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한국증권업협회는 22일 황건호 회장이 이날 오전 요르단 암만증권거래소 모하메드 후라니(Mohammad Hiurani) 이사장을 접견하고 한국 증권업계의 현지 진출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양국 증권시장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후라니 이사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요르단은 중동의 전략적인 요충지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향후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한국 증권회사의 요르단 증권시장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양국 증권업계간 협력체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후라니 이사장은 이에 대해 “한국 경제와 증권시장의 압축성장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증권업계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암만증권거래소는 지난해 말 현재 227개의 기업이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은 298억달러(약 28조원)이고, 지난 한해 동안 총 거래대금은 약 201억달러(약 19조원)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서동욱기자][검사장 34명, KAIST 경영대학에서 '변화와 혁신' 워크숍]검찰이 국민들의 지지를 구하기 위해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에 모인다. 고객인 국민을, 기업 CEO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서다.대검찰청은 정동기 대검차장과 일선 지검장 등 검사장 34명이 참여하는 검사장 워크숍이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 홍릉 연구단지의 KAIST 경영대학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워크숍 주제는 '변화와 혁신'으로, 대검 간부와 일선 검사장 모두가 참여하는 단체 외부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워크숍은 정상명 총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고객과 현장 중심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고 검찰은 지난 1월 KAIST 측에 '신뢰받는 검찰'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을 요청했다.KAIST 측은 일선 지검과 검찰 간부 등을 인터뷰했고 법원과 변호사협회, 경찰 고위 간부들을 만나 '검찰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워크숍에서는 조사 결과를 놓고 양방향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검찰은 또 서울동부지검 사태 후 발표된 '검찰수사의 뉴 패러다임 구축방안'과 관련, 구체적인 추진전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부여주식수 급감, 취소주식수는 늘어]일반 직장인들의 꿈이었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RX(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스톡옵션 부여주식수는 767만1000주로 전년대비 40.40%포인트 감소했으며 부여 취소주식수는 483만6000주로 지난해에 비해 28.73%포인트 늘어났다.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정성이 커지고 IT기업들의 부진, 주주들의 비판 여론으로 스톡옵션 부여가 급감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스톡옵션은 경영진의 '돈잔치'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외환은행(172만주), 신한지주(130만1000주), 국민은행(88만5000주) 등이 스톡옵션 부여 상위사였다. 이외 전북은행(19만8000주), 부산은행(17만주) 등 은행권의 스톡옵션 부여가 많아 은행권에서 기업가치 제고와 인재 확보 차원에서 스톡옵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세신(154만8000주), 팬택앤큐리텔(98만7000주), 프라임엔터(86만4000주)는 스톡옵션 부여취소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KRX 관계자는 "스톡옵션 부여는 지난 2002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면서 2006년 이후 삼성그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2006년 사건처리 결과]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부과한 과징금이 1753억원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카르텔에 부과한 과징금이 절반이하로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공정위가 22일 발표한 '2006년 사건처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건처리건수는 전년보다 5.9% 늘어난 473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고가 접수된 사건은 2040건으로 최초로 2000건을 넘었고 직권인지 사건은 2691건으로 7.8% 줄었다.지난해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건수는 157건. 금액은 1753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상최대 금액을 기록한 2005년 2590억에 비해 32% 가량 줄어든 것. 카르텔에 부과된 과징금이 2005년 2493억원에서 1105억원으로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2005년에는 KT와 하나로통신의 담합 과징금 1152억원이 포함돼 과징금 액수가 큰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밀가루, 세제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의 담합 시정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과징금 외 시정조치 내역은 검찰 고발이 47건, 시정명령 644건 등 경고 이상의 조치건수가 3383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기업결합(M&A) 위반이나 시장지배적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美·日 금리동결 불확실성 소거…亞증시 강세·환율 등 변수 多]일본에 이어 미국도 금리를 동결했다. 금리 이슈는 뚜렷한 호재도 악재도 되지 못했다. 다만 불안한 상승세를 뒤덮던 불확실성은 한결 걷힌 모습이다. 그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결정문에서 자주 등장하던 '추가 긴축(additional firming)'이란 단어가 사라지면서, 시장을 억누르던 긴축 정책이 중단될 가능성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즉각반영한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쾌조의 갭상승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대에는 못미치는 모습이다. 불확실성과 악재 속에서도 꿋꿋이 상승하던 점을 감안할때 기대감이 큰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한국증시의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추가적인 상승에는 넘어야할 벽이 많아보인다. 한화증권은 현재 호재와 악재가 겹친 상황으로 풀이했다. 호재는 미국의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예상을 상회하며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위기가 희석됐고, 긴축 우려감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상해증시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전반적인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을 꼽았다. 반면 악재는 급등을 보이던 코스닥 스몰주들의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22일 "최근 재계 원로이 제기한 '한국경제 위기론'은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는 문제를 우려한 것으로 안다"며 "만약 그것이 시스템 위기론이라면 정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또 "개인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제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익법인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본지 3월21일자 기사 참조)김 차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그동안 구조개혁을 추진해오면서 건전성이 제고됐고, 투명성도 확보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이나 외환시장의 위기로 인해 경제위기를 맞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1만달러 시대에 맞는 시스템이 있고, 2만~3만달러로 갈 때 시스템이 있다"며 "1만달러 시대에 맞는 제도와 시스템, 의식, 관행을 보완·발전만 시켜서는 2만~3만달러 시대로는 갈 수 없고 새로운 제도와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최근에 제기된 위기론이 새로운 제도와 관행을 위해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일해보자는 취지였다면 공감한다"고 했다.