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현대증권은 21일(현지시간) FRB가 긴축정책 중단을 시사한 것에 대해 하반기 경기 회복의 시그널로 분석하고 하반기중 한두 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FRB가 역사적으로 금융시장 불안의 확산에 의한 실물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될 경우 금리인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3월 FOMC 성명에서 제기된 주택시장 조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지적은 선제적인 의미에서 한 두 차례 금리인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경기지표의 악화가 아니라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선제적 측면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이는 금융불안의 실물경기 전염을 차단하는 동시에 경기침체를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 및 주택시장의 회복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미국 경제는 상반기 자동차 및 주택관련 산업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2% 초반의 경기둔화추세가 이어지고 하반기에는 이들의 재고부담이 완화되면서 3% 내외로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대신증권은 22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4만8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은 휴대폰 관련한 제품의 매출 감소(HDI, 카메라모듈, LED 등), 단가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당초 기대치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올해 예상실적을 매출 3조2879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으로 종전 대비 각각 2.5%, 7.3%씩 하향했다.예상 실적 하향조정으로 목표가는 낮췄지만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한 것은 2분기 이후에는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실적개선 가능성 이유로 고수익성 제품의 성장지속 가능성을 먼저 꼽았다. 연결기준으로 삼성전기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분기 대비 151.1% 증가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익성이 양호한 적층세라믹콘덴서(Multi Layer Ceramic Capacitor), BOC(Board on Chip) 등 BGA 매출 증가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분기에 공급이 부진했던 삼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메리츠證 "은행주 신용등급 상향 긍정적"] '한국 증시의 재평가(Re-rating)는 이미 시작됐다' 메리츠증권은 22일 지난 2005년 2월과 현재를 비교해 볼 때 한국 증시의 재평가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의 해소 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재평가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일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은행주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점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이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의 외환 및 원화표시 채권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한 이유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우려가 있는 미국과는 달리 상대적인 메리트가 부각 △ 국내은행의 펀더멘털 개선 지속. 국내은행의 1분기 예상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5%가 증가한 3.9조원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미 회담의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 형성을 꼽았다. 심 팀장은 과거 경험적으로 볼 때, 한국이 IMF를 졸업할 당시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함께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업종은 바로 은행주였던 점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한국 증시의 재평가(Rerating)작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美 훈풍에 상승 피로감 해소… 대형주·IT 기대감 커져]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긴축 정책 중단을 시사했다. FRB는 정책결정문에서 미국 경제 전망과 관련 "최근 경제지표들이 혼재(mixed)된 상태"라고 밝혀 지난 1월의 낙관적인 입장에서 후퇴했다. FRB는 관심이 집중됐던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도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혀 대조적인 입장을 보였다.특히 그동안 FRB 결정문에서 줄곧 볼 수 있었던 '추가 긴축(additional firming)'이란 단어도 사라졌다.뉴욕증시는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1.30%, 나스닥는 1.98%, S&P500은 1.71% 올랐다. FRB가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돈을 푸는 금리인하(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금리인하는 주식시장에 호재다. 국내증시는 올해 들어 뉴욕증시와 동조현상이 강화됐다. 지난해 0.42에 불과했던 상관계수는 0.60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다.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달 사상최고치를 돌파했을 때도 버냉키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달 벤 버냉키 FRB 의장은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물가 상승(인플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은 22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주가 4만원 이하에서는 부담없는 '매수' 전략을 권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가스전 개발방식보다는 그 가치가 주가에 덜 반영됐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얀마 가스전 개발방식(LNG 또는 PNG)에 대한 논란이 진행되고 있지만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며 "판매자 우위시장(Seller’s Market)에선 PNG와 LNG방식의 경제성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파이프라인 투자비를 구매자에게 전가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미얀마 가스전의 PNG 도입국(중국, 인도 등)이 투자비 일부 부담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애널리스트는 "개발방식 보다는 3조 6000억원에 달하는 미얀마 가스전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혜영기자 bigyima@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대우증권은 22일 한우티엔씨가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한우티엔씨는 중장비 개량사업, 어태치먼트, 콘크리트펌프트럭, 타워크레인, 특장차 사업을 영위하는 건설기계 전문업체다. 