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경기도 동두천시, 의정부시, 양평군 등 3곳에 대한 부동산 투기지역 지정이 유보됐다. 정부는 23일 부동산 가격안정 심의 위원회를 열고, 투기지역 여부를 심의한 결과 지정을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택 투기지역 심의 대상이었던 동두천시는 최근 1년간 집값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지난 1.11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가격 안정을 보였다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토지 투기지역 심의 대상이었던 의정부시와 양평군도 토지 거래량과 지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하락했다. 이에따라 현재 전국 250개 행정구역 중 주택 투기지역은 92개, 토지 투기지역은 99개로 유지됐다. 김익태기자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누리텔레콤은 23일 주주총회를 갖고 올해 원격검침 해외수출 사업에 역점을 두고 매출 4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리텔레콤 관계자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올해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원격검침 해외수출을 가속화하고 전자태그(RFID) 시스템 사업을 강화해 매출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에 디지털 TRS(무선주파수 공용통신) 사업을 신규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이를 통해 올해는 전년대비 30% 성장한 매출 400억, 영업이익 36억, 순이익 52억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249%, 순이익은 129% 각각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중장기 사업비전을 수립하고, 내년까지 미국법인을 설립해 원격검침 시스템의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2010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USN(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전문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케이디미디어는 23일 신호인 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정태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공시했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내부거래 중단.주식소각'요구vs'근거없다'…김희철 회장 연임안 표결통과] 주식 소각 요구 등으로 갈등해온 장하성펀드(정식명칭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와 벽산건설이 주주총회에서 같은 요구와 설명을 되풀이하며 대립했다. 김희철 벽산건설 회장의 이사 연임 등 주총 안건에 대해서도 장하성펀드는 반대했지만 표결을 통해 처리됐다. 장하성펀드 대리인 자격의 라자드코리아 동일권 대표(왼쪽 사진 일어선 이)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벽산건설 주주총회에서 "2004 ~ 2006년 인희와의 내부 거래를 통해 인희의 이윤이 3년간 367억원이나 늘었고, 이는 벽산건설의 이익이 인희에 이전된 것"이라며 "벽산건설의 주주 이익을 침해한 것인만큼 인희와의 거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희는 벽산건설의 김희철 회장 등 대주주와 임원들이 지분 75%를 갖고 있는 건자재 유통.부동산 관리 회사로 벽산건설 주식 52%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김인상 벽산건설 대표는 "전문건설업체는 대부분 건자재 납품업체를 갖고 있다"며 "대규모 공급계약에 따른 메리트가 있고 최대한 매입가를 낮추기 때문에 (벽산건설이) 이득을 본 면도 있다"고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내 4포인트 안팎의 지루한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2시19분 현재 48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500억원 정도의 매도우위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일본 대만 등 해외증시까지 혼조세를 보이자 1450선에 위치한 매물벽 돌파가 쉽지않은 상황이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동반 조정받고 있다. 신한지주와 SK텔레콤이 각각 3%, 2%대 하락했다. KT&G가 2% 넘게 올라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틈을 타 건설주로 매기가 이동하고 있다. 건설업종지수가 1.3% 오른 것. 현대건설은 2%, GS건설은 3% 상승하고 있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3일 하나금융지주 임직원 19명과 관계회사 임직원 227명에게 보통주 181만9000주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4만9900원이며 행사기간은 2009년 3월24일부터 2012년 3월23일까지이다. 이번에 부여된 스톡옵션을 포함해 현재까지 스톡옵션 총 액수는 325만6250주이다. 스톡옵션 부여 주요 현황을 보면 김승유 하나금융지주회장 8만주, 윤교중 하나금융지주 사장 8만주, 김종렬 하나은행장 8만주 등이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윤태영 청와대 연설기획 비서관이 23일 비서관직에서 물러났다. 