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C&우방은 제이콥개발과 258억원 규모의 '구일역 우방 유쉘'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박희진기자 behappy@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실세 콜금리가 한달반만에 현행 목표치인 4.5%를 밑돌았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일 콜금리(C2)는 4.45%로 확정됐다. 지난달 6일 이후 한달반만에 목표치를 하회한 것이다.이처럼 실세금리가 콜금리목표를 밑돈 것은 정부의 재정자금이 예상보다 큰 규모로 유입되며 전날 마감된 지난 반월 지준이 잉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자금시장에서는 자금잉여를 감안해 한국은행이 유동성 흡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은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금리 하락을 관망했다.반월 마감을 그대로 흘려보낸 한은은 23일 14일물 2조원, 3일물 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환매조건부증권 매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정부 재정자금이 이달 중순 이후 활발하게 나오면서 은행들의 지준 사정은 한결 넉넉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이번 반월은 한은이 유동성 흡수에 나오지 않는다는 전제로 금리 하향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강종구기자 darksky@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장하성펀드는 23일 열린 벽산건설 주주총회에서 김희철 대표이사 연임건에 대해서 반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펀드쪽 동일권 라자드운용 한국 대표는 "대주주 일가 본인으로서 내부 거래를 실제 실행한 사람이기 때문에 부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부거래의 위험, 지주회사 요건에 해당하는 벽산건설의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표결에 응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회를 진행하는 김인상 대표는 "표결보다 반대의사를 밝히는 선에서 진행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한편 7000여주를 갖고 있다고 밝힌 한 소액주주도 김희철 대표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국민은행이 본부장급 이상 임원 33명에게 총 93만5000주 가량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확정했다. 국민은행은 23일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여동수ㆍ권혁관ㆍ이증호ㆍ남경우 부행장 등 부행장 4명에게 총 7만5000주, 본부장 28명에게 84만주, 연구소장에게 2만주를 부여키로 했다. 스톡옵션기간은 각각 1~3년으로 행사가격은 신한금융ㆍ우리금융ㆍ하나금융 등 주요경쟁 3사의 주가수준과 연계된다. 또 국민은행은 임기가 만료된 전영순 사외이사 후임으로 자끄 켐프(Jacques Kemp) ING보험 아시아/태평양 CEO를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스톡옵션 3만주와 이사회의장 피선임 조건부 1만5000주를 부여했다. 이날 약 50분간 진행된 이날 주총은 일부 주주가 경영진의 자격문제 등을 문제삼으며 의사진행이 다소 지연됐지만, 참석주주 대부분이 안건에 찬성하며 무난하게 끝났다. 임동욱기자 dwlim@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사행성 게임 사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의 뇌물)로 기소된 김재홍 열린우리당 의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반면 김 의원에게 돈을 제공한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한국전자게임사업자협회 회장 곽모씨는 김 의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김 의원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용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곽씨로부터 현금 3000만원이 든 양주 가방을 받은 적 있는가"라는 검찰의 추궁을 "황당 무계한 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곽씨는 "김 의원을 작년 5,6월께 내 집인 서초동 모 주상복합아파트 근처에서 만나 현금이 든 양주가방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곽씨는 "당시 김 의원은 감색 구형 승용차를 몰고 와 나와 20여미터 떨어진 곳에 주차를 했고, 나에게 아는 척을 한 뒤 다가오려 했다. 이후 내가 '잠깐 차에 계십시오' 라고 말하고 김 의원의 차에 다가가 뒷좌석에 현금을 넣었다"며 비교적 상세하게 진술했다. 곽씨는 "당시 김 의원이 '문제되는 돈이 아니냐'고 물었고, 나는 '문제되는 돈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 의원은 이에 대해 "크레도스 승용차를 소유하고
