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지난해 두산그룹 '형제의 난' 이후 그룹에서 해임된 박중원 전 두산산업개발 상무가 코스닥 상장사 경영에 참여한다. 바코드관련장비 및 라벨 인쇄사업체인 가드랜드는 23일 박중원 전 상무가 30억원에 이재호 가드랜드 대표와 라정배 이사로부터 경영권과 130만주(3.16%)를 양수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매단가는 2400원이다. 가드랜드는 전날 2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가드랜드는 이번 거래로 경영권자가 변경되지만 최대주주는 변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드랜드의 최대주주는 퍼시픽얼라이언스 에셋 매니지먼트로 가드랜드의 주식 556만9227주(15.96%)를 확보하고 있다. 퍼시픽얼라이언스는 지난 2월2일에 해외전환사채의 전환청구로 가드랜드의 최대주주가 됐다. 퍼시픽 얼라이언스는지분투자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밝힌 상태다. 박중원씨는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단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두산산업개발 상무를 지냈다. 그는 2005년 8월 까지만 해도 두산산업개발의 지분 57만여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후 지분을 지속적으로 줄였다. 지난해 3월에는 두산산업개발 주식 21만8130주를 모두 처분하고 두산산업개발과 인연을 완전히 끊었
[머니투데이 대전=최태영기자][PDP 출하량, 세계시장 1/4 차지..국내 관련업체 40% 집중]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메카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첨단산업지역으로." 충남 서북부지역의 야심이다. 국내 관련업체들의 40% 이상이 아산만권을 중심으로 충남 서북부에 몰려 있다. 최근 72만평 규모의 아산테크노밸리(ATV) 1단계 조성사업도 본격화했다. 충남지역내 디스플레이산업 관련업체들은 지난해 8월말 현재 모듈기업 4개, 부품소재 46개, 장비 51개 등 모두 101개로 전국(232개)의 44%를 차지한다. 도내에서 생산된 LCD 관련제품 출하량(2004년 기준)은 전국의 53.6% 규모다. 특히 PDP 관련제품 출하량은 세계시장의 24.4%에 이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제품은 국내 3위다.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메카로 급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ATV는 천안 PDP단지 및 홍성 은하단지(유기 EL)와 연계해 조성된다. 국내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협력단지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충남디스플레이센터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아산시 음봉면에 문을 연 센터(사진)는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및 장비업체를 중점 육성하게 된다. 임대공간은 총20개실
[머니투데이 이기형기자] BHK가 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 발표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23일 증시에서 BHK는 오전 10시47분 현재 전날보다 435원(14.90%) 하락한 2485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34만주를 넘어섰다. 하한가 매도잔량은 48만주. BHK는 전날 유상증자를 통해 191억원(996만여주)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985070주다. 액면가 500원에 신주 발행가는 1925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4월10일. 일반공모 후 실권주는 대우증권과 한양증권이 50%대 50%로 총액인수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증을 통해 마련된 자금은 국내임상시험비용과 세포치료제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바이오하트매뉴팩쳐링에 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형기자 eleven@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주총현장]]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총 369명의 임직원에게 229만44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하나로텔레콤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는 지난 2004년 부여했던 행사가격 1만원의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격을 시가로 바꾸는 대신 행사시기를 2009년으로 조정해 재부여한 것이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매출액 1조7233억원, 영업이익 308억원, 당기순손실 860억원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바룬 베리 TVG Limited 공동설립자 겸 이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구순기자 cafe9@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상근감사에는 양원근씨]우리은행 수석부행장에 이순우 현 개인고객담당 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에는 양원근 전 예금보험공사 이사가 선임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박해춘 행장 후보와 이순우 부행장(왼쪽 위 사진)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양원근 이사(왼쪽 아래 사진)를 상근감사로 선임하는 주총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등기이사인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은 지난 2004년 황영기 행장 부임 초 2명이 임명됐으나 민종구 수석부행장이 카드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이종휘 현 수석부행장 단독체제로 운영돼 왔다.