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크래프트 푸드가 이달 말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래프트는 알트리아 그룹이 지분의 89%를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오는 30일 장 마감 후부터 S&P500지수에 오를 예정이다.크래프트의 시가총액은 522억달러로 구글 이후 S&P 종목 가운데 최대 기업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23일 S&P지수 편입 당시 구글의 시가총액은 1016억달러였다.한편 알트리아는 지분 배분 이후에도 S&P종목으로 남게 되며, 사모펀드 텍사스 퍼시픽 그룹과 실버 레이크가 인수중인 여행업체인 세이버 홀딩스가 S&P에서 빠질 예정이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SK(주)는 23일 페루 LNG 생산 프로젝트에 5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6.84% 되는 투자 규모로 액화 공장 및 파이프 라인 건설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30%를 부담하고 발행회사에서 자금 요청시 월별로 수시 송금할 예정이다. 출자금 지출은 월별 송금으로 이뤄져 상세 일정은 현재로서는 미정이지만 2007년내 2500억원 규모가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잔여금액은 이후 2011년까지 사업진척도에 따라 투자될 예정이다. 박희진기자 behappy@
[머니투데이 성화용기자]기업인수·합병(M&A)은 '자본주의 최후의 전쟁'이다. 물론 자본만 있으면 기업을 인수하는 건 어렵지 않다. 그러나 '성공한 M&A'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인수·합병을 성사시켰다고 해도 투입자본의 기회비용을 넘어서는 이익을 내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뜻이다. 요즘 한국의 자본가들이 M&A에 쏟고 있는 눈물겨운 노력을 보면 이 '전쟁'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기업인수를 통해 식음료에서 중공업으로 그룹 주력업종을 바꾼 두산, 재벌들 중에서 건수로는 가장 많은 기업을 인수했다는 CJ, 대한생명과 대우건설을 인수해 덩치를 비약적으로 키운 한화와 금호아시아나, 지난해 유통 지각변동을 일으킨 신세계·이랜드그룹에 이르기까지 전략도, 사연도 가지 가지다. 물론 이 가운데는 아직 성공적이라고 예단하기 힘든 사례도 적지 않다. 이렇게 자본시장은 외환위기 이후 10년 세월을 보내면서 점차 M&A에 익숙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시도해서는 안될 금기가 있다. 그 핵심 기준이 피인수 기업의 조직 문화다. '단순히 지시받은 일만 해내는 조직(①)'은 인수하기 쉽다. 기업을 인수하려 할 때는 분명 다른 가치가 있다. 자산(부동산), 영업권,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대신證]대신증권은 23일 성광벤드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시장대비 우월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3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성광벤드의 2006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37%포인트 증가한 524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50% 이상 증가했다.전용범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성광벤드는 외형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확대와 고부가제품들의 매출비중 증가로 외형확대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도 고부가제품들의 매출비증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전방시장인 조선부문 뿐 아니라 석유화학분야의 장기설비증설계획은 장기적인 면에서 안정성장 기반까지 제공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전 연구위원은 2007년과 2008년에도 각각 23%, 18%의 외형성장이 유지되면서 수익구조에서도 최적화를 이루어 나갈 것으로 판단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강조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주연테크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3100억원, 경상이익 90억원의 실적 목표를 밝혔다. 박희진기자 behappy@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강판업체인 BNG스틸은 올해 매출액을 818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22일 공시했다.◇이노셀은 22일 최종성 외 31명의 임직원에게 123만5370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행사가격은 2560원이다.◇증권선물거래소는 22일 한국통신데이타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사유는 ▲매출액 30억원 미달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의 50% 초과하는 경상손실 발생 등이다.◇ 미국의 투자사인 AIM은 특수관계인 등과 함께 대구은행 668만주(지분 5.06%)를 보유 중이라고 22일 공시했다. AIM은 지난 2003년 11월 주식을 최초로 매수한뒤 꾸준히 지분을 늘렸고 지난 19일 9만8000여주를 추가 매수해 5%선을 넘겼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22일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선 우전시스텍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 바이오업체인 BHK는 유상증자를 통해 191억원(996만여주)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22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985070주다. 액면가 500원에 신주 발행가는 1925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4월10일. 일반공모 후 실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 935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80억원. 또 오는 2012년 영업목표로 매출 15조 5000억원, 경상이익 3600억원을 제시했다. 