[머니투데이 대전=최태영기자]['복합 자족도시' 아산테크노밸리 파급효과]핀란드경제를 이끄는 세계적인 이동통신업체 노키아는 '울루'(Oulu) 사이언스파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스웨덴 대표기업인 에릭슨도 산업클러스터 '시스타'(Kists)에서 중소기업들과 함께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했다.삼성전자 역시 충남 아산시 탕정테크노콤플렉스(탕정TC)를 LCD사업의 전초기지로 삼는다. 탕정단지는 이미 LCD 7라인이 가동됐고, 올 하반기 8라인이 완공된다. 오는 2015년까지 탕정1단지(75만평) 및 2단지(64만평) 조성에 총 30조원이 투자된다. 이는 2010년까지 국가 과학기술예산 중 연구·개발(R&D)부문 5조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아산테크노밸리(ATV)는 여기에 힘을 보탠다. ATV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는 물론 LCD 및 디스플레이 부품·중간재 생산기업을 집중 유치한다. 이처럼 관련산업이 집적화하면 탕정의 배후단지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나아가 아산지역을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성장토록 할 전망이다. ATV는 여느 개발지구와 달리 생산과 소비를 조화시킨 복합자족도시다. 주거 및 상업기능에 주안점을 둔 택지지구와 기존 산업단지를 합했기 때문이다. 주변 인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은행이 23일 실시한 14일물 2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증권 매각결과 4.65%에 1조55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액이 1조6500억원으로 매각예정액에 미치지 못했다.강종구기자 darksky@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은행이 23일 14일물 2조원, 3일물 6조원 등 총 8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증권(RP) 매각을 실시한다.14일물 2조원은 10시 50분부터 10분간, 3일물 6조원은 11시20분부터 10분간이다.강종구기자 darksky@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고용유발효과 커 2005년 이후 매년 활용도 높아져]2005년 도입된 중소기업 전문인력 활용 장려금 제도 활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3일 '대기업 중견인력 활용 및 중소기업인력지원제도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 전문인력 활용 장려금 제도는 중소기업이 경영기획전문가, 제품기술개발자 등 전문인력을 채용할 경우 1인당 6개월 동안 120만원씩, 이후 6개월간 월 60만원씩, 업체당 최대 3240만원까지 정부가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노동부 고용정책팀 김상환 서기관은 "장려금을 지급한 결과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완화되고 고용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5년에는 91억원의 장려금이 지원돼 1341명이 채용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385억원이 지원돼 1만3223명이 채용됐다. 또 올해에는 2월까지 100억원을 지원해 3352명이 채용되는 등 고용유발효과가 상당히 높다는 것. 김 서기관은 "이 제도에 대한 중소제조업체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지원금이 약2배가 증가했다"며 "고급인력의 고용유발효과가 큰데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15년동안 해산물 물류만을 취급해온 전문 기업이 샤브샤브와 해물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물류망 확보 없이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자체 물류망을 확보했을 경우 안정적인 물품 공급이 가능하고, 본사 이익에서 벗어나 가맹점 매출 극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B&F글로벌(대표 이용재)은 해산물 전문 수입-유통 회사로서의 기반을 토대로 샤브샤브 & 해물찜 전문점 '다드림'(www.다드림.kr) 가맹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용재 대표는 "지난 1990년 이조식품을 통해 면류를 제조-유통한 데 이어 지난 2002년 B&F글로벌을 설립, 태국 베트남 중국 등으로부터 해산물을 전문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B&F글로벌은 현재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에 물류창고를 확보해놓고 있으며, 국내 유명 호텔과 대형 부페, 동원참치와 5개의 외식프랜차이즈 등에 낙지 쭈꾸미 가리비 등 1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수산물과 육류를 납품해오고 있다. 이 대표는 "해산물의 경우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고 무엇보다 자체 물류망을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벽산건설 주총 현장] 장펀드(한국지배구조펀드)와 라자드운용쪽 대리인 동일권 대표는 23일 열린 벽산건설 주주총회에서 "벽산건설 이익이 2003 ~ 2006년 인희와의 거래로 400억원 정도 (인희쪽으로) 이전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사진행 질문을 통해 "최대주주인 인희와의 거래가 2003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늘어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동 대표는 또 "벽산건설 임원들이 대주주인 인희와의 거래는 불필요한 거래"라며 "인희가 우수한 자재회사이라고 주장함에도 벽산과만 거래하는 이유는 납득할 수 없는 만큼 중단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 대표는 "벽산건설 대주주와 임원진이 최대주주인 인희와의 거래는 자기거래에 해당하기 때문에 벽산건설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어야 하는데 이것이 이뤄졌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벽산건설 김인상 대표는 "공정에 따라 원자재 공급액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인희가 전문 원자재 공급업체로 자격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대표는 전문건설업체는 납품업체를 갖고 있다"며 "물량에 의한 메리트가 있고 최대한 매입액을 낮추기 때문에 (벽산건설이) 이득을 본 면도 있다"고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국내 난민 인정자 총 60명으로 늘어나]법무부는 지난 21일 난민 인정자들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등 8명(동남아 국가출신 8명, 아프리카국가 출신 2명)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가족결합원칙'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8명은 모두 소수민족에 대한 박해 사유로 난민인정을 받은 이들의 부인 또는 미성년 자녀들이다.