청와대는 23일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사의를 표명한 윤 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경수(40) 제1부속실 행정관을 승진, 기용했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이 밝혔다. 청와대는 또 공석 중인 행사기획 비서관에 김은경(43) 행사기획 비서관실 행정관을 발탁했다. 윤 비서관은 휴식을 취한 뒤 참여정부 역사를 기록, 정리하고 책을 집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윤 비서관은 참여정부 출범 후 4년 1개월간 청와대 핵심 비서관으로 재직하며 두 차례 대변인을 지냈다. 또 연설 비서관, 제1부속실장, 연설기획 비서관 등을 역임하면서 노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해왔다. 신임 김경수 연설기획 비서관 내정자는 진주 동명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나와 국정상황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김은경 행사기획 비서관 내정자는 부산동여고, 부산신라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 여성의 전화 이사, 국내언론 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권성희기자 shkwon@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농협통해 인터넷·은행창구 병행..지점수 적어 창구혼란 가능성]지난 12일 청약중단사태까지 빚은 코오롱 송도 오피스텔의 재청약접수가 다음달 3일에 이뤄질 전망이다.코오롱건설 관계자는 23일 "청약접수 은행 선정작업 때문에 청약일정이 늦어왔는데 농협중앙회로 최종 선정했다"며 "청약접수 방식을 인터넷과 은행 창구 2가지로 병행해 재 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인터넷 청약 접수를 위해 코오롱과 농협중앙회는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다. 또 창구 접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청약 지원 등 도우미서비스를 제공한다.코오롱건설은 이에 따라 이달 2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3일부터 3일간 청약접수를 받기로 했다. 청약은 종전대로 1인당 1,2,3군을 동시에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당첨자 발표는 4월12일, 계약은 16~17일로 정했다.청약은 종전대로 1인당 1,2,3군을 동시에 청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약금도 1군(10~20평형대) 500만원, 2군(30평형대) 1000만원. 3군(40~70평형대) 1500만원이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2일, 계약은 16~17일로 정했다.다만, 지난 12일 현장에서 접수된 기존 청약자는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노무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가장 가까이, 또 오래 보좌해온 윤태영 대통령 연설기획비서관이 청와대를 떠난다. 윤 비서관은 청와대를 떠나 참여정부와 노 대통령의 행적에 관한 기록을 정리하고 책을 집필할 계획이다. 건강 악화도 노 대통령의 임기를 11개월 남겨두고 청와대를 떠나는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과 관련된 책을 포함해 집필을 원했다"며 "청와대에서 비서로 일하는 동안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워 청와대를 나간 뒤 기록과 집필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참여정부 들어 두차례나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노 대통령의 깊은 신임을 받아 왔다. 청와대는 윤 비서관이 나가는 것을 계기로 일부 비서관들을 교체할 계획이다. 권성희기자 shkwon@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유니보스, 14일上→3일下… 삼원정밀, 10일上→3일下]특별한 호재없이 10일 이상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묻지마 급등주들이 폭등을 마무리하고 하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산이 높은만큼 골이 깊다는 속담처럼 떨어지는 낙폭도 거침이 없다.23일 증시에서 삼원정밀금속과 유니보스가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개장부터 지금까지 한차례도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뿐 아니라 3일째 하한가다.직전까지는 유니보스가 14일, 삼원정밀금속이 10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유니보스는 경영권 매각과정에서 인수자인 아이웁스측이 구 경영진에게 시세의 7배 가량을 지급, 비 정상적인 경영권 프리미엄 지급 논란을 일으킨 종목이다. 유니보스는 이 비정상적 계약을 발표하기 전 이미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의혹을 사기도 했다.삼원정밀금속은 지난해 연말 5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지난 21일 장중 1만4900원까지 폭등한 종목이다. 어림잡아 30배 가까운 폭등을 했지만 역시 별다른 호재는 발표되지 않았다. 유니보스와 마찬가지로 주가 폭등 기간 중 경영권과 대주주가 변경됐다. 지난달 28일 디지털파워가 새로운 대주주로 등장했다. 공교롭게도 이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신분증 사본 없으면 주총장 입장불허".. 