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4일째 횡보 1450선 대규모 매물벽 부담..해외발 모멘텀 기대] 일봉기준 나흘째 음봉이 나오고 있다. 지루한 박스권이다. 전고점이자 사상최고가인 1470을 앞두고 1450선에 있는 대규모 매물벽의 부담이 역력하다. 선물시장의 상대적인 강세가 강화되고 있지만 정작 주식을 비싸게라도 사겠다는 매수세는 약하다. FOMC의 금리동결과 긴축 중단 전망이 하루 정도의 재료에 그치고 있다. LG카드가 보합으로 안정됐지만 신한지주 등 은행주 매기는 약하다. 두산그룹주만 강한 매기를 과시하고 있다. 강한 모멘텀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실적이나 경기, 수급, 6자 회담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당분간 새로운 매수를 자극할 만한 재료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병웅 부국증권 선물옵션부 이사의 진단이다. "박스권이 좀더 이어질 것이다. 지나친 하락도 힘들다. 단기적으로는 1430을 깨지 않으면 큰 하락이 어렵다고 봐야한다. 위로는 1450이 큰 매물벽이다. 여기를 넘으려면 대규모 매수세가 있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 옵션 세력들의 포지션을 보면 매수보다는 매도세가 더 힘이 있다. 결국 우리시장 자체적으로 박스권을 돌파한다고 보기 어렵다.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영국 등 경쟁국 연구 가속화에 위기감·법 개정 과정서 찬반 논란 이어질 듯] 23일 과학계와 종교계 사이에 찬반 논란이 컸던 체세포 복제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진통 속에 '제한적 허용'으로 결론이 난 것은 '현실론'에 힘이 실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황우석 전 교수의 논문 조작 및 난자 불법매매의 '후폭풍'으로 1년여간 줄기세포 연구가 전면 중단되면서 빚어진 줄기세포 관련 BT 산업의 후퇴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다. 황우석 사태 이후 움츠려들었던 과학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세계적으로 선두권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줄기세포 연구기술이 묻혀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거듭적으로 해왔었다. 이런 가운데 경쟁국인 영국이 난자기증에 보상금 지급을 허용하는 등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가 가속화되면서 체세포 복제배아 줄기세포 연구 재허용론이 탄력을 받았다. 정부도 이날 국가생명윤리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향후 10년간 줄기세포 연구에 4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재허용론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윤리계의 강력한 반대로 이같은 결론이 도출되기까지는 험난한 경로를 거쳐야만 했다. 생명윤리위는 당초 지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6조원 예정액중 4.2조만 낙찰]한국은행이 23일 실시한 환매조건부증권 매각에서 14일물에 이어 3일물도 예정액을 채우지 못했다.한은은 이날 3일물 6조원 규모의 RP매각 결과 4.59%에 4조2000억원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응찰액도 4조2000억원이었다.강종구기자 darksky@
[머니투데이 서동욱기자]신임 현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된 송두환 재판관은 23일 "재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헌재로 첫 출근한 송 재판관은 인사말에서 "헌재가 헌법질서를 수호하고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본래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배 재판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재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이 과거 어느때 보다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관으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과 두려움을 느낀다"며 "헌법재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법시험 22회로 1922년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한 송 재판관은 1990년 변호사로 전업한 뒤 인권변호사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였다. 2000년~2002년 민변 회장을 지냈고 2003년 대북송금 특별검사를 맡은 바 있다. 서동욱기자 sdw70@
[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 민주노동당 대권 예비주자인 노회찬 의원은 2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미국이 쌀개방을 요구한 것은 WTO 협정을 위반한 '오만한 일방주의'"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이날 FTA 관련 논평에서 "미국이 공정무역과 거리가 먼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쌀 재협상은 2004년 미국이 참여한 가운데 완료돼 2005년 비준된 바 있다"며 "이번에 미국이 쌀 협상을 제기하며 관세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WTO 협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쌀 재협상 결과 현재 한국은 WTO 양허표에 근거해 중국, 미국, 태국, 호주 등 네 나라에 대해 쌀 수입물량을 할당하고 있다"며 "이런 규정이 있음에도 미국이 한미 FTA에 쌀을 포함시켜 쌀 시장을 완전 개방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스스로가 정한 현행 WTO 협정을 번복하겠다는 것으로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미국에 의해 쌀 협상이 제기된 순간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그 입장대로 당장 한미 FTA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상헌기자 bborirang@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주총현장]유 회장 대표이사 재선임..이사보수 50억원 확대]유홍종 BNG스틸 회장은 23일 "올해 비상경영체제 확립, 효율적인 공장 합리화, 경영인프라 구축, 비전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 창원본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07년도 경영방침은 어떠한 위협과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회장은 이어 "지난해 완공한 합리화 설비가 조기에 안정화돼 올해 매출목표는 8183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주주이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BNG스틸은 주총을 통해 유홍종 대표이사 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했다. 아울러 채서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BNG스틸은 정관변경을 통해 자동차 부속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아울러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 2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했다. 회사측은 "추후 이사가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미리 한도를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BNG스틸은 이
