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영국 법인세,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보다 낮아"]영국이 법인세와 소득세를 인하했다. 차기 총리감으로 꼽히고 있는 고든 브라운 재무부 장관은 21일 의회에서 취임후 11번째이자 마지막 예산안 발표 중 예상 밖으로 이같은 감세안을 내놨다.내년부터 기본세율이 소득세는 22펜스에서 20펜스로, 법인세는 30펜스에서 28펜스로 낮아진다. 브라운 장관은 영국의 법인세율이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주요 경제대국들 중 가장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현재 노동당은 보수당에 비해 10%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브라운장관이 총리가 된다면 지지율 격차가 향후 15%포인트로 확대되고 오는 2009년 차기 선거에서 노동당을 대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 장관이 거시경제 지표로는 성공했기 때문이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5~3%로 예상된다. 선진7개국(G7)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1991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국가부채는 3년전 예상 때보다 확대됐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B형은 '지름신 강림형', A형은 '반품을 잘 하지 못해']B형은 '지름신 강림형', AB형은 '짠돌이형'.22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실시한 혈액형별 쇼핑패턴 조사에 따르면 AB형은 꼭 필요한 제품만을 구입하는 '짠돌이형'이, B형은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는 즉시 구입하는 '지름신 강림형'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A형은 반품을 잘 하지 못하는 경향이 높고, O형은 쿠폰 등 할인기회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옥션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회원 1665명을 대상으로 ‘혈액형에 따른 쇼핑 스타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조사 결과 '물건 하나를 사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이라는 질문에 B형 소비자들은 '1시간 이내' 답변이 가장 많은 반면 A, O형은 '반나절 이내'란 답변이, AB형은 '2~3일 걸린다'란 답변이 가장 많아 B형은 비교적 충동구매를, AB형이 가장 오랫동안 숙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쇼핑 스타일의 경우 AB형 답변자 중 50% 이상이 스스로를 '짠돌이형'이라고 규정했다. 반면 B형은 '지름신 강림형'이라고 답해 충동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과 O형도 짠돌이형(41%)이라는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코스피가 12포인트 넘게 오르며 1450선에 안착하고 있다. 프로그램순매수가 500억원 넘게 유입되며 수급을 지원했다. 하이닉스는 3.6% 올라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샌디스크와의 제휴 소식이 호재로 가세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이기형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은 강력한 소화력을 자랑하는 소화제 '판부론정'(사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판부론정’은 염산메토클로프라미드를 포함하는 위용부와 판크레아틴을 포함하는 장용부의 이중핵정 타입의 약물이다. 이중핵정이란 한가지 성분의 약이 바깥쪽에 자리잡으면서 다른 성분의 약을 싸고 있는 형태를 말한다. 안쪽에 있는 판크레아틴의 경우 위산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막고 소장에서 뛰어난 소화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소화불량의 각종 증상인 소화장애·속쓰림·상복부불쾌감·복부팽만감 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주고, 정제의 크기를 최소화하여 복용의 편리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백승호 대원제약 대표는 "’판부론정’은 이중 핵정 기술로 개발되어 복용의 편리성 및 효과를 최대화한 고급 소화제”라며 “보험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자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홍보하여 이 제품을 연간 30억원대 이상의 주요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기형기자 eleven@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 넥센타이어가 ‘2007 모스크바 타이어 앤 러버(Moscow tire & rubber) 박람회’에서 주력 수출제품인 N3000과 CP641 두 모델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에도 금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최고상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박람회에는 25개국에서 106개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수상으로 넥센타이어는 신흥 타이어 수출시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러시아와 동유럽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는 연평균 6~7%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포드, GM 등 세계적인 완성차업체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는 신개척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종만 넥센타이어 대표는 "러시아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함에 따라 러시아 및 유럽지역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서울시, 재정비지구 층고규제 최대 40%완화]서울시내 재정비 촉진지구(뉴타운)의 층고 규제가 최대 40%까지 완화돼 제2종 일반 주거지역에서도 최고 37층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거여.마천, 흑석동 등 3차 뉴타운 지구와 구의.자양동 등 2차 균형발전 촉진지구에 초고층 아파트가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재정비 촉진지구 용적률.층수 심의기준'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심의기준에 따르면 2종 일반주거지역이더라도 중.저층과 고층을 혼합 배치하고 탑상형 아파트 등으로 주거 유형을 다양화해 재정비 촉진계획을 세울 경우 층고규제가 최대 40%까지 완화된다.시 관계자는 "상위법인 '도시재정비촉진 특별법'이 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 규제(15층)를 없앴으나 무한정 허용할 수 없어 최대 40%까지 완화하는 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정비 촉진지구의 경우 면적이 50만㎡~180만㎡에 달해 획일적인 층수규제를 했을 때 미관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단지별 특성을 살린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층고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고 덧붙였다.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고 규제는 지난
