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1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목표금리를 연 5.25%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6번 연속 동결이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닷새 연속 상승했다. 인수합병(M&A) 및 실적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36.50포인트(0.59%) 오른 6256.80을, 독일 DAX지수는 11.77포인트(0.18%) 상승한 6712.06을 기록했다. 다만 프랑스 CAC40지수는 1.09포인트(0.02%) 내린 5502.18을 기록 소폭 하락했다. 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가 ABN암로와의 합병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네덜란드 식료품 업체 뉴트레코도 사모펀드의 인수설이 나돌면서 4% 급등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인도증시가 2주래 최대폭으로 급등했다. 최근 기업 실적 전망에 비해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인도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21일 인도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일대비 239.94포인트(1.89%) 오른 1만2945.88로 거래를 마쳤다. SBI 펀드 매니지먼트의 쟈예시 쉬로프는 "투자자들이 증시를 긍적적으로 보기 시작했다"며 "숏 포지션(매도)을 유지하던 투자자들도 매수로 돌아섰다"고 말했다.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1.4%, 인도 2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포시스가 1.9% 급등했다. 통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인도 1,2위 통신회사인 바르티와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스가 각각 3.2%, 2.4% 올랐다. 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21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모간스탠리, 오라클 등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시를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다. 오전 11시 3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4.66포인트(0.12%) 하락한 1만2273.44을 기록중이다.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6%, 0.08% 오르고 있다.투자자들의 관심은 FOMC에 쏠려 있다. 일단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라는 인하 요인이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존해 있어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캔터 피츠제럴드 주식 전략가 마크 파도는 "FOMC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FOMC가 증시에 호의적인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FOMC 발표문이 공개된 이후에서 증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기술주 강세기술주는 실적 호전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은 2.3% 급등하고 있다. 오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21일 뉴욕증시가 개장 직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1시 4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5.22포인트(0.12%) 하락한 1만2272.88을 기록중이다.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5%, 0.06% 오르고 있다.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FOMC의 발표문에 쏠려 있다. FOMC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 증시에는 호재이겠지만 반대일 경우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기업실적은 긍정적이다. 이날 세계 2위(시총기준) 투자은행인 모간스탠리는 올해 2월 마감된 1분기 순이익이 26억7000만달러(주당 2.51달러)를 기록, 지난해 1분기(15억7000만달러, 주당 1.48달러)보다 7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별이익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40달러로 전년의 1.51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11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억5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모간스탠리는 "모기지 시장 공략이 주효하면서 증권 매매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술주들의 실적도 호전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쟝 트리셰 유럽 중앙은행 총재는 21일 올해 하반기부터 유로존 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에 출석 "유로존 13개 국가의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도 상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유로존 국가의 경제는 소비 증가에 힙입어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경기 둔화 위험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또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되고는 있으나 중기적 관점에서 유가 상승이라는 불안요인은 여전히 잠복해 있다"며 "올해 여름까지는 물가가 안정되겠으나 연말께부터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다수의 유로존 국가들은 여전히 높은 실업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급격한 임금 상승을 억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21일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개장 직후 다우존수지수는 전날보다 7.69포인트(0.06%) 오른 1만2295.79를 기록중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13%, 0.35% 오름세다. 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21일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 어도비의 시적 개선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강세를 보일 전망된다. 오전 9시 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지수선물은 0.05포인트 하락한 1만2380을 기록중이다. S&P500지수선물과 나스닥100선물은 각각 0.4포인트, 3.5포인트 오름세다. 이날 증시의 화두는 FOMC의 금리 발표다. 우선 시장은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라는 금리 인하 요인이 남아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을 감안하면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따라서 시장의 관심은 FOMC의 발표문에 쏠려 있다. FOMC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 증시에는 호재이겠지만 반대일 경우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FOMC라는 불확실성과 달리 M&A기대감과 기술주의 실적 호전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웬의 트레이딩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말론은 "M&A 소식들이 최근 3주동안 거의 없었다"며 "M&A 소식이 다시 나오는 것은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업 분야 고위급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일부 품목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졌지만 쇠고기·오렌지(감귤) 등 초민감 품목 문제는 다음주 장관급 회담으로 넘겨졌다. 양국은 2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사흘째 농업분야 고위급 협상을 벌였으나 핵심쟁점에 대한 입장차만 확인했다. 