또 김 차관은 "기부 활성화를 위해 3~4월 중 전문가들과의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의류업체인 대현은 신현균 회장의 아들 신윤홍(33)씨가 회사 주식 50만주(1.1%)를 추가로 장내 매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39.08%에서 40.18%로 높아졌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보령제약은 사회 기여활동의 일환으로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 김광호 대표는 이날 서울대학교 병원 소아과 병동을 찾아 터프팅 장염으로 투병중인 이하늘(여, 12개월)양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지난해 사내 일일 호프데이 수익금과 사보에서 연간 캠페인으로 진행한 아름다운 가게의 수익금을 합친 금액이다. 희귀 난치병인 터프팅 장염을 앓고 있는 이 양은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TPN(종합비경구영양법)에 의존해 치료를 받고 있다.보령제약은 2004년 말 아퍼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청각장애 아동 10명에게 인공와우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희귀 난치병 어린이를 꾸준히 돕고 있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업종별 기업특성 반영해 기존 품질지수와 차별화]삼성에버랜드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각 기업의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개별적인 '서비스품질지수'(SQI)를 개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에 개발한 서비스품질지수는 각 업종 및 기업의 특성을 반영했으며 교육과 시스템 변화를 통해 곧바로 개선이 가능한 인적(人的) 서비스에 대한 평가 중심으로 개발돼 개선활동이 곧바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서비스 수준 측정방법은 모든 업종이 동일한 방법에 의해 평가돼 기업간 단순 비교 이외에는 활용도가 떨어졌고 현재 수준 측정에만 집중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를 개선했다는 것. 가령 기존 서비스품질지수는 모든 서비스 기업에 같은 평가기준이 적용됐지만 이번에 개발된 지수는 기업 규모, 산업 특징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다르고 제품·시설·시스템·인적(人的) 서비스 등 총괄적인 평가였던 기존 지수와 달리 평가내용도 곧바로 개선과 보완이 가능한 인적(人的) 서비스에 집중돼 있다는 설명이다.삼성에버랜드는 또 서비스 수준 측정 후에는 미흡한 서비스 항목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서비스 매뉴얼, 사내 CS매니저 양성 프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공개매수후 유통주식 급감… PR따라 급등락 위험 '부각']LG카드가 제2의 SK네트웍스가 되나?공개매수가 끝난 LG카드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인덱스 펀드는 LG카드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이 높아 LG카드를 편입하고 있지만 유동성 부족으로 자칫 LG카드가 제2의 SK네트웍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2일 오전 11시36분 현재 LG카드는 가격제한폭인 7900원 내린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하한가다.공개매수가 완료됨에 따라 공개매수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세가 만만찮다. 그러나 프로그램은 LG카드 매수에 나서고 있다. 3만6000주이상을 순수히 사들이고 있다. 금액으로는 16억원이 넘고 있다.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바스켓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인덱스 펀드는 공개매수 이전에 보유했던 LG카드는 대부분 공개매수에 응했지만 LG카드가 여전히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돼 있기 때문에 트래킹 에러를 줄이기 위해서 비중을 높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 인덱스펀드는 LG카드의 유동성 등을 고려, 바스켓에서 제외하기도 했지만 대다수 인덱스펀드는 LG카드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 팀장급 인사△ 기업집단팀장 전충수△ 서비스카르텔팀장 채규하△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배영수 -2007년 3월 22일자김은령기자 taurus@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KTF는 오는 27일부터 홍콩에서 CS증권 후원으로 열리는 'Credit Suiss Asian Investment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컨퍼런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게 된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삼광유리(대표 엄수명)는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환경부, 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는 ‘2007녹색에너지우수기업 대상’에서 에너지절감 부문의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삼광유리는 고유가 시대와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에너지환경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에너지환경 관리규정’을 제정 시행하는 등 전사적으로 에너지절감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삼광유리는 2005년 국내 유리용기업계 최초로 가동중인 용해로 바닥에 전기부스터를 설치하여 열효율성이 낮은(35%) 화석에너지(B-C유)대신 열효율성이 높은(약 100%) 전기에너지로 일부 대체하여 연간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약 24%정도 절감하였으며, 이를 통해 품질향상, 생산량 증대 등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문병환기자 moon@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윈스테크넷은 22일 62억8173만원(276만1000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는 2275원(액면가 500원)이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4월 18일, 구주주 청약은 5월 10~11일 이뤄질 예정이다.김익태기자 epping@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태평양의 지주사 전환과 주식 상속에 따라 서경배 태평양.아모레퍼시픽 사장의 장녀 민정(16)양이 200억원대의 세금을 주식으로 납부했다.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 양은 증여세를 내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우선주 8만8940주를 세무당국에 물납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우선주 가격이 22만원대이고 지난해 12월 말과 올해 1월에는 27만원대까지 주가가 치솟은 적이 있기 때문에 증여세액은 200억원대를 넘어선다. 기준세율은 50%지만 자진신고납부인 경우 세율의 10%가 경감되고 기준 주가는 증여시점 전후 2달씩 총 4개월의 종가를 평균한 값을 적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 태평양으로 회사를 분할한 바 있고 이 과정에서 회사 주식이 서 사장의 자녀에게도 넘어갔다. 태평양 우선주는 발행 후 10년이 지나면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신형(전환)우선주로 서양은 지주회사 태평양을 통해 태평양과 아모레퍼시픽 양사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민정양은 아모레퍼시픽 우선주 외에 태평양 우선주 24만여주와 농심홀딩스 1만320주도 보유 중이다. 서 사장은 신춘호 농심 회장의 사위로 신 회장은 민정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