이순우 부행장은 50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대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77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비서실 차장과 홍보실장을 거쳐 한빛은행 인사부장, 우리은행 기업금융단장, 경영지원본부장,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지냈다. 기업금융단장 시절 LG카드 부실처리 담당했고 개인고객 담당 부행장으로 기업금융이 강한 우리은행에 소매금융 기반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양 전 이사는 56년 충북 제천 출생으로 고려대를 나와 미국 조지아 주립대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한 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금융연구원 연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삼성전자 휴대폰 생산기지인 구미사업장에 대규모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선다.삼성전자는 23일 구미사업장에서 휴대폰 연구개발을 위한 ‘구미 기술센터’ 기공식을 갖고 2009년 2월까지 연면적 3만8000평 규모의 대규모 기술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 기술센터에는 구미사업장내 제조라인 건물에 근무하던 휴대폰 연구개발 인력 2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대규모 기술센터가 새로 들어서면서 구미사업장 연구개발 인력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통신산업의 요람인 구미사업장은 기술센터 건립으로 휴대폰 생산과 연구개발 기능을 동시에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삼성전자는 이로써 수원 정보통신연구소(지상 25층, 연면적 4만200평)와 구미 기술센터를 잇는 정보통신 연구개발의 양대 축을 구축하게 됐다. 부품·금형·품질 등 관련업체가 지역에 집중되면서 삼성전자와 모바일 협력업체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상품화 개발 역량은 물론 개발 및 제조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내다봤다. 아울러 우수 인력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황우석 사태' 후 중단된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를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하며 에스켐이 상승하고 있다.2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에스켐이 8.98%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뒤 상승반전했다. 거래량도 93만여주에 달하며 활발하다. 이날 생명윤리위는 체외수정에 실패해 폐기될 예정인 '잔여난자'만을 복제배아 연구에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한적 허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가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와 관련, 국내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하는 곳은 차바이오텍과 마리아바이오텍 등 비상장사들과 미즈메디 병원, 서울대와 연세대 등 연구기관이 대부분이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상보)폐기예정 난자만 연구허용, 연내 생명윤리법 개정] '황우석 사태' 이후 중단됐던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가 1년만에 허용됐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를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결정했다. 생명윤리위는 체외수정에 실패해 폐기될 예정인 '잔여난자'만을 복제배아 연구에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한적 허용'안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윤리계 위원들은 충분한 동물연구를 거쳐 유효성을 평가한뒤 허용하자는 '한시적 금지'안을 주장하며 반대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20명의 위원 중 17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를 하려는 연구기관은 정부의 허가를 얻은 뒤 연구를 할 수 있게 된다. 폐기될 난자를 어떤 방식으로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에 사용할 지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방식으로 생명윤리법을 연내에 개정키로 했다. 개정안에는 체세포 복제배아 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인간 배아줄기세포주 관리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윤리논란을 막는 안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앞서 황우석 사태 이후 주춤해진 줄기세포 연구를 활성화 하기 위해 10년간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증권선물거래소는 23일 KTB네트워크에 녹십자생명 400억원 출자 보도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후 6시다. 박희진기자 behappy@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23일 제16회 금융자산관리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지난 11일 서울과 전국 주요 4개 도시(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동시에 실시한 이번 시험은 총 5369명이 응시한 결과 1367명(25%)이 합격했다. 합격자 중 최고득점자는 이기영(연세대)씨며, 최연소자는 차승훈(18세, 대구외국어고)씨다.금융자산관리사란 자산운용전략 상담 및 투자자산을 운용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증권전문인력으로 이번 시험 합격자가 금융자산관리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증권사에 재직해야하고, 증권사 인사담당자를 통해 협회에 자산설계전문인력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합격여부 및 본인의 점수 등 합격관련 사항은 한국증권연수원 홈페이지 (www.ksti.or.kr ) 및 ARS(060-700-2116)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신흥은 23일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항으로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박희진기자 behappy@