[머니투데이 정희경경제부장] "일본에 가면 논바닥 한가운데 반도체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첨단사업으로 보이는 반도체사업도 실은 환경오염이 심한 공해업종이다. 왜 이런 곳에 공장을 지었을까. 공해물질이 공장에서부터 한 방울도 새어나가지 않고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배수진을 친 것이다." '이헌재식 경영철학'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저자(이성규)가 십수년 전에 목격했다는 이 장면이 며칠 전 경기 이천에서 재연됐다.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하이닉스반도체의 열병합발전소에서 나오는 냉각수를 이용해 첫 모내기를 했다. 경기도 측은 배출되는 물이 따뜻해(23℃) 이양작업을 평소보다 40여일 당겼고, 수질은 이미 국립환경연구원 지정기관에서 깨끗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내기는 정부가 환경문제로 하이닉스 이천공장의 증설을 불허한 것이 옳지 않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한 이벤트다. 김 지사는 오는 7월 쌀을 수확하면 직접 밥을 지어먹겠다고 했다. 나아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까지 활용해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욕도 보였다. 경기도의 배수진은 사실 정부가 쳤다면 훨씬 나았다고 본다. 정부가 무엇보다 기업을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증권(사장 배호원)은 삼성그룹지수와 일본 니케이225지수에 수익이 연계되는 '2스타 슬라이딩 다운 6찬스 ELS'를 27일까지 2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이 상품은 3년 만기로 6개월마다 두 지수를 최초기준지수와 비교해 두 지수 모두 일정수준(1년차 95%, 2년차 90%, 3년차 85%)이상이면 연 10%내외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중 어느 한 지수도 35%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수준이 지급되며 그이상 하락시에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삼성그룹지수는 삼성그룹 10개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정하는 인덱스로 리먼브라더스와 삼성증권이 공동개발했다. 삼성그룹지수와 니케이를 연계한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휴대폰 사용요금에 따라 최대 17마일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항공마일리지'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태국에까지 날아갔다. 22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2개월여간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태국의 로얄 드래곤 등 대형 음식점에서 170마일이 무료로 적립되는 이벤트 응모권, 튜브 고추장 등으로 구성된 17마일 패키지를 무료 배포하는 '태국 상륙작전(Thailand Attack)' 이벤트를 벌이는 것이다. 이 이벤트는 LG텔레콤 가입자 뿐 아니라 SK텔레콤이나 KTF등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콕의 관광 레스토랑인 로얄 드래곤은 월 평균 2~3만명의 한국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형 레스토랑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명소다. 이번 '태국 상륙작전' 행사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6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실시한 ‘북경 상륙작전(Beijing Attack)’이라는 해외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에 이은 후속 마케팅. 실제로 북경상륙작전 이벤트를 통해 항공마일리지 서비스를 알게된 한국인들이 항공마일리지 홈페이지(www.lgt-air.com) 접속한 반응율이 2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25일에서 27일간 독일에서 개최되는 국제경쟁회의와 한-EU경쟁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권 위원장이 독일 국제경쟁회의와 한-EU경쟁정책협의회 참석차 2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이번회의는 "자유로운 경제사회질서 기초로서의 경쟁"을 주제로 내셔널챔피언, 소비자후생과 효율성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 권 위원장은 26일 뮌헨에서 한-EU 경쟁정책협의회를 개최, 넬리 크뢰스 EU집행위원과 만나 현재 추진 중인 한-EU경쟁법 집행 협력협정 체결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은령기자 taurus@
[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대우증권 수유지점은 22일 오후 3시 15분부터 지점객장에서 해외펀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대우증권 투자분석부 김성주 팀장과 상품개발마케팅부 조정익 대리가 강사로 나와 ‘글로벌 분산투자요령과 해외펀드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구체적인 해외 투자형 금융상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수유지점은 또 4월말까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LG트롬스팀세탁기 등 경품응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02) 986-8605이승제기자 openeye@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22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1% 상승한 7843.64로 개장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라이브코드가 KTH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 소식으로 상승하고 있다. 라이브코드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90원(6.00%)오른 1590원을 기록하고 있다. KTH은 이날 라이브코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KTH(대표 송영한)와 라이브코드(대표 김호선)는 콘텐츠 산업발전을 견인할 조직적인 인프라구축,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KTH는 라이브코드는 향후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사업, 스타브랜드 사업 및 기타연예인을 활용한 부가사업, 유무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에 필요한 관련제품, 기술의 저작권 확보 등에 관해 공동의 발전과 이익을 도모할 예정이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연간 160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 1000대 규모 수출증대 효과 기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최초로 꼬리없는 굴삭기(소선회 굴삭기)를 개발해 22일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 굴삭기는 2.7톤급과 3.5톤급 2개 기종으로 기존 외국사 장비에 비해 5% 이상 연료를 절감하면서도 작업효율은 7% 이상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굴삭기 뒷부분의 꼬리부분을 없애 회전반경이 기존 굴삭기의 60%로 줄었다. 따라서 차량진입 공간만 확보되면 도심지 골목길이나 수로, 재건축 현장 등 좁은 공간에서도 장애물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이 회사 건설기계BG 조봉호 전무는 "그동안 외국산 장비가 독점하던 국내 소선회 굴삭기 시장에 연간 16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가 가능할 것"이라며 "유럽과 북미 지역에 연간 1000대 규모의 수출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그동안 축적한 굴삭기 설계 및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7개 기종의 소선회 굴삭기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기택기자 acekang@
[머니투데이 워싱턴(미국)=최석환기자][고위급 회담 결산 브리핑]웬디 커틀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수석대표는 21일(현지시간) "(협상 시한인)다음주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측 협상단은 (타결을 위한) 역사적인 노력이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협상을 벌일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커틀러 대표는 이날 오후 고위급 회담을 끝낸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측 모두 FTA가 타결되면 자국의 국민들에게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그는 "성공적인 합의라고 하더라도 틀림없이 양국 일부 집단들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서 "협상가들도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지적재산권과 금융서비스, 원산지규정 등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그는 한국의 농업시장을 개방하고 자동차 등 미국 제품들에게 의미있는 시장접근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통신·의약업·서비스 등의 분야에서도 미국 기업들에게 동등한 경쟁을 보장하고, 투자를 철저히 보호하며, 엄격한 노동·환경규정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워싱턴(미국)=최석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