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시리우스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XM 위성 라디오 인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시리우스와 XM은 그간 미국 위성라디오 시장을 양분해왔다. 당국이 합병을 승인할 경우 시장 독점으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 FCC는 양사의 합병을 반대해 왔다. 양사는 10년 전 합병 금지를 전제로 위성라디오 사업을 허가받았다.시리어스는 지난달 중순에 XM 인수계획을 발표하고 XM과 협상을 벌여왔다. 시리어스는 XM의 지분 전체를 41억6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XM과 합의한 상태며, 현재 FC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시리어스는 합병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 선택권을 보장하고, 가격 인상과 관련한 당국의 의견을 기꺼이 수용할 것이라며 밝혔다.그러나 소비자단체들은 양사의 합병으로 공정한 시장경쟁이 저해될 수 있다며 양사의 합병을 반대하고 있다.김병근기자 bk7@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재정경제부는 조원동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을 차관보에 임명했다.재경부는 6일 조 국장을 차관보로 승진시키는 등 1급 이상 고위 공무원단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1956년생인 조 신임 차관보는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박사를 받았다. 행시 23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재경부 정책조정심의관 등을 역임했다.임영록 차관보는 정책홍보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역특화발전특구 기획단장에는 윤수영 씨가 임명됐다. 김은령기자 taurus@
[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금융감독위원회는 23일 박광철(53) 금감원 증권감독국장을 부원장보로 승진 임명했다. 신임 박 부원장보는 덕수상고와 건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82년 금감원(옛 증권감독원)에 입사했다. 자산운용감독국 팀장과 조사실장, 공시심사실장, 자산운용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 부원장보는 호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과거 채권시가평가제 등 굵직한 현안을 매끄럽게 처리했으며, 증권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보유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서명훈기자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라셈텍은 지엠테크와 GSM/GPRS 단말기의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 및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공시 원문.장래사업계획 또는 경영계획(공정공시)1. 공정공시 대상정보 GSM/GPRS 단말기 의 판매를 위한 주식회사 지엠테크 와의 업무제휴 및 투자계약서 체결 2. 주요내용 (1) 계약명 : GSM/GPRS 단말기의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 및 투자계약 (2) 계약의 주요내용 가. 라셈텍은 지엠테크에게 계약시 일금 5억원을 투자하고 이니셜 오더에 대한 L/C 도래시 (2007년 상반기 내) 까지 투자금을 관리하며, L/C 도래 시 일금 5억원을 1년 기한으로 대여한다. 나. 지엠테크는 라셈텍에게 지엠테크의 지분 20%를 제공한다. 다. 지엠테크는 확정된 오더에 대하여 라셈텍에게 공급권을 이관하며 이에 따른 매출이익의 20%를 라셈텍의 매출이익이 되게 생산하여 라셈텍을 통하여 납품한다. (3) 계약 체결 상대방 : 주식회사 지엠테크 (4) 계약 체결일 : 2007년 3월 23일 (5) 기타참고 : 기타 본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일반 상관
[머니투데이 38커뮤니케이션]장외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이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였지만 미국에 이어 일본 대만 등 해외증시까지 혼조세를 보이자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보여 소폭 하락 마감한 반면 장외시장은 IPO(기업공개)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져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삼성SDS, 셀트리온, 현대홈쇼핑 등이 상승 출발했으나, 장 중반 들어 삼성네트웍스, 시큐아이닷컴, 현대삼호중공업, 팍스넷등이 약세를 보여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장 후반에 전날 예비심사통과 종목 인포피아를 비롯해 IPO(기업공개) 종목들이 강세를 보여 추가 하락을 막아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장을 마감했다.바이오 종목에서 인포피아가 심사승인에 힘입어 2만6800원으로 800원 올라 최고가를 경신 했으며 단백질 의약품업체 셀트리온과 인공피부 가공업체 한스바이오메드가 각각 1600원, 200원 오른 4만600원, 5400원을 기록했고, 랩지노믹스가 3250원으로 50원 상승했다. 게임관련 종목에서는 온라인 게임업체 컴투스와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나란히 200원씩 올라 7000원, 1만1200원으로 상승했으나, 엠게임과 모바일 게임업체 그래택이 1만5900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우리투자증권이 자금을 투입해 만든 마르스제2호 펀드가 사모펀드로는 국내 최초로 골프장 투자에 나섰다. 23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마르스제2호펀드가 경기도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지분 47.5%를 매입해 골프장 공동경영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 골프장은 현 최대주주인 윤광자 대표이사외 3명이 지분율 52.5%를 확보한 상태로 마르스제2호펀드는 2대주주인 윤명철씨외 일본인 주주들의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 정영채 상무는 "레이크사이드는 국내 골프장 중에서도 영업이익이 가장 상위권에 속한다"며 "골프장내에 콘도나 골프장하우스 등 개발 여지가 높기 때문에 단순한 골프장 수익 외에도 높은 개발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가 단순한 골프장 매입이라기 보다는 골프장 내 노른자위 땅을 개발해 고수익을 내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 골프장의 투자기간을 4~6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윤광자 대표이사측은 "아직까지 마르스제2호펀드와 공동경영을 위해 합의된 것이 없다"며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마르스제2호펀드의 개발 계획 등은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 앞서 우리투자증권의 마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솔빛텔레콤은 23일 최대주주가 호도투어에서 세청화학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세청화학은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솔빛텔레콤의 지분 23.4%(112만2100주)를 확보했다. 세청화학은 임시주총 또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일부 임원 선임하고 해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에버렉스는 23일 최대주주인 나노엑사와 35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용역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0년3월22일 까지이며 연구내용은 태양전지 관련 제조 기술이다.