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일선 법원 재판부가 대법원에 재판 지연에 대한 해명을 명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소 제기에서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재판을 5년 넘게 끄는 바람에 손해를 봤다며 김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맡은 이 법원 민사24단독은 대법원에 김씨 재판 지연과 관련한 소명 자료를 요청해 최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2000년 회사로부터 해고를 당한 것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내 1심과 2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그러나 2002년2월 사건이 상고됐고, 대법원에서 3년이 넘은 2005년7월에야 상고 기각이라는 최종 판결이 이뤄지자 늑장 재판으로 손해를 봤다며 손해 배상금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다. 김씨 측은 재판 지연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대법원이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대법원이 신속한 재판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유사 사건의 경우 재판이 어느 정도 걸리는지 설명하라"고 대법원에 자료 제출을 명했다. 이에 대법원은 소명 자료에서 "그 동안 대법원에서 3년 넘계 계류 중인 사건이 2건 있었으며, 김씨의 사건이 특별히 늦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인터넷 증권방송 '하이리치' 사이트 오픈]인터넷 증권방송이 추천한 종목을 믿고 투자했는데 손실이 발생한다면 투자자의 증권방송 이용료를 100% 환불해주겠다는 사이트가 탄생했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손해보지 않을만큼 안전한 투자를 안내하겠다는 말이다. 투자정보 서비스 업체인 엘에스인포는 '100% 환불보장'을 모토로 내건 인터넷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월 99만원의 이용료를 받는 유료서비스이다. '환불보장' 증권방송이란 하이리치 소속 전문가가 한달간 20개 종목을 추천했는데 이들 종목의 월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됐을 경우 회원 가운데 이용료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에게는 월 99만원의 이용료를 환불해 준다는 것이다. 그동안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유료 인터넷 서비스들은 많았으나 이용료 환불을 내걸만큼 안정적인 투자정보를 자신하는 사이트는 '하이리치'가 처음이다. 엘에스인포는 국내 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환불보장 기능을 도입한 증권방송 시스템에 대해 현재 특허까지 출원한 상태이다.'하이리치'가 이처럼 투자정보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300만원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택시요금 카드결제서비스가 22일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된다.서울시는 택시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책 중의 하나로 추진해 왔던 택시요금의 카드결제서비스를 22일부터 2600여대를 대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택시요금 카드결제시스템은 지하철·버스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선·후불 교통카드와 일반신용카드 모두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시는 올 상반기중 희망택시 5000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용한 후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09년까지 서울의 전체 택시 7만2500대중 5만대 이상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카드결제서비스에 참여하는 택시의 경우 초기 기기설치비용으로 대당 15만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서울시는 카드결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해당 비용 전액을 보조할 예정이다.현재 이 서비스에는 BC·삼성·현대·롯데·수협 등 5개 카드사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국민·LG등 나머지 카드사도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중이라고 말했다.채원배기자 cwb@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인력 효율적 운영으로 경비절감과 수익극대화 꾀해]C&그룹(회장 임병석)은 해운제조 계열, 건설 계열, 패션레저 계열 등 3개 계열로 나누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그룹내 유관 계열사끼리 유사직무를 통합해 계열사간 업무 이해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다.C&그룹 관계자는 22일 "영업이나 구매 등 통합가능한 업무를 각 계열별로 단일화하는 것"이라며 "인력의 전환배치 등을 통해 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600억원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C&그룹은 또 각 계열별 총괄 경영책임자 및 주요 계열사를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 C&해운, C&상선, C&진도, C&중공업, C&컨리, 동남아해운 등 해운제조 계열은 임갑표 그룹수석부회장이 총괄한다. 건설 계열은 C&우방, C&우방ENC, C&석재물류센터 등을 포괄하게 되며, 전체 총괄은 임승남 그룹 부회장과 박명종 사장이 맡는다.진도F&, C&우방랜드, C&한강랜드 등의 계열사가 주축을 이루는 패션레저 계열은 임성주 그룹부회장이 책임진다. C&그룹은 또 ㈜C&상선 유해기.이상기 사장(복수대표), ㈜C&우방 박명종 사장, ㈜C&우방랜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행남자기는 삼성직영점을 개장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행남자기는 기존 재래시장 혼수관련 유통망이 백화점, 대형할인점, 쇼핑몰 판매로 전환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고 판단, 직영점 판매라인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직영점은 식기 외에 주방 소품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토털 키친웨어숍으로 운영된다. 행남자기는 삼성점 외에 분당, 성남등 수도권 권역에 직영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월드건설은 이달 중 경남 창원 내동과 외동에서 총 943가구를 공급한다. 창원 내동 소재 12개동 규모의 웨스턴 에비뉴는 504가구 중 115가구를, 창원 외동에 자리잡은 10개동 이스턴 에비뉴는 439가구 중 202가구를 각각 일반 분양한다. 23평형과 32평형, 43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각 테마의 휴게공간과 놀이공간, 운동공간 동선을 꽃줄기 모양인 유선형으로 형상화하고 허브정원 꽃잎정원 등 테마공간을 설치한다. 양면 발코니를 통해 가구내 개방감을 높이고, 침실 붙박이장, 보조주방 시스템 등을 넣어 거실, 침실, 주방의 기능성을 높일 계획이다.창원대로와 중앙로에 가깝고 홈플러스, 이마트, 창원병원, 시청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내동초교, 경원중, 외동초교, 창원남중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 현대아산은 서울시립소년의집(재단법인 마리아 수녀회) 어린이들을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금강산으로 초청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초청은 현대아산 사내 여직원 모임인 초롱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어린이 22명과 보육교사 3명, 초롱회 회원 2명 등 총 27명이 자리를 함께 한다. 어린이들은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외금강호텔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교사들의 인솔 아래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태어난 구룡연과 △관동팔경 중 하나인 삼일포 △세조가 요양했던 금강산온천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 △금강산교예단의 공연도 관람한다.