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21일 뉴욕 증시의 화두는 단연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발표와 경기 전망이다. 전날에는 인수합병(M&A) 기대감이 이어지고 주택착공이 호조를 보인 덕분에 상승으로 마감했다.(관련기사) 지난 14일 수요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산 우려 때문에 2% 가까이 급락한 이후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브프라임 문제가 금융권과 주택경기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지만 적어도 증시에서는 다른 재료들에 묻혀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FOMC의 발표가 증시에 가장 큰 변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근까지도 성장률 둔화 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조해 온 만큼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다. 관심은 FRB가 발표문을 통해 보여줄 향후 경기 전망에 쏠려 있다.(관련기사) 최근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등 각종 경기 지표가 악화된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해 FRB의 경기 전망을 가늠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FRB가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 증시에 호재이겠지만 그 반대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조한다면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발표문은 오후 2시15분(한국시간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기상학술 심포지엄 2007 ...기상학자들, 전방위적 대응책 촉구]전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해수면 역시 1880년 관측이래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학자들의 온난화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한국기상학회(학회장 이태영 교수)는 21일 힐튼호텔에서 지구 온난화와 사회 경제적 영향을 주제로 '기상학술 심포지엄 2007'을 개최하고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강변했다. 한국기상학회가 주최,주관하고 LG전자가 후원한 이번 심포이엄에는 영국의 필 존스 교수, 미국의 데니스 하트만 교수와 마이클 슐레진저 교수, 일본의 아키오 키토 박사 등 해외의 저명한 기상학자가 참석했다. 권원태 박사(기상청 기상연구소), 하경자 교수(부산대), 이명균 교수(계명대) 등 국내 저명한 기상학자들도 함께 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관해 발표했다.기조 연설을 맡은 필 존스 교수는 “최근 두 달 동안은 북반구 전반적으로 주목할 만한 더운 겨울이었다”며 “1997~1998년 엘니뇨와 더불어 가장 무더웠던 것처럼 올해 역시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인도와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은 지구온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조선호텔은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이 신임 감사로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가드랜드는 5억5990만원 규모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21일 공시했다. 행사가액은 689원으로 발행한 주식수는 81만2622주다. 상장예정일은 4월3일. 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노무현 대통령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비판한데 대해 청와대는 21일 "참여정부가 지켜온 원칙과 정책을 흔들거나 왜곡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할말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 비서실은 이날 오후 청와대브리핑에 '참여정부의 유일한 전략은 원칙-유불리 떠나 할 일은 하고 할 말은 할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설명했다.청와대는 "왜 현직 대통령이 대선 후보들에 대해 얘기하냐고 비판하는데 이 점에 관한 대통령의 원칙은 이렇다"며 "대통령과 거리가 가깝든 멀든,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유리하든 불리하든 선거용으로, 참여정부가 지켜온 원칙과 정책을 흔들거나 왜곡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할말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민주주의 원칙이 흔들리는데 노선, 친소관계, 대선에서의 유불리 때문에 눈감고 넘어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청와대는 "대통령의 20년 정치역정이 그래왔다"며 "3당 합당을 거부한 것이나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여러 차례의 낙선을 감수한 것 모두가 대통령이 되기 위한 전략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소신과 원칙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청와대는 "대통령은 알아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 외로운 길을 가고 있다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서울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 게재된 음란 사진 및 동영상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은 21일 "각 업체에 남아 있는 기록을 검토하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해 음란물을 게시판에 올린 인물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네이버에서는 20일 밤 8시40분부터 11시40분까지 여성의 나체 사진이 인터넷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음 동영상 손수제작물(UCC)코너인 TV팟 '엽기코너'에도 20일 밤 10시4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약 7시간 가량 여성의 상반신이 노출된 음란 동영상이 게재됐다.