이로써 가족결합으로 난민 지위를 받은 이들은 총 16명으로 늘어났고, 전체 난민인정자 수도 총 60명에 이른다. 난민 인정자들은 정부로부터 거주자격(F-2)을 얻게 되고, 취업·의료·교육 등에 있어서 대한민국 국민과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 해외여행 시 재입국허가도 면제 받는다.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 난민협약의 근본취지를 존중해 이 협약에 규정된 요건을 갖춘 신청자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할 것이다"며 "단, 장기 체류의 방편으로 난민인정제도를 남용해 신청하는 이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심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장시복기자 sibokism@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SK증권(사장 김우평)은 대치역·신촌·압구정지점 등 3개 지점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대치역지점은 24일(토) 오후 2시부터 미래와정보 송준엽(필명 아우토반)이 △다음주 투자전략 및 추천종목을 주제로 강의한다.신촌지점에서는 24일(토) 오후 2시부터 N씽크경제연구소 황태선 소장과 이상원 실장(필명 백두산호랑이)이 △장세분석 및 투자 유망종목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25일(일) 오후 2시에는 한빛투자경제연구소 박상희 소장이 △향후 장세전망 및 투자분석, 유망주 추천 등을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압구정지점은 24일(토) 오후 2시, 26일(월) 오후 5시부터 한규필 투자상담사와 백두에셋 김준 대표가 △급등주 실전매매 기법 △장세전망 및 투자 유망주를 주제로 강의한다.◇문의 : SK증권 대치역지점 ☎562-8245, 신촌지점 ☎323-8245, 압구정지점 ☎549-3756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현대상선 창립기념일 참석 인사말에 심경담아.."며느리에겐 다정다감" 회고] "이틀전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선영을 찾아 며느리로서 큰 도움을 청했습니다. 명예회장님께서 남겨주신 우리 현대그룹을 잘 발전시켜 나갈 힘을 달라고..다들 호랑이 회장님이라고 무서워했지만 며느리들에겐 다정다감한 시아버님이셨습니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3일 현대상선 창립 3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전한 인사말에 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둘러싼 '절박한' 심경이 담겼다.현 회장은 이 날 적선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 참여해 축사를 전하기에 앞서 "이틀 전 창업주이신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6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선영을 다녀왔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현 회장은 "살아생전에 워낙 치밀하게 계획하고 강력하게 사업을 추진하셔서 다들 호랑이 회장님이라고 무서워했지만 며느리들에겐 다정다감한 시아버님이셨다"고 고 정주영 명예회장을 회고하며 "며느리 청이라면 다 들어주실 것 같아서 선영을 찾아 뵐 때마다 참으로 큰 도움을 청하곤 한다"고 말했다.KCC와의 경영권 분쟁에 이어 지난해부터 현대중공업과도 분쟁을 시작한 현대그룹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발언이다.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홍콩 AOSEF서 밝혀]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KRX)이사장은 23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지역 거래소 간 상호 지분을 보유하고, 정보기술(IT)을 통합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증권거래소연맹총회(AOSEF)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현재 유럽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래소 국가간 통합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이같은 방법으로 아시아 증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거래소산업은 기본적으로 장치산업의 일종이기 때문에 IT 인프라는 거래소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통합IT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IT관련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거래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기업공개(IPO)가 필요하며, 아직 IPO를 하지 않은 거래소는 제도통일이나 시장연계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향후 보다 구체적인 형태의 협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OSEF 회원국 대표들은 IT 통합을 위해 장기적으로 연맹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AOSEF 총회에는 18개국 거래소 대표 50여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