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벽산건설 주주총회에서 참석한 장하성펀드(정식명칭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벽산건설 최대주주인 인희와의 거래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에 대해 중점 질문했다. 장펀드와 라자드운용쪽 대리인은 23일 열린 벽산건설 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인 인희와의 거래가 2003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늘어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채권단의 경영 하에 있던 때에는 인희와의 거래가 많지 않았는데 최근 내부거래가 급증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밝혀달라고 밝혔다. 이밖에 인희와의 거래가 급감했던 2003년 당시에는 원자재를 어떻게 공급받았는지 설명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벽산건설 김인상 대표는 "공정에 따라 원자재 공급액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인희가 전문 원자재 공급업체로 자격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주름살 개선용 주사제로 널리 알려진 보톡스(BOTOX). 그러나 보톡스가 원래 미용이 아닌 사시, 안검(눈꺼풀) 경련 등 치료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톡스는 보툴리늄 톡신의 상표명 사실 보톡스는 미국 앨러간(Allergan)사의 보툴리늄 톡신(botulinum toxin) 제품의 상표명이다. 워낙 앨러간의 보톡스 제품이 유명해지면서 모든 보툴리늄 톡신 제품을 일컫는 보통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앨러간의 보톡스와 함께 입센의 디스포트, 중국난주생물연구소의 'BTX-A,' 그리고 국내 바이오벤처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등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보툴리늄 톡신 제품들. 보툴리늄 톡신은 상한 통조림에서 생기는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um botulium)이라는 박테리아가 만든 독소를 말한다. 이 독소를 치료목적으로 써야 겠다고 처음 생각한 사람은 미국의 안과의사인 앨런 스콧 박사였다. 그는 보툴리늄 톡신이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전달물질을 막아 근육의 움직임을 일정기간 방해하는 효과가 있다는데 착안, 안구 근육이 긴장되면서 나타나는 사시를 치료하기 위해 이 독소를 이용했다.1989년 미국 식품의약국(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키움證]키움증권은 23일 현대해상에 대해 자동차 손해율 개선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종석·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올해부터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사고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Car Life]볼보 C30 2.4i]역시 디자인이다. 엔진이나 주행 성능은 차후의 문제다. 볼보가 새롭게 내놓은 C30은 그런 점에서 상당히 '쿨'하다. C30은 디자인만으로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깜찍 발랄한 뒷모습은 수많은 차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빨간 신호등을 만나 잠시라도 멈추면 수많은 사람들의 쏟아지는 눈길을 피할 수 없었다.C30은 3도어 4인승 해치백(윗문이 위로 열리는 차). 앞모습은 볼보 특유의 강인함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하지만 쐐기 모양의 옆쪽을 지나 뒷쪽으로 돌아서면 감탄이 튀어나온다. 역시 C30의 백미는 출시전부터 입소문을 탄 '뒤태'였다. 트렁크로 이용되는 해치 게이트 전체가 커다란 통유리로 만들어졌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회사측은 아니라고 하지만 볼보가 1973년에 출시한 '1800ES'에서 디자인 컨셉트를 따온 듯하다. 또 크게 부풀려 놓은 리어 램프 때문에 뒷모습은 상당히 풍만하다. 한마디로 '섹시'하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덕분에 여성들이나 젊은이들에게 상당히 어필할 것 같다. 실제로 볼보측은 2535 세대의 활동적인 젊은 여성층과 커플층을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다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삼성증권, 3년ㆍ5년 강세로 금리역전 심화 예상]삼성증권은 23일 한국은행이 하반기 콜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 금리인하 여부와 관계없이 국고채3년물 금리가 현재 콜금리 수준인 4.5%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증권은 콜금리 인하 가시화되기 전까지 3년과 5년물의 금리하락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장단기 금리 역전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점쳤다.김동조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진다면 세계 어떤 경제도 디커플링될 수 없다"며 "채권금리 하락과 수익률곡선 평탄화라는 기본 전략을 바꿔야 할 이유를 여전히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3년물과 5년물의 강세는 다른 만기에 비해 압도적일 것이라는게 삼성증권의 전망이다. 1년물 등 단기금리는 한국은행이 막고 있고 10년물 이상의 장기채권 수익률은 최근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더 많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현재 15bp까지 확대된 5-10년 스프레드도 점차 매력적인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다음주 금리는 추가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1-3년과 1-5년 금리역전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21일 미국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동해펄프는 한솔제지주식회사와 378억원 규모의 표백화학펄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박희진기자 behappy@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IT통합시스템 주사업자, 결국 '코스콤'품으로] 증권선물거래소(KRX)와 자회사인 코스콤간의 갈등이 드디어 봉합될 조짐이다. 양측간 핵심쟁점이었던 IT통합 시스템 개발의 주사업자는 코스콤 측에 넘기는 쪽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자(母子)회사간의 이번 타협은 양측의 수뇌부인 이영탁 KRX이사장과 이종규 코스콤 사장이 직접 머리를 맞댄 결과여서 노조측의 큰 반발이 없을 경우 타협에 이를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KRX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영탁 KRX이사장과 이종규 코스콤 사장은 이달 8~9일께 만나 차세대프로젝트 및 향후 IT업무 및 계약관계에 대한 타협안을 도출했다. 현재 이 안은 코스콤 노조에 전달돼 직원들의 동의를 얻고 있는 양측 노조에 전달된 상태다. 코스콤 노조는 다음주 총회를 열고 이 타협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양 수뇌 간 이번 타협안은 IT통합 과정에 있어서 상당부분 코스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50일 넘게 계속중인 코스콤의 장외투쟁과 전국증권산업노동조합이 최근 코스콤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2011년 7월1일까지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 옵션시장 정체가 기약없이 지속되고 있다.23일 오전 원/달러 옵션시장에서 1개월물 변동성은 4.0/4.35로 보합이다.2∼3개월물 4.0/4.35, 6개월물 4.1/4.35, 1년물 4.2/4.5로 전기일물 변동성이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25% 델타 리스크리버설(R/R) 1개월물 풋오버는 0.0/0.3으로 하락했다.엔/달러 1개월물 변동성은 8.25/8.55로 추가하락했다. 리스크리버설 풋오버도 1.3/1.7로 소폭 밀렸다.국내은행의 한 옵션 팀장은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 완벽한 정체의 지속"이라고 말했다.홍재문기자 jmoon@