민동석 농림부 차관보는 "쇠고기 검역 문제와 농산물 관세협상 두가지를 계속 협상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리측은 쇠고기 관세를 현행 40%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미국 측도 예외없이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렌지 역시 산업의 취약성을 고려해 현행 관세 유지를 주장했지만, 미국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 차관보는 쇠고기 검역문제와 관련 "쇠고기 문제는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게 아니고 이를 둘러싼 여러 인식과 시각에 대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뼛조각이 포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5월로 예정된 국제수역사무국 총회 결과를 보고 결정한다는데 우리의 입장"이라며 "(광우병통제국) 예비판정을 받은 점을 들어 전면 수입을 허용하라는 미국측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업 분야 고위급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일부 품목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졌지만 쇠고기·오렌지(감귤) 등 초민감 품목 문제는 다음주 장관급 회담으로 넘겨졌다. 양국은 2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사흘째 농업분야 고위급 협상을 벌였으나 핵심쟁점에 대한 입장차만 확인했다. 민동석 농림부 차관보는 "쇠고기 검역 문제와 농산물 관세협상 두가지를 계속 협상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리측은 쇠고기 관세를 현행 40%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미국 측도 예외없이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렌지 역시 산업의 취약성을 고려해 현행 관세 유지를 주장했지만, 미국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 차관보는 쇠고기 검역문제와 관련 "쇠고기 문제는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게 아니고 이를 둘러싼 여러 인식과 시각에 대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FTA 의제가 아닌 만큼 해결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FTA 협상 자체를 결렬시킬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상에서 쌀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 민 차관보는 "미국측도 협상 테이블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기업평가는 21일 로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어음 등급은 종전대로 A2-를 유지했다. 기업어음 등급은 지난 1월말 A3+에서 상향조정된 바 있다.한기평은 "수주 호조에 따른 풍부한 수주잔고 확보와 계열사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사업변동성 완화, 유상증자 및 유휴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현대차 그룹의 계열사로서 우수한 대외신인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상향했다"고 밝혔다.한기평에 따르면, 로템은 과거 부진을 보였던 철도차량부문의 신규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중기·플랜트부문도 양호한 수주추세가 유지되면서 지난해말 현재 4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또 자동차, 철강 등 계열사들의 설비투자 물량 수주가 늘면서 2004 년까지 4% 미만에 머물렀던 계열사 매출비중이 지난해 29%까지 대폭 확대됐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계열사 매출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한기평은 또 "유상증자, 의왕 공장부지 매각 등으로 거액의 현금이 유입됐고 운전자본부담 완화에 따른 잉여현금 창출로 순차입금 규모가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차관보)쌀에 대한 한미간 합의는 없다. 미국측에서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미국이 쌀 문제를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제기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한 적도 없다. 쌀 문제는 미국이 여전히 가지고 있는 걸로 생각되지만, 이번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비공식적으로 '쌀 문제를 제기해도 되냐'고 물어봐서 우리측 수석대표가 절대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업 분야 고위급 협상 브리핑-김익태기자 epping@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차관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품목이 많은데 내일 오전 꽤 많은 품목들이 해결되지 못하고 다음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 문제는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게 아니고 쇠고기 문제를 둘러싼 여러 인식과 시각에 대한 확인을 할 수 있었다. 서로가 요구하거나 기대하는 구체적인 내용들에 있어 상대방의 입장을 분명히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다음주에 이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강구하는데는 매우 도움이 되는 논의였다고 생각한다. 쇠고기 검역 문제는 한미 FTA 의제가 아니기 때문에 FTA 협상이 다음주말까지 시한이 잡혀 있다 하더라도 협상자체를 결렬시킬만한 요인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중에 비준 받을 때 문제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검역 문제는 의제가 아닌데 시한까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해서 협상 자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거라고 본다. 쇠고기 검역문제와 협상과는 전혀 연계가 되지 않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업 분야 고위급 협상 브리핑-김익태기자 epping@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감사원은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등 서민금융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지도·감독 실태를 올 상반기 중에 감사할 계획이다.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21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와 관련, 우리나라는 서민금융 감독실태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감사할 계획"이라며 "원래 올 하반기에 감사할 계획이었는데 상반기로 앞당기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감사원은 서민금융 지도·감독 실태 감사에서 서민금융에 대한 금감원의 감독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와 함께 서민금융에 대해 불필요한 사전 규제가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서민금융이 은행에 비해 더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금융기관 감독 방향은 사전 규제를 없애고 사후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서민금융 중에서 저축은행의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도 감사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저축은행의 PF를 별도로 감사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진 않았으나 서민금융 지도감독 실태를 감사할 때 함께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권성희기자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그동안 내부 인사 위주의 '순혈주의'를 고집해 왔던 제일모직이 최근 외부에서 임원급 인사를 대거 영입하고 있다.21일 제일모직은 이달 초 패션부문에 다국적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임원급 인사 2명을 영입했고, 추가로 3명을 더 영입하기 위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주로 패션부문에서 마케팅과 해외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제일모직은 관리와 내수 부문엔 지금처럼 공채 출신을 배치하고,마케팅과 해외사업 부문에는 외부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이번에 영입된 인사들은 대부분 외국 유명 브랜드 수입사에서 일한 마케팅 전문가들이다.빈폴 전략담당으로 내정된 고유현 상무는 리바이스코리아의 국내 마케팅을 총괄했고, 케팅을 담당한 박승용 상무는 아디다스 코리아 출신이다.이와 함께 리바이스, 테일러메이드, 카파 등 해외 브랜드 수입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임원급 3명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완료된 상황이 아니라 누구라 밝히기는 어렵다"며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공채 출신을 우대해 왔던 제일모직이 한꺼번에 5명의 임원급 인사를 영입한 것에 대해 해외사업 등의 전문가를 해당 부서에 배치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