[머니투데이 대전=최태영기자][한화 주도 '아산테크노밸리' 뜬다]대덕테크노밸리(DTV)에 이어 충남권에 또 하나의 첨단복합도시가 조성된다. 오는 2010년을 목표로 충남 아산시 둔포면 일대 90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아산테크노밸리(ATV)다. 아산시 최북단에 자리잡는 ATV는 경기 평택시 팽성읍과 접해 있고,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군과도 가깝다. 아산만의 평택·당진항과도 인접해 물류시설 접근성도 뛰어나다. 아산은 차세대 LCD단지로 급부상하는 충남 서북부의 메카. 여기서 ATV는 부도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민·관 공동개발=대덕에 이어 아산 역시 제3섹터방식(민·관 공동출자)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아산테크노밸리는 △한화(260억원·65%) △아산시(80억원·20%) △한국산업은행(60억원·15%) 3곳이 공동출자해 지난해 7월 설립됐다. 대외신인도 확보와 사업주체간 역할분담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제3섹터방식은 이미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지난해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조기실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를 대표적인 개발방식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친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14일(장중기준 15일) 연속 상한가 행진으로 주목을 받았던 유니보스가 3일째 하한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니보스는 오전 10시26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415원(14.87%) 떨어진 2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만8000여주에 불과해 전날 900만주가 넘던 거래량에 턱없이 모자라고 있다. 하한가 잔량만 700만주 이상이 쌓여 있다.21일 상한가에서 시작해 하한가로 추락하고, 22일에도 한때 상한가를 가는 등 장중 롤러코스터 움직임을 보이며 매도 기회를 줬지만 이날은 하한가를 단 한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팔 기회도 봉쇄된 셈이다.유니보스는 지난 5일 경영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 제공 의혹을 받은 회사다. 이와 맞물려 주가도 거침없는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4·25 재보선 DJ 고향에 공천…김씨 "국민의 심부름꾼 되겠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둘째아들 김홍업씨(사진)가 23일 민주당 공천장을 받았다. 이로써 재보선 공천을 둘러싼 범 여권 최대 이슈 중 하나가 일단락됐다. 민주당은 당분간 김씨를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김씨는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장상 대표로부터 4·25 재보선 전남 무안신안 지역구 후보로 공천장을 받았다. 김씨는 "민주당은 5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당"이라며 "민주당이 하나의 중심이 되어 통합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민주당 공천을 받아들인 데 대해 그는 "지역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 만나뵌 결과 의아하게 생각들을 많이 하셨다"며 "그런 과정에서 민주당에서 배려해주셔서 수용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당분간 '김홍업 효과'를 누리게 됐다. 4·25 재보선이 갖는 의미와 김씨의 이력때문이다.정치권은 12월 대선과 여권 통합신당 추진 등 정계개편을 앞두고 있다.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범 여권은 재보선 연합공천 등을 통해 통합신당 추진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던 상황이다.김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중견건설업체인 신일㈜이 천안시 용곡동과 다가동, 성정동 등 3곳에서 1026가구를 동시분양을 실시한다.용곡동 사업은 용곡택지지구내 위치한 34,47평형 295가구 규모로, 남부대로와 쌍용대로, 천안아산역이 인접하고 신방지구와 아산신도시가 가깝다. 단지 인근에 천안시 수도사업소에서 추진하는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타워형과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천안천 조망이 가능하다.다가동 '신일해피트리'는 34~58평형 438가구 규모이며 충무로, 대흥로, 남부대로, 쌍용대로를 비롯해 개통예정인 쌍용역과 인접해 있다. 일봉초, 미라초, 천안고, 북일고 등이 가깝고 단지 바로 뒷편에 일봉공원이 자리하고 있다.33~46평형 293가구 규모인 성정동 '신일해피트리'는 동서대로, 백석로가 인접하고 수도권 전철 두정역이 1㎞ 거리에 있다. 인근에 재개발 예정아파트와 함께 주거지역이 형성된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가 인근에 있고 단지 바로 앞에 5600평 규모의 축구센터에 생태하천, 조깅코스, 산책로 등이 공원내 갖춰질 예정이다.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전가구 타워형으로 조성된다.이들 3개 단지 모델하우스는 4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04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