남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우티엔씨는 2007년 해외건설경기 호조 등에 따른 어태치먼트와 CPT부문 수출성장세, 특장차 부문의 턴어라운드, 마진 낮은 중장비 개량사업의 비중축소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위원은 한우티엔씨가 시장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며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3%, 32% 포인트 성장한 1260억원, 74억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자사주 매입, 순이익의 20% 배당계획 등 주주 친화적 정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한국투자증권은 22일 LS전선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 전망으로 자산가치와 영업가치 모두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6개월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5.9% 높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국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매출액은 전선부문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한 70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5% 늘어난 205억원, 경상이익은 LS닛꼬의 지분법 평가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6.4% 높은 522억원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LS전선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8배로 저평가된 자산을 시장가격으로 환산하면 0.5배까지 떨어진다"며 "진로산업 재상장과 군포공장 매각 등으로 자산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전선부문 영업가치는 동 가격 하향 안정세와 신규수출 및 내수수요 증가에 따라 앞으로 더욱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종태기자 gogh@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현지시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긴축 정책 중단을 시사한 것에 대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를 희석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최악의 경우 금리인하라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예방조치라는 것이다. 임정석 NH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서브프라임 업체들의 연이은 대출 자산 매각이 성공한 시점에서 FRB가 긴축 정책을 중단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며 "서브 프라임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동시에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연초 지속됐던 긴축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았다. NH증권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단기 변동이 있겠지만 원자재와 주택 가격 안정 등을 고려할 때 고점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삼성증권은 22일 화인텍이 환위험과 높은 부채비율에 노출되어 있지만 국내 조선사들의 LNG운반선 수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인텍은 폴리우레탄 단열재 사업, 가스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폴리우레탄 단열재 사업은 LNG운반 및 보관용 초저온 보냉재, 건축용 메탈판넬 등을 생산하며 가스사업은 소화기를 비롯한 방재시스템과 고압 가스용기제조 사업이다. 삼성증권은 화인텍이 맴브리인과 패널 생산, 시공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 조선사들의 LNG운반선 수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NG선은 201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52척 정도가 발주될 예정이고 국내 조선사들이 발주 물량의 70%를 수준할 것으로 전망돼 화인텍의 2007년 관련사업부문 매출액이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종만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LNG선박 초저온 보냉재 사업 외에 화인텍은 자동차용 CNG 연료탱크를 개발,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분 100%를 보유한 공조기업 '화인텍센추리'를 통해 올 30억원 내외의 지분법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재료 구매분을 감안, 헤지포지션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환위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우리투자證]우리투자증권은 2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미얀마에 개발중인 가스전이 한국으로 도입되지 않는다고 해도 부정적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가 10% 지분을 보유(나머지는 지분은 대우인터내셔널 60%, 인도석유공사 20%, 인도가스공사 10% 보유)한 미얀마 가스전이 PNG방식으로 개발될 수 있고 구입국가도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아직 관련사항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설령 중국으로 구입국가가 결정되더라도 가스공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미얀마 가스전은 개발방식을 PNG(Pipeline Natural Gas) 방식으로 할지, LNG(Liquefied Natural Gas) 방식으로 할 지 확정되지 않았다"며 "PNG로 개발될 경우 중국이나 인도 등 인근 국가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고 LNG로 개발되면 한국과 일본 등지로 판매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 두가지 방식의 경제성을 비교하는 것은 아직 무리로 일반적으로 LNG가 PNG보다 판매가격이 30% 정도 높지만 LNG는 액화설비가 필요해 PNG보다 투자비가 30∼50% 정도 많
