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고령 농민이 생계비 걱정없이 은퇴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민도 명퇴가 있나." 지난 19일 박홍수 농림부장관의 '올해 업무보고' 브리핑을 듣던 기자들이 농가등록제 대목에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농가등록제는 농가를 전업농과 중소농,고령농,취미·부업농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고령농을 조기은퇴직불제와 농촌형역모기지론 등으로 은퇴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박 장관은 "농촌을 전업농 체제로 키워 도시가구 이상의 소득을 실현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브리핑 후에도 기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60세 이상 농민이 60%를 넘는데 다들 은퇴하면 농사는 누가 짓나?" 정부의 속내는 다음날 노무현 대통령이 드러냈다. "오늘 노무현이 농업 포기하자고 하더라고 비약해 전달할 수도 있다"고 운을 뗀 노 대통령은 작심한 듯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농업도 시장 영역 안에서 어떻게든 해결할수 밖에 없다." "농산물도 기름과 마찬가지로 상품이고, 그래서 경쟁력이 없으면 농사는 더 못 짓는다." 농민이 무조건적인 보호대상이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다. "젊은 사람이 농업 하겠다고 농업 교육 받으러 온다면 이미 그는 상업적 농업을 선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전윤철 감사원장은 22일 론스타에 대한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과 관련,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 볼 때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직권취소 사유가 된다"고 말했다.전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 긴급현안보고에 출석,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유무 여부에 대해 감사원이 직접 판단하지 않고 왜 조치시한도 정해놓지 않은 채 금융감독위원회에 판단을 넘겼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러나 전 원장은 "입법기술적 형태를 보면 이런 경우 취소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반면 취소와 무효를 행정부의 일반원칙에 미뤄놓는 형태가 있는데 (론스타에 적용되는) 은행법은 후자의 형태에 속해 취소해야 한다는 조항이 없다"고 말했다. 법적인 한계로 직접 취소조치를 내리지 못했다는 설명이다.이어 "다만 론스타가 로비에 개입했다든가, 특정 변호사 사무실에서 (로비)했다는게 입증되면 (법 규정을) 고려할 필요없이 취소할 수 있는데 감사원 감사는 물론 검찰 수사과정에서도 이런 사실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사건이 재판에 계류 중인 상태여서 (금감위의 조치시한을) 명시하지 못했다"며 "법원에서 배임으로 결론난다면 금감위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22일 유럽증시가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금리동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노키아, UBS가 강세를 주도했다. 런던시간 기준 오전 8시 18분 현재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57.30포인트(0.92%) 오른 6314.10을 기록 중이다.프랑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9시 18분 현재 68.50포인트(1.24%) 뛴 5570.68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지수는 같은시간 100.14포인트(1.49%) 상승한 6812.20을 보이고 있다.주가 수준이 적절하고 주식투자 수익률이 높다는 판단으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증가했다. 인수·합병(M&A)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유동성을 흡수하는 기재로 작용했다.세계 최대 핸드폰 제조업체 노키아는 2%, UBS는 2.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식료품점 체인을 보유한 아홀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1.3% 오르고 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디트는 독일의 HVB그룹 인수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3배 이상 올라갔다. 볼보는 도이치방크가 주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 2.6% 상승하고 있다.김병근기자 bk7@
[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정 전 회장 타계6주기 묘소참배..블로그에도 글올려] 한나라당 대권 예비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2일 "요즘같이 경제가 어렵고 기업인들이 사기가 죽고 투자를 하지 않을 때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같은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경기도 하남의 고(故) 정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묘소를 찾아 "정 전 명예회장은 경제가 어려울 때 자동차와 조선에 투자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건설에서 대졸 공채 1기로 입사, 현대건설 회장과 현대그룹 8개 계열사 대표이사 회장을 지낸 이 전 시장은 이날 정 전 명예회장 타계 6주기를 맞아 현대건설 출신 임원들과 함께 묘소를 찾았다. 그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현대가를 의식한 듯 생전의 정 전 명예회장과의 불편한 관계를 털기 위해 유독 정 전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자신의 블로그에는 '고 정주영 회장님 6주기를 맞아'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전 시장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난 삶을 돌아볼 때 정 전 회장과 함께 한 27년은 하늘이 나에게 준 '축복'이었다"고 상찬의 말을 건넸다. 이어 정 전 회장이 자동차(현대자동차)와 조선(현대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서울증권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로까지 거론됐던 장세헌 제일진흥 회장이 지분 2.37%를 처분했다. 서울증권 지분 5%를 보유 중이던 장 회장은 특수관계인과 함께 주식 608만주를 처분해 지분을 2.63%로 낮췄다고 22일 공시했다. 장 회장은 한주흥산과 유진그룹-강찬수 서울증권 회장이 벌이던 경영권 획득 분쟁 과정에서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 5%를 확보해 주목을 끌었었다. 증권업계에서는 경영권 행사가 어려워지고 주가 상승도 이뤄내기 곤란해지자 주식 처분을 선택한 것으로 관측했다. 서울증권은 감독당국으로부터 유진그룹만이 지배주주 승인을 얻어낸 이후 현 경영진과 유진그룹이 주축이 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금 확충을 모색하고 있다.