 공시했다.김지산기자 san@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여의도로 사옥 이전 '제2의 창업' 선언]유리스투자자문이 사명변경을 추진하며 '제2의 창업'을 선언한다.유리스투자자문은 사명을 이스타(EASTAR) 투자자문㈜로 변경하고 또 여의도 농협문화복지재단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스타는 동방의 별이란 뜻의 East와 Star의 합성어로 유리스투자자문이 앙시아 최고의 자문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입갑순 이스타투자자문 이사는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사명변경과 사옥이전을 동시에 하게 됐다"며 "금융중심 여의도에서 더욱 발빠른 투자정보와 과학적인 투자 노하우를 접목, 대한민국 자문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타투자자문이 2010년 국내일임자문시장 3위도약을 목표로 영역확장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타투자자문은 케이아이씨의 자회사로 1999년 설립됐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서종대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 3가지 이유 제시]정부가 분당급 신도시로 지정한 동탄2신도시의 강남 대체 여부를 놓고 찬반 여론이 한창이다.상당수 전문가들은 "지리적 여건을 감안하면 강남 대체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는 반면, 이번 신도시 계획을 이끌고 있는 건설교통부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동탄2신도시가 강남 대체 신도시 기능을 하려면 무엇보다 극복하고 갖춰야 될 몇 가지 기능이 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환경·교통과 함께 기능적 역할이다. 여기에 지리적 불리함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그렇다면 "과연 동탄2신도시가 서울 강남 수요를 끌어들이고 분당신도시보다 더 나은 곳이 될 수 있을까."위치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건교부는 이 같은 질문에 자신있게 'YES'라고 답한다. 서종대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이 밝힌 3가지 이유는 이렇다.첫 번째 도시 곳곳에 녹지공간이 산재하다는 것이다. 건교부가 내놓은 개발 계획상 동탄2신도시에는 광역녹지축 보전과 함께 친수공간, 바람길 등 자연 여건을 고려한 친환경 저에너시 소비형 도시로의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른 밀도와 녹지율도 분당보다 훨씬 좋다는 게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장시복기자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BMW 코리아는 오는 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44회 대종상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BMW 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종상영화제에 BMW 뉴 X5와 최고급 모델인 7시리즈를 포함한 총 30대의 BMW 차량을 지원, 행사장에 참석하는 모든 감독과 배우들을 레드카펫으로 의전한다. 또 이번 영화제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가장 많은 네티즌의 표를 얻은 남자 연기자에게 BMW상을 수여한다.BMW상 투표는 8일 오후 12시까지 대종상영화제 홈페이지(www.daejongsang.com)에서 이뤄지며, 같은 날 저녁 9시 S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BMW는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와 예술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번 영화제 외에도 매해 부산영화제의 ‘저먼 나이트(German Night)’를 후원하고 있으며, 2005년 뉴 3시리즈 출시에 맞춰 인터넷 단편영화 ‘BMW 3 스토리’를 제작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중국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이 추진되면서 해외 상장 물결이 거세질 전망이다.차이나데일리는 7일 중국 기업의 한국 상장이 가능해지면서 과거 홍콩과 미국으로 국한됐던 해외 상장 범위가 넓어졌다며 많은 중국기업들이 해외 상장을 원하고 있어 중국 본토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상하이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위권내 기업이 올해 한국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섬유업체인 화펑팡즈는 지난 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중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7월 내 한국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이제껏 중국 기업의 상장은 홍콩이나 미국 증시에 집중됐으나 최근 들어 런던과 싱가포르, 독일, 일본 거래소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신문은 중국 기업을 향한 해외 거래소의 러브콜이 잇따르면서 그동안 중국 기업이 선호해 온 나스닥이나 홍콩 증시 뿐만 아니라 NYSE 유로넥스트에 적잖은 위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또 내달부터 중국 본토 내 해외 거래소 사무소 설립이 허용되는 만큼 본토 기업을 유치하려는 해외 거래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신문은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기업이 해외 거래소에 인기가 높지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조원동 재경차관보 "종전보다 회복 더 진전… 올해 흑자예상"] 정부가 경기의 '회복국면 진입'을 공식화했다. 정부가 최근까지 사용했던 "회복세가 이어질지 단정하기 이르다"는 등의 표현이 사라졌다.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7일 "경기가 점차 회복국면에 진입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소비, 투자 등 내수지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고, 4월 산업생산도 회복세로 돌아선 점 등이 경기회복을 시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재경부는 최근까지도 발표문에서 "경기회복세가 이어질지 단정하기는 이르다", "회복세가 아직 견고한 기반을 갖추지 못했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경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이날 브리핑에서는 이 같은 표현이 제외됐다. 조 차관보는 "최근 경기지표들과 관련, 종전보다 경기 회복이 조금 더 진전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가 재상승, 미국 경기둔화, 중국 긴축 등 하방위험도 존재하고 있는 만큼 각종 지표의 추이와 해외여건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월 경상수지는 19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는데, 이는 연간 대외배당금 지급액의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테스텍은 CMOS센서를 이용한 원칩 지문인식센서와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김지산기자 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