다음은 공시 원문.장래사업계획 또는 경영계획(공정공시)1. 공정공시 대상정보 : 당사 최대주주(Nanoexa corp)와의 기술 개발 용역 계약의 건 2. 공정공시 정보의 중요내용 1) 계약 상대방 : 최대주주(Nanoexa corp) 2) 계약 기간 : 2007년 03월 23일 ~ 2010년 03월 22일 3) 용역금액 : 금 삼십오억원정(3,500,000,000원) 4) 계약 목적 :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태양전지 제조 기술 취득 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경찰, 상습 사기 20대男 구속]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 방송에 출연을 시켜 준다고 속여 연예인 지망생들로 부터 수시로 거액의 돈을 뜯은 혐의(상습사기)로 원모씨(26)를 구속했다.원씨는 2004년 6월 연예인 지망생 이모씨(22)에게 접근해 "모 방송사 인기 시트콤 프로그램에 출연 시켜 주겠다"고 속여 2000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해 말 까지 40여명의 연예인 지망생을 상대로 '감독 소개비' 등의 명목으로 2억8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원씨는 자신이 국회의원의 아들이고 영국의 한 명문대학 CEO과정을 이수한 재력가인 것 처럼 행세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씨는 이같은 범행을 통해 얻은 거액의 돈을 대부분 유흥비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원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무실에서 중학교 친구인 현모씨에게 "회사를 성장시켜 직급을 올려주겠다. 회사에 투자하라"고 속여 5차례에 걸쳐 3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이밖에 원씨는 서울 용산 전자상가의 한 상인에게 "피씨방을 새로 열어 인테리어 작업을 해야하는데 빌려주면 비용을 한꺼번에 갚겠다. 또 PC방을 개장하면 계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펀드측 감사 선임부결...펀드 "주총무효"] 이른바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LKCGF)와 이 펀드가 투자한 동원개발이 23일 주주총회에서 정면충돌했다. LKCGF등 일부 주주들이 참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열닌 이날 주총에서 동원개발측이 제시한 사외이사외이사의 선임은 가결됐지만 LKCGF측이 선임한 비상근감사는 선임이 무산됐다. 이에대해 LKCGF는 이날 동원개발 측이 펀드와 코아베스트 및 증권예탁원의 입장을 강제로 봉쇄한 채 주주총회를 개최했다며 주총 무효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동원개발 측은 "일부 소액주주의 대리인임을 주장하는 무자격 인사들이 위임장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채 주주총회에 참석을 시도했다"며 "주주총회는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LKCGF와 동원개발은 지난해 12월 펀드와 기업지배구조개선 합의, 펀드가 추천하는 후보를 정기주주총회에서 비상근 감사로 선임하고, 펀드가 동의하는 사외이사를 선임하기로 확정하는 등의 지배구조개선에 합의한 바 있다. LKCGF는 "동원개발의 이러한 행태는 주식회사의 가장 근본인 주주권을 무시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상장기업으로서 최소한의 공적인 신뢰
[머니투데이 류영재서스틴베스트 대표][[류영재의 좋은투자]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는 두 가지 관점] 몇 달 전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지속가능경영 컨설팅을 맡고 있는 한 컨설턴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대학에서 환경 분야를 전공했고, 석사와 박사과정까지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연구했다. 그는 내게 이런 이야기를 건넸다. "저는 지금도 지속가능경영 컨설턴트라는 명함을 들고 다니지만, 요즘은 기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측면만을 잘 한다고 해서 과연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느냐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말문이 막히곤 합니다. 이보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현금흐름 등 재무측면과 매우 높은 상관성을 띠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현금흐름이 막히면 기업이란 결코 지속가능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최근 들어 사회책임투자는 지속가능성 투자와 동의어로 통용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곧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하는 투자일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전통적인 “기업의 사회책임” 지지자들은 윤리경영 측면을 일정부분 양보해온 반면, 환경론자들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이나이더스는 23일 감사보고서가 확정되지 않아 주주총회를 오는 30일 오전 8시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소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195-58번지 3층 회의실이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캐피털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CRMC)는 23일 공시를 통해 LG전자 주식 192만2477주(1.33%)를 장내매도, 지분율이 당초 5.20%에서 3.87%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박희진기자 behappy@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한미필름테크(주)(변창규) 충북음성군삼성면용성리459-14 신광기계공업(주)(우희조) 경북고령군고령읍284-3 (주)정석이앤씨(박종수) 경기성남시수정구창곡동226-1 문순령 제주제주시연동1524 임동욱기자 dwlim@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헤파호프코리아가 매출액 30억원 미달과 2년 연속 대규모 경상손실 등을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거래가 오는 27일까지 정지된다.23일 헤파호프코리아(이하 헤파호프)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6억7400만원, 경상손실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헤파호프는 지난 13일 공시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36억원으로 전년보다 12% 늘었고 경상이익이 6억8000만원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삼정회계법인의 감사 결과 기존에 공시한 실적을 뒤엎는 정정 실적을 냈다.헤파호프는 지난해 ㈜네오시안과의 역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의 감액을 특별손실로 반영했으나 회계법인의 감사 결과 영업외 손실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발생한 매출도 매출채권이 회수되지 않은 관계로 금액을 축소하게 됐다고 해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선적한 키모센서티비티테스터 50대 분의 매출이 제품 선적과 수출이 이뤄진 만큼 지난해 매출채권으로 인식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감사일까지 매출채권 회수가 이뤄지지 않아 입금되는 시점에 매출로 인식하라는 감사결과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감사결과 자본잠식 상태는 아니며 지