[머니투데이 이진우기자][[주총현장] 쌍용차, 천홍 SAIC 총재 등 이사 재선임]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은 23일 "올해 연구개발(R&D) 및 생산, 판매부문의 핵심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 사장은 23일 오전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쌍용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사장은 이어 "성과와 업적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정착시키고 그룹과의 시너지 활동도 더욱 강화함으로써 상생과 협력의 신경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업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과 해외수출 기반 확대 등 총력적인 판매지원 체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주총에서 천 홍 상하이차(SAIC) 총재 겸 쌍용차 이사회 의장, 장하이타오 수석부사장, 필립 머터우 대표이사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공상리 중원한국유한공사 총경리, 황서생 동방항공 한국지사장, 정명섭 주한중국상회 부회장, 김찬홍 한국회계연구원 수석연구원, 지홍민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 등 5명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5억원을 유지
[머니투데이 이진우기자][[Car Life]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튜닝제품]영화 속 주인공의 차처럼 멋지게 튜닝된 '나의 애마'. 보기만 해도 흐믓해지면서 쌩쌩 '달릴 맛' 날 것 같다.남들과 똑같지 않은 나만의 제품을 갖고 싶은 강한 욕망은 일상 생활에서의 튜닝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핸드폰, 신발, 의상 등 다양한 형태의 튜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자동차 역시 완성차 메이커가 갖는 획일성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차량의 내외관을 바꾸는 이른바 '드레스업 튜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목적스포츠차량(SUV)을 위주로 전·후면 범퍼가드 및 후사경, 사이드스텝, 스포일러 등 주요 대상이다.우선 차량의 앞 뒤에 있는 '범퍼가드'는 당초 야생동물과의 충돌로부터 차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요즘에는 멋을 위해 부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드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차의 스타일을 더욱 개성 있게 만들어주며, 볼륨 있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멋을 뽐내게 한다. 아울러 외부 충돌 시 완충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고, 운전자와 차량의 충격을 완화시켜주기도 한다. 단 스테인리스 등으로 된 불법부착물은 사용을 금해야 하고 적법한 제품만을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태웅은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 450억원, 매출 320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3%, 매출액은 15.9%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현대정보기술(대표 이영희)이 외환은행의 국외전산시스템(KIBS) 개선을 위한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외환은행의 국외전산시스템은 현대정보기술이 지난 97년 구축한 것으로 미주, 유럽, 동남아, 동북아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세계 20여개 국가, 50여개 영업점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다. 이번에 현대정보기술이 따낸 국외전산시스템 개선사업은 기존 시스템을 고객기반의 영업력 확대 및 지역본부 업무 개선에 맞춰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외환은행 국외 영업점의 신상품 도입, 영업점 업무개선 등 다양한 고객수요 및 내부경영정보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외환은행은 국외전산시스템 개선사업을 통해 국내·외 고객간 실시간 이체 서비스, 본점과 국외 영업점간 여신심사평가 프로세스 자동화, 국내 시스템과 국외 영업점간의 연계 등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외환은행 서울 IT센터의 고품질 IT서비스를 각 해외지역본부에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 고객에게 한결 손쉽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희 현대정보기술 사장은 "이번 프로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황우석 사태' 이후 중단된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생명윤리위는 체외수정에 실패해 폐기될 예정인 '잔여난자'만을 복제배아 연구에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한적 허용'안을 윤리계 위원들의 반대 속에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황우석 전 교수의 논문조작 및 불법 난자매매 파동 이후 전면 중단됐던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가 다시 활발해질 전망이다. 여한구기자 han19@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23일 증시에서 창투사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오전 10시7분 현재 우리기술투자와 큐캐피탈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일창투와 HS창투가 6%대 상승으로 뒤를 받치고 있다. 큐캐피탈은 이날까지 3일째 상한가 행진이다.이밖에도 한국창투와 한미창투가 4%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창투사들의 강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3일 연속 상한가로 창투사 상승세의 선두에 서 있는 큐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급등할 만한 특별한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오펜하이머펀드는 23일 에이블씨엔씨의 지분 1.08%(4만4983주)를 장내매도해 보유지분이 8.78%에서 7.70%로 줄었다고 공시했다.김명룡기자 drag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