한편 사이버수사대는 음란 동영상 게재 사건을 처음 일으킨 야후코리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야후코리아의 UCC코너인 '야미'에 성인 TV물에 준하는음란 동영상이 게제돼 6시간 동안 방치되는 사고가 일어났었다.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김동하 전혜영기자][상한가 행렬 대거 이탈 급락… 전문가들 "최근 코스닥 상승은 머니게임"]'오를만큼 오른 걸까'특별한 호재없이 급등하며 시장을 달구던 소위 '묻지마 급등주' 들이 대거 상한가를 이탈하면서 급락했다.21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원정밀금속은 전날 대비 2100원(14.89%)떨어진 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스테인리스 내연강판 제조업체인 삼원정밀금속은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점과 신규 임원진이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 외에 특별한 주가 급등 사유는 없다고 밝혔음에도 전날까지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유니보스도 15거래일만에 상한가 행진을 멈췄다. 유니보스는 전날 대비 365원(10.01%) 떨어진 327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는 하한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최근 특별한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힌 로지트는 급등 5일만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이상급등종목에 지정된 튜브픽쳐스도 7일만에 11% 이상 내려앉았다.이밖에 최근 2~3일간 이유없는 상한가 행진을 펼친 신천개발, 제일엔테크도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특별한 사유 없이 최근 15거래일 동안 169% 가량 오르면서 '묻지마 급등' 행렬에 가담했던 코스피 시장의 후성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강계두 재경부 국고국장, 회계학회 회장 내정자 발언 반박]강계두 재정경제부 국고국장은 21일 "정부는 명확한 국제기준에 따라 국가채무를 산정하고 있으며, 공기업과 보증채무는 국가채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강 국장은 이날 국정브리핑 기고를 통해 "정부가 국가부채에 대한 확실한 개념정의가 없고,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다는 일부의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강 국장은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대다수 국가들이 국가채무 산정시 따르는 국제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IMF 기준상 국가채무는 '일반정부가 직접적인 상환의무를 지는 확정채무'로 규정돼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2006년말 현재 추경예산 기준으로 283조5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3.4%다. OECD 국가채무 기준은 정부의 재정활동이 아닌 금융활동으로 볼 수 있는 국민주택기금, 외국환평형기금 등은 국가채무에서 제외하고 있다. 정부는 매년 국가채무를 산정해 OECD 사무국에 제출하고 있는데 2005년 OECD 기준 국가채무는 GDP 대비 24.9%로 IMF 기준 30.7%보다 5.8% 낮은 수준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지웨이브테크놀러지스(디지웨이브텍)가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사유로 22일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1일 공시했다.디지웨이브테크놀러지스는 외부감사결과 지난해 영업손실 73억1100만원, 순손실 254억6400만원을 기록했으며 자본잠식률이 97.07%에 달했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예탁금이 2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20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2033억원 증가한 9조3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소형주의 인기로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이 폭증했다. 선물옵션 거래예수금은 46억원이 감소한 5조198억원으로 나타났다. 위탁자 미수금은 137억원 감소한 8162억원을 기록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각각 역대최고가, 증권사 목표주가 돌파]현대중공업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도 증권사 목표주가를 넘어서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21일 현대중공업은 종가 17만원으로 전일보다 2.41%(4000원) 오르며 사상 첫 17만원대 고지에 올랐다. 현대미포조선도 15만2000원으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2.01%(4000원) 상승, 다시 15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상승으로 대부분의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14만1500원~15만원)를 훌쩍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현대중공업은 대형 조선3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보이고 있고 현대미포조선은 PC선 호황수혜와 차별화된 고수익성이 상승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윤필중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최악의 경우에도 대형 조선 3사 중 가장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신규수주를 전혀 따내지 못한다고 가정해도 2009년까지는 전년대비 매출이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도 주력부문인 PC(원유정제운박선)선종 수요확대로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NH투자증권 강민경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서울시는 오는 4월1일부터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을 각각 100원씩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또 광역버스는 300원 인상하고, 지하철 요금산정기준을 기본거리 12km를 10km로, 추가거리는 6km에서 5km로 변경했다.