박희진기자 behappy@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 시스윌에 대해 ▲자본잠식률 50%이상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의 50% 초과하는 경상손실 발생 등의 이유를 들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와 함께 시스윌의 주권매매를 3월27일까지 정지시켰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장을 막기 위해 적절히 대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저 콜 FRB 은행감독규제 국장은 22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열린 서브프라임 부실 관련 청문회에서 "FRB는 서브프라임 부실 위기로 지적받고 있는 느슨한 대출 요건을 억제해 서브프라임 시장의 붕괴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날 통화감사국의 에모리 러쉬톤 부감독관도 "일부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들이 대출을 남발해 온 건 분명하다"며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우려에 동감한다"고 밝혔다.금융서비스위원회의 크리스토퍼 도드 위원장은 당국의 실수가 서브프라임 파장을 불러왔는지 해명할 것을 요구하며 "당국은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을 비도덕적인 금융행위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콜 국장은 그러나 "FRB는 일부 업체에 적절치 못한 서브프라임 대출을 중단토록 요구했었다"며 "대출자 상환능력에 대한 판단은 개별 금융기관의 몫"이라고 반박했다.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전체 모기지 연체율은 4.95%로 지난 2003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펀드평가사 애널리스트 영입 등 펀드 리서치 강화]"종목만 할 게 아니라, 펀드를 분석하라."증권사들이 펀드 리서치팀을 신설하거나 관련 인력을 영입하는 등 펀드 시장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박현철 한국펀드평가 애널리스트를 리서치센터로 영입, 펀드 리서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상품 수요가 늘어 펀드 분석, 펀드 시황 등의 자료를 다룰 인력이 필요했다"며 "앞으로 인력을 보강해 장기적으로는 펀드분석팀을 만들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대한투자증권도 지난달부터 마케팅본부에서 '자산관리가이드'를 매달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 보고서는 펀드 추천, 추천 포트폴리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증권사 가운데에서는 한국증권이 2005년 펀드분석팀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신설했다. 3명으로 구성된 한국증권 펀드분석팀은 매주 월요일 '주간펀드가이드'라는 펀드보고서를 내고 있다. 보고서에는 펀드 시황과 이슈, 투자전략 등이 실린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지난해 6월부터 펀드리서치팀을 신설해 매달 펀드보고서인 '펀드 인사이트'를 만든다. "국내 주식형 펀드 매수관점을 유지한다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 헤파호프코리아에 대해 ▲매출액 30억원 미달▲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의 50% 초과하는 경상손실 발생 등의 이유를 들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이레전자산업은 23일 19.9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될 신주의 수량은 96만6020주(액면가 500원)이며 발행가액은 2060원이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세계 1위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이 독일의 SAP가 자사의 고객 정보를 훔쳤다며 SAP를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고소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22일(현지시간) SAP가 자사의 소프트웨어 및 기밀문서를 복사하기 위해 고객 접속 코드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오라클은 소장에서 "SAP의 고객 지원 자회사인 '투모로우나우'(TomorrowNow) 관계자들이 오라클의 고객 접속 정보를 불법 도용해 컴퓨터 시스템에 들어가 4일 연속 하루 1800개가 넘는 아이템을 다운받았다"고 밝혔다.오라클은 "지난해 말 시스템에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허니웰, 머크 등 투모로우나우 고객의 접속 정보가 이용됐다"고 덧붙였다.회사측은 "이는 오라클에 대한 SAP의 주요 전략으로 여겨진다"며 SAP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불법 도용 자료의 이용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이종승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증권시장에서 선물이 현물을 뒤흔드는 현상을 '꼬리가 몸을 흔든다'하여 '웩더독'(Wag the dog)으로 표현한다. 주객이 전도됐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꼬리라는 말은 하찮고 사소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현상들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이미 증권시장에서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목격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는 현실 경제에는 정통 경제이론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많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좀 더 들여다 보면 파생상품거래를 비롯해 종래에는 없던 경제행위가 중요한 변수가 돼 있음을 알게 된다.최근 몇 년간 조선업체들을 비롯한 수출업체들은 환율하락에 따른 손실을 방어하기 위한 헤지 목적으로 외국계 은행들과 거액의 선물환 매도거래를 해 왔다. 달러 선물환을 매입한 외국계 은행들은 외화를 차입해 이를 현물매도 함으로서 달러 선물환 매입초과 포지션을 커버하게 된다. 그런데 2004~2006년 중에 발생한 수출기업의 선물환 순매도 규모는 같은 기간 국내 경상수지 규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