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올림푸스는 최근 최신 디지털카메라 'SP550UZ', '뮤770SW'와 DSLR 카메라 'E-510' 3종이 디지털 화상 편집자 협회(DIMA)에서 주는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상(Innovative Digital Product Award)’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DIMA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상’은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나 눈에 띄게 향상된 서비스에 수여되는 상으로,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디카 부문에서 올림푸스의 3개 제품과 후지의 1개 제품만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조범구 이사는 “ 2007년 올림푸스 신제품이 유수 브랜드를 제치고 권위 있는 상을 3개나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올해 출시한 올림푸스 신제품은 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기술과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반영한 디카들로, 소비자의 만족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연광기자 saint@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정보통신부가 올해 총 1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2007년 u-IT 선도사업' 190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u-IT 선도사업은 △전자태그(RFID) 확산사업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시범사업 △u-서비스 시범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총 19개이다. 이렇게 선정된 과제들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시범사업의 경우 약 4억~6억원, 지난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확장단계에 있는 사업의 경우 10억~20억원 가량의 정통부 예산이 지원된다. 여기에 해당 사업을 과장하는 정부나 기관이 자기예산을 보태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 방식이다. 우선 RFID 확산사업 분야에서는 시범사업과 정보화전략계획(ISP)를 거쳐 사업가능성이 검증된 과제 중 RFID 대규모 수요창출과 완성된 성공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7개 사업이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수하물 RFID 인프라 구축 △보건복지부의 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조달청의 RFID 기반 국가물품관리서비스 고도화 △공군 군수사령부의 RFID를 활용한 군수물자관리시스템 확산 △국가기록원의 RFID를 활용한 u-기록물관리 확산 △한국식품공업협회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대우자동차판매가 50cc급 전기스쿠터 사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대우차판매는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륜자동차사업을 사업목적에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대우차판매 관계자는 "현재 50cc급 전기스쿠터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업체들을 상대로 사업성 검토에 나섰다"며 "사업성만 확보되면 올해 안에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50cc급 스쿠터의 시장 규모는 동남아까지 포함할 경우 3000만대에 달한다"며 "내수 판매 뿐만 아니라 동남아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오토바이 생산업체를 통해 OEM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한 후 대우차판매가 판매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시장성만 확보한다면 대우차판매가 직접 스쿠터를 제조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차판매가 고려하고 있는 50cc급 스쿠터의 특징은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 모터를 이용한다는 점. 이 관계자는 "가솔린 연료보다 운행거리가 길고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높다"며 "가정용 전기로도 충전할 정도로 기술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대우차판매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을 통해 특장차 제조 및 판매,
[머니투데이 박재범기자]['옛 몸, 새 꽃'..당내 개혁 요구]손학규 전 경기지사에게 탈당을 권유한 인물로 알려진 시인 김지하씨. 그가 "탈당을 권유한 것은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21일 손 전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다. "이 양반(손 전 지사)이 누구 말 듣고 이리 가고 저리 가는 사람이 아니다"고도 했다. 대신 '매화' 그림을 그려다 준 사실을 공개했다. 화제(畵題)는 '옛 몸, 새 꽃'. "매화는 몸은 낮고 꽃은 아주 눈부시게 새롭다. 옛 몸에 새롭게 꽃을 피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나라당이라는 옛 몸에서 새로운 개혁(새 꽃)을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미였다"는 게 김 씨의 설명. 그런데 "오히려 손 전 지사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큰 바둑을 놓아 버려 할 말이 없다"며 손 전 지사를 치켜세웠다. 손 전 지사도 "사실 그러려고 그랬다"며 탈당 결단이 쉽지 않았음을 내비친 뒤 "시베리아에서 꽃을 피워야죠"라고 답했다. 이에 김 씨도 "매화도 때가 와야 꽃을 피운다"면서 "때가 와야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재범기자 swallow@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한나라당이 22일 염창동 당사에서 천막당사 3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른바 '천막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박근혜 이명박 원희룡 고진화 등 4명의 대선주자들은 한 목소리로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했으나 그 '뉘앙스'는 조금씩 달랐다. 박근혜 전 대표는 "당 간판을 떼어 들고 찬바람 부는 천막당사로 걸어가던 그 때가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른다"며 "앞으로 우리는 천막당사와 국민이라는 두 거울을 보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박 전 대표를 치켜세우며 "천막정신을 주도했던 우리 박근혜 대표께 박수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천막정신과 초심을 지키면서 모두가 화합하고 단합해서 국민의 여망인 정권을 재창출합시다"고 말했다. 