[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편두통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수마트립탄 함유제제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고유의 불쾌한 맛을 가진 수마트립탄을 위용성 고분자를 이용한 속용성 코팅 기술을 적용하여 불쾌한 맛을 효과적으로 은폐하여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인 기술이다. 약물이 가진 불쾌한 맛을 은폐하기 위해 코팅법을 사용하면서도 환자가 복용시 약물의 용출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속용성 코팅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따라서, 정제를 삼킬 수 없는 성인 및 어린이 환자가 씹거나 분말 형태로 분쇄하여 복용할 경우 불쾌한 맛으로 인한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정제를 분할하여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불쾌한 맛을 막을 수 있다.또한, 약물 방출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붕해 촉진제를 혼합하여 보다 신속한 편두통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현재 세계 편두통 치료제 시장은 3조원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국내시장은 1,000억원 규모에 달한다.특히, 영국에서는 이미 수마트립탄 함유제제의 일반의약품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세계적으로 일반의약품으로의 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시장규모는 더욱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가드랜드는 23일 이재호씨의 사임으로 박중원 전 두산산업개발 상무가 신임대표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또한 가드랜드는 뉴월코프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이루온(대표 이승구)은 23일 KTF와 20억원 규모의 WCDMA/HSDPA용 UNC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UMC(USIM Card Management Center)란 WCDMA용 단말기의 필수요소인 USIM(가입자 인증모듈) 카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가입자 정보를 저장, 변경하는 역할을 하는 WCDMA 핵심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이루온은 KTF의 WCDMA/HSDPA 서비스인 'SHOW'가 테마로 삼고 있는 멀티미디어, 글로벌 자동로밍, USIM 기반의 생활밀착서비스 등과 관련, 핵심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루온 관계자는 "3G와 관련, 본격적인 서비스가 개통되고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솔루션의 지속적인 공급계약이 기대된다"며 "차세대 이동통신에서 솔루션과 서비스 분야 등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F는 WCDMA/HSDPA와 관련, 올 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GS홀딩스는 자회사 GS리테일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빵, 과자류의 제조 가공 판매업,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 판매업, △식품, 식음료, 식자재의 제조, 가공, 운반, 소분, 판매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박희진기자 behappy@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회원권시장의 움직임이 둔화된 채 박스권장세에 갇혀 있다. 올들어 단기상승폭이 컸던 저가대 종목들이 대체로 하락폭이 큰편이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소 약보합세의 흐름이다. 법인체를 중심으로 봄시즌을 대비한 매매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가운데 당분간 이같은 양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ACEPI는 1534를 기록하면서 전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준고가대 종목들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시장을 리드하는 뚜렷한 종목군이 없으며 개별종목들은 전체시장의 분위기에 편승하여 매매되고 있다. 장기간 소외되어 온 일부 종목들의 경우도 최근 약진하면서 시장의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당분간은 눈에 띄는 종목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의 유동성은 비교적 양호해보여 ACEPI는 현 수준에서 견고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실질적 이용가치에 무게가 실리면서 개별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부킹가치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이라 예약에 강점을 보이는 클럽들이 강세를 띌 것으로 예상되며 준고가대와 중가대의 법인선호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겠다. 이와 함께 근거리의 인기있는 주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벽산건설 김희철 회장의 이사 연임 안건은 장하성펀드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됐다. 김인상 벽산건설 대표는 23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회사 주주총회에서 "김희철 회장 연임 안건은 참석 주주 중 6.1%가 반대, 93.9%가 찬성해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 연임 안건의 기립 표결에서는 장펀드쪽 대리인 2명과 소액주주 한명이 반대의 뜻을 밝혔다. 장하성펀드쪽 대리인은 이에 앞서 "김 회장은 대주주 일가 본인으로서 벽산건설과 인희의 내부 거래를 실제 실행한 사람이기 때문에 부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부거래의 위험, 지주회사 요건에 해당하는 벽산건설의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표결에 응해달라"고 말했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프리챌이 한국신용평가정보가 운영하는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와 함께 제1회 UCC CF 컨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신의 신용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크레딧뱅크의 주요 서비스들을 신선하고 통통튀는 아이디어로 나타낸 창작 손수제작물(UCC)을 출품하면 자체심사, 네티즌 평가, 스크랩 횟수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한다.개그, 뮤직비디오, CM송 등 소재의 제한은 없으며,수상작은 향후 크레딧뱅크의 라디오, TV,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 소재로 활용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응모는 프리챌 홈페이지(www.freechal.com) 및 크레딧뱅크 홈페이지(www.creditbank.co.kr)에서 할 수 있으며 응모기간은 4월 24일까지다. 당선작은 4월 30일 프리챌과 크레딧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이루온은 23일 공시를 통해 KT프리텔과 20억원 규모의 UMC용량증설 및 백업구축과 관련된 공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규모는 이 회사의 최근 매출액 179.9억원의 11.28%에 해당된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영창실업이 소액주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김귀녕 영창실업 대표는 23일 주주총회에서 "올해 안에 신규시장을 발굴 추진해, 저평가된 주가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카시트'에 대한 기술개발과 신규시장 개척, 정리한 '노티크'를 제외한 5개 패션브랜드의 공격적인 매출과 이익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사세 확장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을 통해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21%의 지분을 확보하고 단체행동을 한 소액주주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주주모임 '상생' 대표 정모씨는 "경영진의 뜻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정씨는 "차후 이런 계획들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소액주주모임은 지분율을 확대해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규창기자 ry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