초롱회 회장 김혜선 대리(31)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금강산에 같이 가자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밝고 명랑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롱회는 격주마다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현대아산은 2005년부터 소외계층 금강산 초청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회사 사정이 어려울 때도 '무의탁 노인-소년소녀가장 1대1 결연 금강산캠프'와 '3·1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금강산 초청행사' 등을 열었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KTH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www.paran.com)은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인 라이브코드와 유·무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22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유·무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SCC(Star created Content, 스타제작콘텐츠)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타브랜드 사업 등 연예인을 활용한 부가사업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인기배우 최진실, 김남주, 이성재 등이 소속돼 있는 라이브코드는 파란의 UCC서비스인 ‘푸딩’(pudding.paran.com)을 소속 연예인들의 근황 및 팬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파란과 라이브코드는 일반 공중파 등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스타의 모습과는 차별화된 SCC(Star created Content)를 공동 기획·제작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파란의 심철민 서비스본부장은, “엔터테인먼트사와의 제휴를 통해 파란에서 선보일 SCC는 단순히 스타의 모습을 보여주기 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타와 일반 네티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확장된 개념의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치마폭같은 포용의 정치 펼치겠다...열린우리당과 통합은 반대"]장상 민주당 대표가 22일 대표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중심으로 중도개혁세력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장 대표는 "단합과 결속을 통해 강한 민주당을 만들고 여성참여·생활정치 정당으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또 "제 이름은 한자로 베풀 장(張) 치마 상(裳)자를 쓴다"며 "치마폭처럼 모두를 감싸는 포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도개혁세력의 핵심이자 종가는 민주당"이라며 "민주개혁세력을 분열시킨 열린우리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홍업씨 전략공천에 대해선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 대세가 정해졌다"며 이를 철회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장 대표는 이화여대 총장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 서리를 지냈다. 김성휘기자 sunnykim@
[머니투데이 박영암기자] 동부자산운용은 22일 공시를 통해 동아제약 현경영진이 추천한 이사후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신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이 추천한 이사후보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좌근 자산운용본부장은 "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이 대표로 재직하면서 동아제약의 성장동력을 마련했고 또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도 적임자라는 의견을 내부 제약업종 담당 애널리스트가 제시했다"며 "비록 보유 주식수는 적지만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토대로 내부 논의후 강 부회장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동부운용의 동아제약 지분율은 0.025 %(2482 주)이다. 박영암기자 pya8401@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플래닛82는 22일 현대자동차 주식회사와 자동차탑재용 SMPD 이미지 센서 및 DSP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MPD(Single Carrier Modulation Photo Diode) 이미지센서는 플래닛팔이가 나노기술을 이용, 제작한 이미지센서이며 DSP(Digital Signal Processing)는 자동차 탑재용 SMPD 이미지센서에서 출력되는 디지털신호를 기계장치가 빠르게 처리하도록 설계된 집적회로다. 플래닛82는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자동차와 연계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게 됐다며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의 생산 및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 19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9N2형 바이러스와 뉴캐슬병 바이러스 혼합 불활화백신(제품명: 포울샷 엔디+에이아이 H9N2)의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이 제품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9N2형 바이러스와 중앙백신의 뉴캐슬병 바이러스를 이용해 개발된 백신이다. 중앙백신은 1회의 접종으로 일상적인 수준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9N2형 바이러스와 닭뉴캐슬병 바이러스의 공격에 효과적인 면역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백신은 국내에서 발병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방어효과가 없다.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엠아이자카텍(대표 이상목)은 22일 포털 프리챌과 유무선 UCC(사용자제작콘텐츠), SCC(스타제작콘텐츠) 공동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아이자카텍과 프리챌은 공동으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게 되며, 웹과 모바일을 통해 UCC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상목 엠아이자카텍 대표는 "이번 프리챌과의 계약으로 차별화된 UCC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아이자카텍은 프리챌 외에 버디버디, 엠군, 판도라TV, 나오콤의 아프리카 등과 모바일 UCC 공동서비스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판매량 매출 모두 1위]삼성전자 모니터가 지난해 독일에서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1위를 차지했다.22일 시장조사기관인 컨텍스트(Contex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독일 모니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이 12.2%로 1위를 기록했다 후지쯔가 10.5%로 2위, 에이서가 9.1%로 3위였다.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으로도 11.5%로 1위였으며 후지쯔(10.0%), 에이서(9.6%)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성과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유명 기업·관공서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독일 전역에 체인을 두고 있는 게임전문 매장인 게임 스톱, 유명 여행사인 엘투르(LTur) 등에 500여 대의 모니터 설치를 완료했으며 자동차회사 '오펠'의 유럽 전 매장에도 모니터를 공급키로 한 바 있다. 또 뮌헨 지역 경찰상황실에 20대의 대형 모니터와 100여대의 19인치 소형 모니터를 공급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의 전문지인 'PC 매거진'이 2만5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사에서도 모니터 부문 8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미래에셋증권은 75번째 영업점인 산본지점(영업점장 천용태)이 22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개점식은 오후 4시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23-5, 신원타워 6층에 위치한 영업점 객장에서 열린다. 신원타워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산본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점진적인 대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자산운용컨설팅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문의 : 미래에셋증권 산본지점 031)392-0606.김성호기자 shkim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