현관 대치중]프로소닉의 23일 주주총회가 경영진 측이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최대주주 측이 확보한 위임장에 대해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총회장 출입을 불허하고 있다.프로소닉의 경영진 측은 최대주주인 아이해브드림이 확보한 의결권 위임장에 대해 "신분증 사본을 첨부하지 않으면 위조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주주총회장 출입을 막았다.오후2시 현재 프로소닉 주총장 건물 입구에는 '위임장에 위임자의 신분증 사본이 없는 위임장을 소지한 분은 입장이 불가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그 앞을 회사 측의 경호원들이 지키고 있다.아이해브드림 측은 "위임장 효력문제는 이미 합의한 사안인데 상황이 불리하자 번복하고 있다"며 "의결권 위임장과 주총 참석장을 받았는데 또 신분증 사본을 요구하는 것은 억지"라고 주장했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소폭 하락반전… 외인 순매수 지속] 23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 200 6월물 선물지수가 오후들어 약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오후 2시14분 현재 0.40포인트 떨어진 188.20을 나타내고 있다. 하락률은 0.21% 1.8을 넘어섰던 베이시스도 1.6대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5일 연속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후들어 307계약 순매수로 강도는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은 모두 매도우위다. 다만 매수차익거래는 시간이 지나면서 크게 늘고 있다. 오후 2시16분 현재 코스피 차익거래는 716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에도 9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도 1022억원 순매수다. 김동하기자 max@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재정경제부는 23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 동두천시(주택), 경기도 의정부시·양평군(토지)에 대해 투기지역 지정을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익태기자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해명자료 배포… 통신업체도 "원가자료 제출한 일 없다" 해명]통신위원회는 지난 22일 한 언론이 통신위의 자료를 인용해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원가는 2.472원'이라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SMS 원가가 기재된 자료를 받은 일이 없다"고 23일 공식 해명했다. 23일 통신위 관계자는 "이 언론보도에 의하면 21일 통신위원회가 이통3사로부터 SMS 원가 자료를 받은 것처럼 돼 있는데 그런 자료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받은 적도 없는 자료를 가지고 평가할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통신위원회가 이렇게 해명에 나선 것은 22일 한 언론이 '통신위원회가 통신업체로부터 받은 이동전화 문자메시지 원가 자료를 보면, 2005년 6월 현재 이동전화 문자메시지 원가는 2.472원이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결국 통신위원회는 언론기사에 인용된 자료를 애초부터 받지도 못해 이를 신빙성있는 원가자료라고 검토할 수 없다고 설명한 것이다. 또 이 언론이 인터넷판을 통해 통신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지목했던 KT 역시 "통신위원회에 SMS 원가를 분석한 자료를 제출한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 신문은 해당내용에 대한 인터넷 기사에서는 "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 기업 지오텔이 솔루션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에 나선다.지오텔은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연관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키로 결정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지오텔은 KTF의 주요 협력사로 지난 2005년부터 KTF '도시락'에 음원을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CJ뮤직, SM엔터테인먼트 등의 음원을 KTF에 공급 하고 있다. 지오텔 관계자는 "기존에 도시락에만 집중되던 음원 사업을 향후 멜론이나 벅스뮤직, 소리바다 등의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장차 중국, 일본, 동남 아시아에 한류 음원을 수출하거나 국외 음원을 수입하는 등의 해외 사업도 적극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오텔은 KTF를 통해 UCC(사용자제작콘텐츠)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달 말 오픈 예정인 KTF UCC 음악 서비스 '별곡'의 핵심 솔루션과 서비스를 구축, 운영 UCC 음원 발굴 및 투자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회사 측은 향후 별곡을 통해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 뮤지션을 발굴, 오프라인 음반제작 및 공연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이를 온라인 음원 유통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