[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신한지주 이인호 사장 검찰 고소 계획도]LG카드 노동조합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2006년도 단체협약 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찬반투표' 개표결과, 투표율 99.7%에 찬성율은 97.0%가 나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총파업 가능성을 언급하며 신한지주 압박에 들어갔다. LG카드 노조는 22일 파업 찬반투표 결과 압도적인 지지로 'LG카드 해체음모 분쇄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신한지주 측에 제안해왔던 'LG카드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대화채널 구축'과 관련, 금주 내로 공문을 발송하고 이달 말까지 답변을 요구할 방침이다. 신한지주가 거부의사를 나타낼 경우 노조는 총파업을 비롯한 강도 높은 쟁의행위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노조의 투쟁선언은 1년여 지지부진했던 사측과의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이후, 노조는 지난 1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었으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한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했다.노조는 신한카드와의 통합에 맞춰 △고용안정 △독립경영체제 유지 △시장지위 유지 등에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이 같은 논의를 위해 신한지주와 직접대화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신영증권은 22일 한미반도체의 올해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9200원에서 1만6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설비투자 확대 및 BGA 패키지 방식 증가에 따라 동사의 쏘잉머신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다 해외업체인 ASE타이완 수준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2007년에도 외형 증가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확실시 된다"고 평가했다.이 애널리스트는 한미반도체가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14.6% 증가한 1063억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서초동 토지매각에 따른 유형자산 매각이익 47억원 등을 고려할 때 순이익은 271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증가율은 39.6%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올해 EPS는 1128원.신영증권은 한미반도체를 반도체업계의 모범생이라고 칭찬했다.일반적으로 국내의 다른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슬림화를 지향하는 것과는 달리 한미반도체는 대부분의 부분품 및 부품을 직접 제작하는 종합화된 스트럭쳐를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의 저하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이러한 점을 반도체 소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우리투자증권은 22일 심텍에 대해 올해도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우리투자증권은 심텍의 지난 2월 실적이 조업일수를 감안할 때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의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2월 매출액은 전월대비 8.7% 감소한 268억원, 영업이익은 전월 대비 15.8%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32.6%, 31.6% 증가한 수치"라며 "2월까지 심텍의 누적실적이 매출액 561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인 것을 감안할 때 올 1분기 실적은 분기 단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우리투자증권은 심텍이 기존 1/4분기 실적 전망치인 매출액 827억원, 영업이익 10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현 주력 제품군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세대 제품군의 본격적인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DRAM 가격 하락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 가격 하락에 따른 DRAM의 수요 증가 △윈도우비스타 출시 효과 △차세대 성장동력인 FMC(Flash Memory Card) PCB 및 MCP(Multi-Chip Packa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스카이뉴팜은 지난 20일 ~ 21일 이틀간 진행한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 결과 일반투자자 경쟁률이 111.77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21억원, 20만2551주를 공모, 2377억원, 2263만9920주의 청약이 몰렸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고수익 간접투자기구 경쟁률은 4.44대 1이었다. 스카이뉴팜은 지난해 말 14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 지난 14~15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81.92%의 청약률을 보였다. 이때 발생한 실권주 25만3189주 가운데 80%가 일반투자자에게, 20%가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됐다.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25%로 동결하고 기존의 낙관적 입장에서 후퇴한 듯한 발표문을 공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러나 발표문 어디에도 금리 인하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은 없다고 분석했다. 그 동안 써 왔던 '추가 긴축(additional firming)'이라는 단어를 '향후 정책 조정(future policy adjustments)'이라고 한 단계 누그러뜨려 표현했지만 이것이 곧 긴축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FT는 "버냉키 의장은 향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상황이 더 악화될 때 갑작스러운 긴축을 하지 않기 위해 표현상으로 여지를 남겨뒀을 뿐"이라며 "조심스러운 상황을 미묘한 표현 변화로 담아냈지만 시장은 버냉키 의장처럼 섬세하지 않아 이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21일 발표된 FOMC 발표문에서 FRB의 긴축정책 포기로 이해할 수 있는 부문은 '최근 지표들이 혼재돼 있고 주택 부문 조정은 계속되고 있다(Recent indicators have been mixed and the adjustment in the housing sector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