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A-와 스프레드 사상최저..국민연금, 신협 등 투자가능등급 조정 영향]올들어 회사채 시장이 `죽을 쑤고` 있는 가운데, 유독 BBB+등급 채권들만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그 배경에는 국민연금이 있다.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A-인 회사채와 BBB+인 회사채간의 금리차이(스프레드)는 최근 사상 최저인 0.20%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다. 같은 투자적격등급이기는 하지만 옛날같으면 신용등급이 A로 시작하느냐, B로 시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조달금리가 하늘과 땅차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더구나 올들어 회사채 시장은 전면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은행채가 대거 발행되면서 국채와의 금리차이(신용스프레드)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저신용등급인 BBB급 이하 회사채는 발행조차 힘든 실정이다. 거래는 뚝 끊겼고 자산운용사 회사채 펀드에서는 자금이 줄줄이 새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BBB+등급만이 유독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국민연금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윤영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올들어 국민연금이 투자가능등급을 BBB+로 확대한 것이 결정적"이라며 "당분간 쉽게 꺾일 추
[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차기 우리은행장에 박해춘 LG카드 사장이 내정됐다.금융계에서는 박 사장이 은행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큰 약점으로 봤던터라, 우리은행장 유력설에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우리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이종휘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최병길 금호생명 대표 등 은행경험이 풍부한 정통뱅커를 선택하지 않고 박해춘 사장의 카드를 뽑아들었다. ◇구조조정+경영능력에 점수추천위의 결정은 박 사장이 서울보증보험, LG카드 등 구조조정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고려해 은행장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도약을 이뤄낸 황영기 우리금융 회장겸 우리은행장과도 과거 삼성그룹에서 함께 일했다는 점에서 경영연속성을 이뤄가는데 교감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험, 카드업과 은행의 경영여건이 다르다는 점을 들어 이번 박 사장의 은행장 인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보험이나 카드업의 경우 마케팅에서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은행은 예금전략부터 시스템, 인터넷뱅킹, 외국계 투자은행과의 경쟁, 부동산금융 등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박 사장의 이미지가 구조조정 전문가로 굳어졌다는 점은 강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JS픽쳐스는 21일 7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무보증전환사채를 취득, 소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이번에 조기상환하는 전환사채는 지난해 5월2일 주당 2107원의 전환가액으로 발행됐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세계 2위 개인용 컴퓨터(PC) 업체인 델이 서비스 사업 부문을 확대하고 주력인 PC 이외 부문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위해 인수·합병(M&A)에 나설 방침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상당정도의 투자와 M&A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M&A 대상 회사와 국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델은 또 휴렛팩커드(HP)에 개인용 PC 1위 지위를 내줌에 따라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이머징 시장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델의 지난해 서비스 부문 매출은 60억달러를 기록, 전체 매출인 559억달러의 11%를 차지했다. 델의 서비스 부문은 컴퓨터 네트워크 부문과 고객 지원 서비스 부문을 포괄하고 있다.델의 지난해 실적 부진은 창업자인 마이클 델이 1월 다시 CEO로 복귀하는데 영향을 미쳤다.한편 이날 델은 중국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저가용 PC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경환기자 kennyb@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수산중공업은 21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급등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23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유비트론은 한경택씨가 "이사회결의 무효확인청구사건 판결 확정시까지 백종훈 대표이사 및 조중길 이사는 직무집행을 해서는 안된다"며 대표이사 등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19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 냈다고 21일 공시했다.유비트론은 "위 소송이 부당하다고 판단하며 이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성지건설은 21일 공시를 통해 권오형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했다고 밝혔다.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선물 베이시스가 약화됐다.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선뜻 나설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21일 코스피200 6월물을 전날보다 0.95포인트 낮은 187.00으로 마감했다. 하락률은 0.51%. 코스피지수는 1.32포인트(0.09%) 하락한 1442.85를 기록했고 코스피200는 0.1포인트(0.05%) 하락한 186.24로 마감했다. 현물보다 하락률이 큰 만큼 베이시스는 크게 약화됐다. 전날 1.61이던 베이시스는 0.76으로 낮아졌다. 