원희룡, 고진화 의원은 박근혜 이명박 두 후보와는 다른 목소리를 냈다. 현 지도부가 천막정신을 제대로 계승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먼저 원 의원은 "국민은 진정성 있는 변화와 개혁을 원한다"며 "천막은 컨테이너에 집어 넣고 궁궐을 향한 대열에만 관심 있는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며 "경선 유불리를 떠나 한나라당의 변화와 개혁을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동아제약은 22일 한미약품과의 합병 검토설과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조회공시를 통해 밝혔다. 김익태기자 epping@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채권금리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완환된 긴축기조로 인해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반영 인식과 외국인들의 선물매도로 인해 하라폭을 줄인채 마감했다.22일 증권업협회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이 전일대비 0.03%포인트 내린 4.76%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4.78%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6월물은 8틱 오른 108.96으로 마감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3513계약, 678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사가 3030계약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은 FOMC의 금리 동결 후 긴축기조에서 한발 물러난 언급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워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시장에선 이미 미국발 호재가 금리에 선반영됐다는 인식과 FOMC의 금리인하가 아직 멀었다는 해석이 짙어지며 하락폭을 줄였다. 공동락 SK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향후 행보가 금리인하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이 FOMC의 소득"이라며 "그동안 줄기차게 금리인하 가능성을 타진해 온 채권시장의 판단이 맞은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젠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시기를 찾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금리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22일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4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주가상승이 주식 거래를 늘리고 중개수입을 늘려줄 것이란 기대감에 씨틱 증권이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3.84포인트(0.45%) 오른 3071.225로, 선전종합지수는 2.88포인트(%) 상승한 808.560으로 마감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3099.819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종가기준으로도 사상최고치다.이로써 중국증시는 지난달 27일 급락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유동성이 풍부해 증시로의 자금 유입도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최대 증권사 씨틱증권은 3.7% 올랐다. 씨틱증권 주식 중개인은 지난해 중개 수수료 수입이 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지난 주말 예금과 대출 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 업계의 대출 수익률이 높아진 것이 은행주 강세를 견인했다. 은행주 수익은 지난해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왔고 전망도 긍정적이었다.민생은행은 0.7% 중국상업은행은 2.2% 올랐다. 선전개발은행 주가도 전날 대출 증가로 순이익이 4배 이상 증가했다는 발표에 상승했다.한편 대만 증시도 이날 상승 마감했다. 대만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유충식 부회장, 강문석 대표 이사 선임키로..양측 임원선임안 철회] 경영권을 두고 부자간 표대결까지 예상됐던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이 막판 타협으로 마무리됐다. 동아제약은 대립했던 강신호 회장과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강 회장 2남)-유충식 부회장이 제약업계 원로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화해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측의 화해에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 어준선 제약협회 이사장의 권고안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동아제약의 설명이다. 합의안에 따라 양측은 유충식 부회장 부회장-강문석 대표를 이사 후보로, 권성원 포천중문의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각각 제시했던 임원선임안은 철회하기로 했다. 이로써 동아제약 경영 복귀를 꾀하던 강 대표와 유 부회장의 뜻은 이뤄지게 됐다. 또 이날 오전 강 회장과 강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해 화해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38커뮤니케이션]장외시장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코스피 시장이 FOMC의 금리동결과 긴축정책 중단 시사로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으로 이어지며 상승했다. 장외시장도 생보사, 게임주, 바이오주 등의 강세 속에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 동양생명보험, 셀트리온, 티맥스소프트, 현대삼호중공업, 시큐아이닷컴이 강세로 좋은 출발을 보였고, 소수의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장 중반까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장 후반부에는 인포피아, 셀트리온, 메디톡스, 한스바이오메드 등의 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생보사 종목에서 금호생명보험이 100원 오른 9900원을 나타냈고, 동양생명보험은 200원 상승한 92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은 시세 변동 없이 전날과 같은 54만7000원, 1만7600원, 14만500원에 거래되었다. 게임관련 종목에서는 '에어로너츠' 비공개 시범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은 온라인 게임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300원 오른 1만1000원을 기록했고, 온라인 게임 '영웅온라인' 중국내 서비스를 재개한 엠게임이 1만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