서울시는 동일생활권인 수도권 지역 대중교통 요금의 형평성 확보와 통합요금제 시행에 대비해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등과 동일한 수준으로 요금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이로써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마을버스는 500원에서 600원, 광역버스는 14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부담을 고려해 그동안 운영기관의 자구노력을 통해 요금인상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요금조정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그러나 최근 유가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과 특히 지하철의 경우 원가에 미달하는 낮은 운임수준으로 경영수지가 악화돼 요금인상이 불가피해 2년 9개원만에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하철의 경우 1인당 운송원가가 1068원이지만, 평균운임은 670원으로 운송원가 보전율이 62.7%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06년 운영적자가 4443억원에 달했다.시내버스도 2004년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코스닥 비중 50% 넘는 펀드 한달 수익률 4%…"분산투자 권고"]코스닥이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1월말 이후 12%에 이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급등하는 주가를 보고 있자니 배가 살살 아프고 직접 코스닥에 투자하려니 불안하기 짝이 없고. 이럴 때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는 중소형주 펀드를 눈여겨 보는 건 어떨까. ◇코스닥 펀드 "수익률 좋네"=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코스닥 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36%였다. 같은 기간 성장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28%에 그쳤다. 코스닥 펀드는 코스닥 종목 비중이 50% 이상인 펀드를 말한다. 코스닥 비중이 57%인 'Pru 엄브렐러코스닥혼합1' 펀드(푸르덴셜자산운용)는 최근 한달새 수익률 7.55%를 기록했다. 대한투자증권의 '새천년코스닥주식S-3'펀드도 한달새 7.36%의 수익을 냈다. 이 펀드의 코스닥 종목 비중은 85% 정도다. 하지만 성과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코스닥 펀드 수는 많지 않다. 허진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코스닥 펀드는 종류가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은 데다 설정액 규모도 5~40억원 정도로 작다"며 "시장의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네오위즈가 세계적인 게임 퍼블리셔 EA와의 제휴 체결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21일 코스닥시장에서 네오위즈는 전날 대비 900원(1.27%)하락한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도 오전 한때 급등 후 점차 오름폭을 줄이며 3% 상승한 선에서 마감됐다.세계적인 퍼블리셔와의 전략적 제휴 및 투자유치 성공이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네오위즈의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 주가는 지주회사 전환 및 EA와의 제휴설로 지난 2달간 저점 대비 50% 상승했고, 올해 게임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에는 이러한 EA와의 제휴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EA와의 제휴도 게임라인업 강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평가다.아직 EA와의 제휴 효과를 기대하기 이르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임진욱 NH증권 애널리스트는 "EA와의 전략적 제휴와 자본유치로 네오위즈의 기업가치가 업그레이드됐지만 제휴 효과를 아직 구체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공동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150여가구 60평 이상 중대형 내년 하반기 중 분양 예정]금호산업이 서울지역 내 알짜 땅인 한남동 단국대 부지에 이어 '서초동 꽃마을'에도 고급주택단지를 조성한다.금호산업 건설부문은 서초동 대법원 앞 '꽃마을 1구역' 6475평 부지에 약 150가구가 들어서는 60평형 이상 고급주택단지를 지주공동 방식으로 짓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호건설은 지난해 제일은행, 우리은행과 '서초동 꽃마을 아파트 신축 및 분양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했고, 현재 토지 매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서초동 1498-17번지에 위치한 서초동 꽃마을은 노후불량 건물 밀집지역으로 금호건설이 맡고 있는 1구역은 지주공동 방식으로 개발된다. 현재 이 지역은 '11-13층' 고도제한으로 묶여 있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20층 이상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협의 중이다. 금호건설은 토지 매입을 마무리한 뒤 지구단위계획 수립, 건축물심의 등의 인허가 절차를 걸쳐 내년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초동 꽃마을은 강남권에 남아 있는 몇 안되는 알짜 땅으로 그동안 대림산업이 주상복합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꽃마을 사업'이 전체가 아닌 지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