베이시스의 악화로 프로그램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규모는 1021억원으로 이날 현물시장에서 기관투자가의 매도 규모와 비슷하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108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업계는 137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도가 베이시스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오전 한때 베이시스가 전날보다 좋았을 때도 프로그램 매수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전날보다 좋은데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이 매수하지 않은 것은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수준의 베이시스가 고점이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펀드)는 오는 23일 벽산건설의 주주총회에 펀드운용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장하성펀드는 이번 주총에서 2006 사업연도 회사의 실적과 운영에 대해 이사 및 감사에게 질의와 의견 제시, 주총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벽산건설은 장하성펀드가 무상감자 등 구두 요구를 제외하고는 요구조건을 내건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벽산건설 지분 5.4%를 보유 중인 장하성펀드는 통상적으로 기존 투자기업에 대해서 해 왔던 감사나 사외이사 선임, 지배구조 개선 요구 등을 벽산건설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내걸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장하성펀드는 특별관계자(미국 라자드사 계열펀드)들과 함께 지난해 7월 벽산건설 지분을 4.86% 확보한 후 지난 1월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공시 한도 5%를 넘긴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장하성펀드는 수백억원대의 대주주 지분 소각과 계열 회사와 벽산건설의 거래 단절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파리바게뜨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걷기대회'를 연다. 파리바게뜨(대표 조상호)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공원~남산순환로~백범광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파리바게뜨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러브 마이 바디(Love My Body)'라는 슬로건으로 연중 건강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이번 '건강걷기대회'를 기획하게됐다. 지난 1월말부터 참가신청을 받기 시작해 현재까지 2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미리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행사 당일 걷기대회 출발지인 장충공원(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출구)에 도착하면 현장 접수 및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에게 만보계, 물, 아쿠아벨트를, 파리바게뜨 빵과 초콜릿, 음료수 등 간식이 제공되며 총 3.5km 구간의 걷기 코스에는 투호, 고리던지기, 만보기를 착용한 점프점프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있다. 또 건강걷기대회 도착점에서는 추첨을 통해 메리어트호텔 스파패키지, 한국애보트 혈당체크기, 아이팟 MP3플레이어, 파리바게뜨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박희진기자 behappy@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동부그룹(회장 김준기)은 21일 강남구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대강당에서 2007년 동부문화재단의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동부문화재단 김형배 이사장이 참석해 전국 26개 대학교의 학부 및 대학원에서 선발된 185명의 장학생에게 총 1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동부문화재단은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 향토지역 교육기관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는 공익재단으로, 설립 후 현재까지 2300 명의 학생들에게 7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총 27억여원의 공익목적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진형기자 jhkim@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먼지가 날리는 아파트 공사현장에 독서문화가 꽃피고 있어 건설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우림건설은 14개 공사 현장에 총 1만여권의 책을 구비한 도서관을 설치한 뒤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림건설은 공사장이 개설되면 회사 추천도서 500여권의 기본 도서를 기증한 뒤 현장 임직원 및 협력업체가 기부한 책, 희망 신청도서 등으로 매달 20여권씩 늘려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애초 공사장 내 도서관 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도서관을 설치하니 현장 임직원 및 가족, 협력업체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꾸준히 대출이 이뤄지고 있고 주변 시민들도 대출해가고 있다"고 현장 반응을 전했다. 서울 염창동 비즈니스센터 현장을 비롯해 경기 화성, 구리 인창동, 청주 신봉동 현장 등에서 인기가 높다. 우림건설 강승규 공사지원 본부장은 "공사현장에서의 독서나눔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일부 테마주 급락 반전… 음란동영상 물의 NHN·다음 1% 이상 하락] 코스닥 시장이 나흘간의 상승세를 접고 소폭 하락반전했다. 종가지수는 1.55포인트(0.24%)하락한 643.82. 개장초 649.77까지 올라갔으나 장 오후들어 서서히 지수가 무너졌다. 특히 뾰족한 호재 없이도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하던 테마주들의 상승세가 나란히 꺾였다. 손바뀜이 활발한 가운데 중소형주에 대한 '머니게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조금씩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올해 초 1000원 미만에서 1만4100원까지 급등했던 삼원정밀금속이 하한가로 반전했고, 전일까지 15거래일 연속 상한가라는 진기록을 세우던 유니보스도 10%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스켐과 헬리아텍도 각각 하한가와 9%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특별한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힌 로지트는 급등 5일만에 하한가로 반전했고, 이상급등종목에 지정된 튜브픽쳐스도 7일만에 11.21% 하락반전했다. 물적분할 후 한달 내내 상승하던 코스피 시장의 후성도 하한가로 돌아섰다. 전일 음란 동영상으로 물의를 빚었던 NHN과 다음도 1%넘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반도체, 일반전기전자를 제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어울림정보기술은 21일 23억4925만원 규모의 무기명무보증해외전환사채 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수는 469만8500주, 전환가액은 50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4월2일.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어드밴텍테크놀로지는 21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 "피닉스자산운용과 체결한 자사주신탁계약의 만기전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이규창기자 ry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